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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책 리뷰 (선대인 지음)

빌노트 2018. 1. 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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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선대인 지음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으로서 미래의 일자리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 이 책을 읽었다.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라는 책인데 저자선대인이다. 이 저자의 부동산 견해에 동감하다 부동산(아파트) 구입을 늦추는 바람에 집을 비싸게 산 사람으로서 아주 호감이 가는 저자는 아니다.(최근 주춤하지만 부산 집값은 너무 가파르게 많이 올랐다. 부동산 책이 나오고 나서 2배 가까이 올랐으니 말이다.) 그래도 책이 술술 읽혀지는 걸로 보면 글을 잘 쓰는 사람은 확실하다.

이 책에서는 미래의 일자리를 바꾸는 변수로 4가지를 꼽았다. 저성장 시대, 인구 마이너스, 기술 빅뱅, 로봇화와 인공지능이 그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가져오는 위기를 기업, 개인, 사회가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하는지가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선대인이 말하는 한국형 일자리의 7가지 변화

앞으로 일자리 개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기업과 일자리의 수명이 짧아진다.

중간 기술 수준의 직업이 가장 위험하다.

작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가 생겨난다.

고차원의 사고능력이 필요한 일의 가치가 커진다.

비효율적인 분야의 효율화에 주목하라.

전문직 직업의 하향화가 시작된다.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전체적으로 공감이 가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접어들고 있는 저성장, 인구 마이너스 시대에 기술 빅뱅과 로봇, 인공지능으로 흔들리고 있는 기존의 직업, 직장들. 급변하는 미래에 어떻게 살아야하는지가 궁금하다면 한번 가볍게 읽어 볼만한 책이다. 책의 전체 내용을 옮기는 것은 무의미하고 머릿속에 남아 있는 생각들을 정리해보겠다. (책에 없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주식 투자자의 입장에서 앞으로 어떤 산업이 유망한가를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다. 역시 최근 잘 나가는 셀트리온 주식이 그것을 증명해준다. 이 책에서도 거의 모든 산업이 힘들어지지만 바이오, 헬스케어 같은 보건 쪽 산업이 유망하다는 데이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도 유망해 보인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으로 이슈화 되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도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이건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말과는 전혀 다른 말이다.)

역시 선대인 소장답게 이 책에서도 부동산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인구 마이너스라는 정확한 지표가 그 증거라고 하는데 역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서울 같은 인기 지역은 조금 예외일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부동산이 급등할 이유는 별로 없어 보인다.

자식 교육에 대한 생각은 저자와 비슷하다. 앞으로의 교육은 지금과는 많이 달라야 한다. 산업화 시대에 어울릴만한 교육을 우리는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암기식 공부에서 벗어나 이제는 생각을 많이 하는 공부로 가야 한다. 예전에는 사교육비로 얻어내는 결과가 괜찮았는데 이제는 별로 효과가 없는 시대로 가고 있다. 사교육을 시킬 바에 그냥 그 돈을 모아서 나중에 아이가 필요할 때 목돈으로 도와주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아니면 이 돈으로 노후대비를 제대로 해서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듯싶다.


그래서 결론...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저성장 시대, 인구 마이너스, 기술 빅뱅, 로봇화와 인공지능이 있다. 어느 것 하나도 우리에게 유리한 것은 없다. 많은 직장이 없어지거나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다. 고로 우리는 컴퓨터로 대체되기 힘든 일을 찾아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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