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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노트의 노트
제가 처음 배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C언어로 컴퓨터공학과 1학년 때 배우는 필수과목이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변수, 반복문, 함수, 포인터 등 C언어 문법을 처음 배우고 그것으로 간단한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까지 배웠죠.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학생(사람)이라면 C언어도 참 괜찮은 언어라고 생각하지만 처음 배우기에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변수 오버플로, 문자열, 포인터 연산 등 생각해야 될 게 참 많습니다.(그래서일까 요즘은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같은 언어를 초보자에게 많이 추천합니다.) 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는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언어 문법, 개발환경 같은 도구를 먼저배우고, 프로그램을 어떻게 짜야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은 (스스로) 나중에 하게 됩니다. 컴퓨터공학과 학..
주변에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우울증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자 ‘우울증을 이겨낸 사람들’이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실제로 우울증에 걸린 환자와 그들을 지켜봤던 가족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 볼 수 있었네요. 환자와 가족이 전하는 생생한 질병 체험담 우울증을 이겨낸 사람들 (병을 이겨낸 사람들 시리즈)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웃들의 100퍼센트 리얼 스토리 CHAPTER 01 우울증은 어디에서 오는가 CHAPTER 02 우울증, 이렇게 진단한다 CHAPTER 03 우울증을 치료하는 세 가지 장법 CHAPTER 04 치료 후 관리는 혼자 또는 여럿이 CHAPTER 05 우울증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 우울증에 걸린 분에게 별 생각없이 말했다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
아이를 키우는 사람치고 아이가 늦게 자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저도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가 8시 땡 하면 잠을 재우고 싶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죠. 빨리 재우고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지만 아이들 눈은 점점 더 말똥말똥해진다면 대략 난감.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다 아이잠재우기 수면동화 책을 한권 발견했습니다. 책의 제목은 ‘잠자고 싶은 토끼’인데, 심리학자가 쓴 어린이동화책답게 곳곳에 수면을 유도하는 장치를 마련하여 읽다보면 잠이 사알~ 온다고 합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기대하면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베스트셀러라 해서 잔뜩 기대를 하며) 읽어봤습니다. 누구든지 잠들게 해드립니다 잠자고 싶은 토끼 (잠자리용 동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에 어떤 내용인지 읽어봤는데 정말 ..
초등학교 다닐 때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쩌지? 나는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육체와 떨어진 영혼이 갈 곳은 어디지? 등등. 죽어본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죽음이 뭔지 바로 물어볼 수 있겠지만, 죽은 사람은 말이 없기에 그것을 알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고민은 그냥 고민으로만 남고, 그냥 죽음이라는 것을 거부하며 지금까지 살고 있었네요. 어렸을 때 풀지 못한 죽음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 번 건드려보기 위해 책을 한권 읽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책인데 죽음에 대한 강연 8개를 엮어서 만들어낸 책입니다.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다음으로 나온 책이네요.)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플라톤 아카..
캠핑 초보라서 그런지 아직도 캠핑용품이 부족하네요. 이번에 사용해 본 제품은 카즈미(KAZMI) 감성 캠핑백으로 큼직한 사이즈(120L)와 인디언을 연상하게 만드는 색상이 참 인상적입니다. 카즈미 제품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kazmi.co.kr/ 카즈미 감성 캠핑백 120L 리뷰 카즈미 감성 캠핑백이 어떻게 생겼는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접혀있는 가방을 펼쳐야합니다. 오... 별다른 노력없이 펼치기만 하면 가방의 모양으로 변합니다! 카즈미 감성 캠핑백을 완전히 펼친 모습 120L 대용량 가방이라 그런지 정말 가방 내부가 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넓은 것뿐만 아니라 가방이 튼튼하고 쿠션이 있어서 웬만한 충격에서..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와 관련된 많은 책을 봤지만 이렇게 내공이 깊은 책은 본적이 없습니다. '사물인터넷을 위한 리눅스 프로그래밍 with 라즈베리파이'라는 책인데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실무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저자라 그런지 개발자가 진정 원하는 것이 뭔지 제대로 알고 있네요. 예전 대학 다닐 때 배웠던 유닉스(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대한 내용을 (라즈베리파이 환경에서) 복습할 수 있었고, 이름은 들어봤지만 한번도 사용해본 적 없는 Qt를 이용한 GUI 프로그래밍 내용도 다루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물인터넷을 위한 리눅스 프로그래밍 with 라즈베리파이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라는 말이 들어간 다른 대다수 책이 단순 따라하기식 활용방식만 다룬 것에 비해(서버구축..
아두이노(Arduino)라는 것은 알고 사용한지 좀 됐지만 항상 뭔가 아쉬운 기분이었습니다. 컴퓨터를 잘 모르는 비전공자들이 아두이노를 쉽게 프로그래밍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건 좋지만, 전공자로서 복잡한 내용을 너무 많이 추상화시켜 놓은 것은 조금 불만이라면 불만이었죠. 아두이노로 더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하거나 최적화를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즉 어려운) 것이 아두이노 스케치 프로그래밍이구나 생각하던 중 이 책 '아트멜 스튜디오와 아두이노로 배우는 ATmega328 프로그래밍'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두이노와 ATmega328 마이크로컨트롤러, 아두이노 스케치 프로그래밍과 아트멜 스튜디오(Atmel Studio) C언어 프로그래밍을 비교해가며 공부할 수 있는 책으로 딱 필요한 시점에 ..
학교 다닐 때 나름 그림깨나 그리던 학생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그림과 담을 쌓고 살고 있었네요.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다가 나도 잘하면 할 수 있겠다 싶어 (또 예술에 재능이 있는 아빠처럼 보이고 싶어) 그림에 관한 책을 한 권 보게 되었습니다. '과일과 채소 그리기'라는 책인데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은 것을 얻게 된 책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배우는 수채화 기법 WATERCOLOUR FRUIT & VEGETABLE PORTRAITS 과일과 채소 그리기 과일과 채소 그리기는 그림을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설명이 매우 친절하고 자세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림 그릴 때 사용하는 도구(미술용품)에서부터 드로잉 방법, 색상 그리고 필요한 테크닉까지 설명합니다. 미..
취미로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했는데 부산에는 X-게임장 같은 스케이트보드를 탈만한 곳이 거의 없어서 묘기(트릭)을 연습하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아쩔수없이 아파트 단지에서 가끔 타는데 역시 스케이트보드는 주행용으로는 별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스팔트 질이 좋으면 좀 탈만한데 조금만 거칠면 소리(소음)도 크고 주행용으로 타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케이트보드 말고 바퀴가 큰 크루져보드로 하나 구입했네요. 롱보드도 잠시 고려를 했지만 가격도 좀 비싸고 너무 커서 휴대하기가 힘들 것 같아 그냥 크루져로 질렀죠. 버즈런 크루져보드(BUZRUN CRUISER BOARD) 프로페셔널 22.5인치 블랙 리뷰 크루져 계의 명품 페니(Penny) 크루져보드 구입하고 싶었지만 초보자에게는 너무 사치인 것 같아(10..
전자회로를 공부하면서 구입해야만 했던 물건으로 바로 인두기(납땜기)가 있습니다. 보통 인두기가 30W(와트)인 반면, 이번에 구입한 인두기는 15W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남땜하는 스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30W의 인두기를 사용하면 전자회로가 타버릴 우려가 있어서 15W 제품으로 구입했죠. EXSO EM-2015 15W 인두기(납땜기) 리뷰 뭐가 좋은지 몰라 그냥 디바이스 마트에서 파는 엑소 마이크로세라믹인두기 'EXSO EM-2015 15W 인두기'로 선택했습니다. 전문가도 아닌데 그렇게 좋은게 필요할까 싶어서 무난한 보급형으로 샀죠. 사용해보니 그냥 쓸만하네요. MICRO SOLDERING IRON EM-2015 (220V 15W) 다른 인두기보다 끝이 더 뾰족한 것 같네요. 인두기를 인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