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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노트의 노트
떨어진 영어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저런 영어문법책을 읽었습니다. 저의 목표는 회화는 아니고 그냥 우리나라 책 읽는 속도로 영어 책이나 기사를 읽고 싶다는 것입니다. 가끔 별로 유명한 책도 아닌데 감흥을 불러오는 그런 책이 있습니다. 저에게 '딱 50일 압축 영문법' 이 책이 그랬습니다. 어렸을 때 영어 문법을 공부하면서 선생님도 알려주지 않았던 불편했던 부분을 이 책이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내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목차를 보면 처음부터 가정법이라는 것이 훅 들어옵니다. 1형식, 2형식이 아니라 가정법이 처음에 나온다니 신기했습니다. 제가 영어 원서를 보면서 불편했던 부분이 이 가정법, 더 나아가 조동사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나온 내용을 천천히 읽다 보면 I w..
예전부터 해리포터 영어 원서를 사고 싶었는데 계속 미루다 이번에 저렴한 가격을 보고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2만원 초반에 해리포터 시리즈 영문판 8권 전집 세트를 팔기에 더 이상 미룰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글로 된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사면 거의 20만 원 하는데 가격 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제가 어렸을 때는 원서가 항상 더 비쌌는데 이제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J.K. ROWLING HARRY POTTER The Complete Collection 박스 케이스에는 호그와트 마법학교 그림이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영문판 영어 원서 8권 전집 세트 1. Harry Potter and Philosopher's Stone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2. Chamber of Secret..
행복의 기원 - 서은국 지음 새해 소망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원한다. 과연 행복이 뭐길래. 돈을 많이 벌어서 원하는 물건을 다 사는 것이 행복일까. 아니면 회사에서 급속 진급을 하거나 뭔가 사회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행복일까. 우리는 흔히 이런 것들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집에 살거나 좋은 차를 타는 사람들은 분명 행복할 거야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궁금한 마음에 책을 한 권 봤다.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인데 나름 유명하고 나온 지 좀 된 책이라 봐야지 봐야지 하다 드디어 읽게 되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하면 뭔가 철학적인 느낌이 든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만족하며 살아라, 본업에 충실하라 등등. 이런 조언을 해주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은 아주 원초적인 접근을 ..
허팝만 따라 해봐! 유튜브 정석 아이들이 유튜브에 관심이 많고 나중에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책을 한 권 봤습니다. 허팝이 지은 ‘허팝만 따라 해 봐 유튜브 정석’이라는 책인데 자신이 어떻게 유명 유튜버가 되었는지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사진도 많고 쪽수도 많지 않아서 간편하게 쭈욱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유튜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설명하는 바이블이라기 보다는 유튜버가 되는 과정과 노하우를 가볍게 한번 쭈욱 훑어보는 개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 3개의 파트로 되어있고 각 세부 챕터, 레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ART 01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팝만 따라 해봐! 여기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뭐하는 사람인지 알려주고, 자신(허팝)을 소개합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너무 ..
유전자의 실체를 벗기는 가장 지적인 탐험 게놈 익스프레스 GENOME EXPRESS 무심코 책을 한권 읽었다. '게놈 익스프레스'라는 책 아니 만화책인데 엄청 재밌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퀄리티의 과학 만화가 있다니 놀랍다. 생물에 관심이 1도 없는 사람이 별 생각없이 펼쳤다가 다 읽어버렸다. 학교 생물시간에 졸기만 했던 사람이 이제는 유전자, DNA에 대해 조금 아는 척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 책 한권을 봤을 뿐인데 아이 얼굴을 보는데 예전과 다른 느낌이다. 유전의 힘에 놀라고 있다. '야밤의 공대생 만화'가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책이라면 이 '게놈 익스프레스' 만화는 내용에 깊이가 있다. 편안하게 읽다가도 좀 깊이 있는 내용이 나오면 살짝 공부하는 기분이..
'야밤의 공대생 만화'를 봤다. 정말로 나도 공대생이라 그런지 야밤에 다 읽어버렸다. 평소 수학,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일까 너무 재밌게 읽었다. 아이작 뉴턴, 라이프니츠에서 빌게이츠까지 공대생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듯한 이름이 이 책에는 많이 나온다. 어떻게 해서 트랜지스터가 나오게 됐는지, 진정한 미적분학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이상한 과학자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수학, 과학에서 나오는 수많은 공식을 만든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왜 이딴 걸 만들었는지도 알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전문 만화가가 아닌 공대생이 그려서 그런지 만화가 다소 빈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보다보면 정이 드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도 나름 정이가고. 그림은 그렇다치고 이 책은 내용이 너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신경 끄기의 기술 나름 인기있는 책 '신경 끄기의 기술'을 봤다. 전자책으로 대충 읽었다. 자기계발 서적을 멀리하는 편인데 요즘 너무 무기력해 속는 셈치고 한권을 읽었다. 이 책을 통해 뭔가 잊고 있었던 것을 다시 되새기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만족한다. 노자를 생각하고 읽었는데 아니올시다.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라'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한 문장이다. 모든 것을 잘 할 수는 없다. 하나를 잘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은 신경을 꺼라.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목표로 우리는 살아야 하는가? 인생 목표가 있는 사람이면 문제없지만,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이면 저자가 말하는 좋은 가치, 나쁜 가치로 기준을 삶아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 특히 명언이 담긴 책은 그 읽는 순간은 좋을지 모르나 막상 다 읽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 너무 많은 명언에 감동이 무뎌지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책을 잘 안보는 편인데 이 책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좀 다르다. 곰돌이 푸 만화 그림이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 말보다 푸의 포근한 모습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들 것 같아 이 책을 읽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그림책)곰돌이 푸와 친구들주변 사람들처럼 곰돌이 푸 캐릭터들도 성격이 다 제각각이다.사소한 일에도 화를 잘 내는 사람, 힘들어도 웃는 사람... 이 책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크게 3장으로 나누어진다. 1장. 인생의 늪에서 빠져 나오는 힘 2장. 모든 문제는 생각..
그릿을 읽은 후 끓어오르는 열정을 식히기 위해 조금 다른 책을 읽었다. 최고의 휴식이라는 책인데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인 마인드풀니스를 다루고 있다.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라는 말을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는데 그냥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상과 비슷한 것 같다. 스토리텔링(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고 책의 내용이 적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최고의 휴식 (마인드풀니스) 책 리뷰왜 잠을 자도 피곤한 걸까? 이 책은 이 의문으로 시작한다. 우리의 뇌는 가만히 있어도 가동된다고 한다. 자동차 공회전처럼 가만히 있어도 연료(에너지)를 소모한다는 말이다. 이 뇌의 공회전을 줄이는 것이 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인데 그 방법이 마인드풀니스다. 마인드풀니스의 기본은 마인드풀니스 호흡법에서..
그릿 GRIT 책 리뷰 - 재능보다는 노력이 중요하다! 살다보면 자기계발 서적이 필요한 시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20대에 자기계발 책을 참 많이 읽었는데 사실 효과도 많이 봤다. 처음에는 기분 좋고 초인적인 힘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지만 어느 정도 읽다보면 그 내용이 그 내용이다. 그래서 한참을 끊고 살다 최근에 너무 힘이 없고 일하기가 싫어 자기계발 책 한권을 다시 읽었다. 그릿(GRIT)이라는 책으로 최근까지 자기계발 분야에서 가장 Hot한 책이었는데 내용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영어 공부를 깊게 안 해서 그런지 그릿(Grit)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다가왔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바로는 ‘뭔가에 열정을 갖고 끈기 있게 밀어 붙이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평소 재능이 있는 사람을 이길 수..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책 리뷰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스티브 잡스를 멋지다고 생각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고 잡스 다음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사람은 바로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다. 요즘 베조스가 하는 행보를 보면 잡스보다 더 과감해 보인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아마존닷컴의 주가가 그것을 보여준다.) 물건을 판매하는 모든 회사를 긴장하게 만드는 제프 베조스. 이 사람의 발걸음을 추적해보려고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를 읽었다.제프 베조스는 어렸을 때부터 재능이 있는 아이였다. 그 재능이 있는 아이가 노력까지하니 성장하면서 점점 더 내공이 있는 아이로 컸다. 좋은 학교를 넘어 좋은 곳에 취직한 베조스는 거기서 많은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한다. 다양한 경험 ..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미래의 일자리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 이 책을 읽었다.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라는 책인데 저자는 선대인이다. 이 저자의 부동산 견해에 동감하다 부동산(아파트) 구입을 늦추는 바람에 집을 비싸게 산 사람으로서 아주 호감이 가는 저자는 아니다.(최근 주춤하지만 부산 집값은 너무 가파르게 많이 올랐다. 부동산 책이 나오고 나서 2배 가까이 올랐으니 말이다.) 그래도 책이 술술 읽혀지는 걸로 보면 글을 잘 쓰는 사람은 확실하다.이 책에서는 미래의 일자리를 바꾸는 변수로 4가지를 꼽았다. 저성장 시대, 인구 마이너스, 기술 빅뱅, 로봇화와 인공지능이 그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가져오는 위기를 기..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정말 오랜만에 영어책 한 권 읽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라는 책인데 MBC 김민식 PD가 지은 책이다. 사실 잘 모르는 사람인데 세바시 강의를 보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이 책까지 읽어보게 되었다. 세바시 강의를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 책도 분명 재밌을거란 기대를 하면서...https://youtu.be/5wfnrEbXsxE 이런 저런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해봤지만 영어책 한 권을 통째로 외운적은 한번도 없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 들어 이 책을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정말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학원을 다니거나 유학을 가게되면 돈이 많이 드는데, 좋은 책을 한권 골라 외워보는 것은 매우 저렴하다. 속는 셈치고 도전해도 크게 손해..
완벽한 공부법이라는 책을 읽었다.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은 욕구와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내용이 좋았다. 고영성 작가님이 이전에 쓴 어떻게 읽을 것인가, 부모공부도 그렇지만 이 책도 방대한 자료와 책을 근거(출처)로 만들어서 그런지 좀 더 믿음직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책의 특성상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여러 권의 책을 읽은 기분이 들며, 실제로 이전 책보다는 확실히 두껍다. 모든 공부의 최고 지침서 완벽한 공부법 '완공' 완벽한 공부법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공부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믿음, 메타인지, 기억, 목표, 동기, 노력, 감정, 사회성, 몸, 환경, 창의성, 독서, 영어, 일. 이렇게 총 14개의 장으로 이루어지는데 관..
부모공부 - 고영성 지음 육아 책을 읽을 때마다 아내에게 잔소리하고 싶은 유혹에 빠집니다. 그래서일까 육아 책을 일부러 멀리하는 편인데 어떡하다보니 또 한권을 읽고야 말았네요. ‘부모공부’라는 책인데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저자가 쓴 책이라 나도 모르게 이건 일단 읽고 봐야한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이전 독서관련 책도 그랬지만 이번 ‘부모공부’도 많은 참고자료(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 그런지 단순히 자식(영어 영재, 수학 영재 등)을 키운 경험담을 들려주는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많은 육아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공부’ 표지를 보면 이 책을 ‘모든 부모를 위한 종합 교양서’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왜 이렇게 말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육아에 관한 거의 모든 ..
심심해서 집에 있는 알파헌터 이상헌의 매크로 스윙 트레이딩라는 책을 한번 더 봤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한 2008년 미국금융위기를 참 잘 설명한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어설프게나마 주식시장 흐름을 분석하는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는 따로 있구나 생각했던 것이죠. 알파헌터 이상헌의 매크로 스윙 트레이딩 이 책을 통해 금융위기가 발생한 원인을 짚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200일 이동평균을 이용하여 인덱스를 사고 파는 투자법이 흥미로웠습니다. 비록 재미는 없겠지만 시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배제하고 차트가 보여주는 신호로만 투자하는 방식이 어쩌면 더 현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 블로그에서 알파헌터님의 글을 보고 참 시황분석을 잘한다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서점을 돌아다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봤습니다. 그냥 제목과 표지에 끌려 그 자리에서 머리말부터 본문을 대충 훑어봤는데 생각보다 울림이 큰 책이네요. 안 그래도 집에 책을 포함해서 쌓여있는 물건이 많아 고민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과감하게 정리하기 했습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쓸데없이 집에 쌓여있는 물건들을 왜 버려야하는지, 어떻게 버려야하는지를 설명하고 이렇게 버림으로써 얻게 되는 긍정적인 변화까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다 읽어보면 더 좋겠지만 대강 봐도 저자 사사키 후미오의 의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스트로 살면서 좋았던 점을 공유하는 책이라고 말하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사장이라고 하면 고급 승용차에 양주를 마시는 호화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 이면에 숨어있는 고독과 불안은 사장을 해보지 않고서는 잘 모르죠. 요즘처럼 경제상황이 급변하는 날에는 사장님들의 고뇌가 한층 깊어만 간다고 하는데, 이번에 읽은 ‘사장의 길’이라는 책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사장의 길 - 서광원 지음 이 책은 사장이라는 이유로 빠지게 되는 딜레마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특히 외로움, 고독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한명의 사장이 수많은 직원, 경쟁자들을 상대를 해야 하니, 사장이라면 모두가 고독과 싸운다고 봐야합니다. ‘사장의 길’에서는 저자가 노련한 사장님과 나눈 대화를 통해 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줍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속 시원한 ..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그 순간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최근 '법륜 스님의 행복'이라는 책을 읽고 너무 감동을 먹어 그 기세로 혜민 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까지 읽어봤습니다. 이 책은 너무도 유명한 책이고 전에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자주 봤던 책인데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네요.삼촌이 조카에게 말하는 듯한 편안한 말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법륜 스님의 책과를 달리, 혜민스님의 이 책은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적은 토막글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던 멋진 문장(명언)을 엮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종교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이라 그런지 글 솜씨가 매우 좋습니다. 책에 수록된 아름다운 문장들이 그것을 증명해주지요. 남을 진..
스님, 온전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나요?어떤 삶을 살고 있더라도 당신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그러나 남의 불행 위에 내 행복을 쌓지는 마세요! 법륜 스님의 행복 살다가 힘들 때 종교만큼 큰 힘이 되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가 열려 있기 때문에 언제든 의지할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책으로 쉽게 개인적인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법륜 스님의 행복’이라는 책인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네요. 그전에 법륜 스님이 쓴 책들이 구체적인 케이스에 대한 즉문즉설이였다면 이 책은 보편적인 주제인 ‘행복’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이 더 마음에 들었네요. 최근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충돌하..
예전에 경제와 재테크 공부를 참 많이 했었는데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지식이 완전 리셋되어버렸네요. 그래서 다시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만화 경제 상식사전'을 읽어봤습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딱딱한 텍스트로는 이해하기 힘든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네요. 만화 경제 상식사전 이 책은 크게 경제 상식, 경제 흐름, 금융 상식, 환율과 세계경제 이렇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나와서 어려운 경제 용어를 비주얼하게 설명해주니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대체제, 보완제, 기회비용, 매몰비용을 남녀관계로 설명해주니 정말 명쾌하네요^^ 만화로 다루지않는 경제 용어들은 '알짜 경제용어를 잡아라' 코너를 이용해서 설명해줍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나오는 '알아두면 좋은 경제학..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24가지 이유 영어를 조금만 공부했을 때는 몰랐는데, 좀 깊게 더 열심히 공부를 하다 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외국 영화를 자막 없이 보고 싶은데 그것 또한 쉽지 않고요. 앞으로 아이들도 크면서 영어 공부를 할 건데 한번 배울 때 이왕이면 효과적인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아 책을 한권 읽어봤습니다.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영절하)의 저자가 지은 ‘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24가지 이유’라는 책이네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존의 영어 공부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까서 조금 거부감도 들지만 일정부분 이해가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어유치원, 영어학원, 토익, 문법공부, 단어공부, 영어회화 책이 다 필요 없다면 그럼 영어 공부는 어떻게 ..
평생 공부를 하고 싶고 90대가 넘도록 현업에서 일을 하고 싶을 사람으로서 ‘생각을 확장하다’라는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머리가 둔해진다고들 하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사고력, 판단력, 기억력을 최대로 높이는 법 생각을 확장하다 보통 어린 시절 뇌세포가 모두 형성되어 그 다음에는 계속 세포를 까먹으면서 산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책에서는 나이가 들어서도 유익한 세포들이 계속 생길 수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나이가 들어서도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학교육을 받는 것만으로도 치매 확률을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책에서 말하는 생각을 확장하는(나이가 들어서도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으로 크게 두 가지를 말해줍니다. ..
집에 있는 책을 정리하다 육아, 아이 교육에 관한 책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읽지도 않은 책이 참 많네요. 그래서 이번 2월, 3월에는 이런 책을 집중 독서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 잡은 책이 ‘부모라면 유대인처럼’이라는 책인데 기대했던 것 보다 내용이 괜찮네요. 평범한 아이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키워내는 탈무드식 자녀교육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요즘, 아니 예전부터 우리나라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을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전에 제가 공부했던 때를 생각해봐도 공부에 쩔어 살았던 것 같네요. 이제는 그 나이도 많이 내려와 초등학생들까지 학원 뺑뺑이를 돌리는 현실입니다. (초등학생 조카가 학원 숙제한다고 새벽에 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한다기에 대견하기는 합니다만..
카네기 명언집 - 데일 카네기 내 인생을 바꾸는 단 하나의 문장 자기계발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일 카네기 책 중에 이번에는 카네기 명언집을 한번 읽어봤습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행복론에서 큰 감명을 받은 적이 있었고, 이번에 리디북스에서 이북(ebook) 패키지에 카네기 책 모음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냥 쭉 읽어봤네요. 개인적으로 명언을 묶어놓은 책들을 싫어하는 편인데 카네기 명언집도 역시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 자주하면 지겹듯이 이 책에도 나오는 명언이 너무 많아서 가면 갈수록 감동이 적어지는 것을 느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명언의 질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역시 이런 책을 한번 쭉 읽는 그런 책은 아닌가봅니다. 독서를 싫어하거나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 이재범, 김영기 지음 페이스북을 보다가 추천하는 사람이 많아 읽어보게 된 책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읽어보니 추천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주관적인 자신의 생각으로 부동산이 오른다, 내린다라고 말하는 책과는 달리 이 책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책의 구성이 깔끔하고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내용도 좋지만 ‘3장 한국의 일본화 가능성’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로 고령화, 저출산, 인구 등의 문제로 앞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을 어둡게 전망하고 있었고, 그래서 우리도 일본처럼 부동산 가격이 폭삭 무너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인구 감소로 인한 부동산 가격하..
살다보면 내가 지금 왜 살고 있는지도 모를 때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간 죽을 운명인데 그냥 대충 살자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왕에 사는 거 정말 멋지게 한번 살아보자고 마음을 먹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어떻게든 마음을 다잡고 살고 있는데 큰 위기가 닥치면 크게 혼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것은 큰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이번에 읽은 '나는 단단하게 살 것이다'는 만만치 않은 세월이라는 파도의 출렁임 속에 흔들리지 않고 무사히 항해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쓸데없이 걱정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지 차분한 어조로 말해줍니다.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나를 만드는 법 나는 단단하게 살 것이다 - 사이토 다카시 지..
중고등학교 때 정말 수학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고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 배워야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공부를 해서 그럴까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많았지요. 이러한 공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왔는지도 모르고 단순하게 외우다 보니 정말 지루했습니다. 사실 수학이라는 것이 우리의 일상에서 정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는 정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죠. 수학에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수학이 활용이 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 ‘달콤새콤 수학한입’을 읽어보면 수학의 필요성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놀이처럼 접근하는 친근한 수학 달콤새콤 수학 한 입 달콤새콤 수학한입은 고리타분한 수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찾아 볼 ..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성공적인 학습의 과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책에서 추천해준 공부관련 서적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공부관련 책을 많이 읽어봤지만 이렇게 믿음이 가는 책은 드문 것 같습니다. 그냥 자신이 공부한 방법을 추천하는 책이 아닌 인지심리학적인 많은 근거를 갖고 쓴 책이라 확실하네요. 많은 연구를 한 결과 지금까지 공부한 방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건 상식과 많이 어긋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별다른 고민 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족집게 과외같은) 공부는 그만하라고 합니다. 시험을 치기전 벼락치기는 순간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시험이 끝나면 바로 사라지는 지식이니 진정한 ..
이번에 최현우의 매직 플레이북이라는 책으로 마술에 입문해봤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살다보니 마술까지 도전하게 되네요. 다른 마술책과는 달리 마술도구가 책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현우의 매직 플레이북 후기 TV에 자주 나오기 때문에 많이 익숙한 최현우 마술사 이 책의 처음과 끝은 착시 효과가 있는 그림으로 장식합니다. 최현우의 매직 플레이북은 옵티컬 일루전과 클래식 매직 이렇게 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옵티컬 일루전은 눈의 착시 효과를 마술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따라해보고 싶었던 마술은 바로 이 '움직이는 도리도리 로봇 마술'입니다. 그래서 보자마자 따라해봤죠. 마술에 사용할 도구가 책에 포함되어 있어서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위와 풀만있으면 됩니다. 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