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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노트의 노트
저렴하고 양 많기로 유명한 더 벤티, 컴포즈 커피는 벌써 마셔봤는데 슈퍼 사이즈 커피는 이번에 처음 도전해봤습니다. 이디야 커피도 비싸게 만들어버리는 이런 커피전문점이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데 주머니가 항상 가벼운 저로서는 참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기 백종원 얼굴이 보이는 빽다방은 다음 기회에...) 슈퍼 사이즈 커피 SUPER SIZE COFFEE (서면 카페) 이것이 바로 수퍼-사이즈 커피 카페라떼, 가격과 양이 거의 압도적입니다. 이름 그대로 슈퍼사이즈!!! (테이크 아웃 했을 때 아메리카노는 1500원, 카페라떼는 2000원) 이 집 카페라떼는 위에 거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맛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지나가다 보이면 또 사먹어도 괜찮을 맛) 너무 빨리 마셔서 그런지 다 먹고 나니 ..
기존 사용하고 있던 차량용 충전기가 USB 포트도 하나 뿐인 것이 충전속도 또한 많이 느려, 이번에 다른 제품으로 한번 사용해봤습니다.멜코 오토 원 차량용 충전기(melkco Auto One Car Charger)라는 제품인데 가격은 2만원 정도합니다. 멜코 오토 원 차량용 충전기 melkco Auto One Car Charger 리뷰 이 제품의 스펙을 보면 5V 1A 출력을 2개 제공한다고 되어 있는데,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받은 충전기와 같은 출력을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개봉을... 이것이 바로 멜코 오토 원 차량용 충전기(melkco Auto One Car Charger)입니다. 충전기에 애플(아이폰, 아이패드) 라이트닝 8핀 케이블이 기본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이번에 읽은 '바나나 톡'이라는 책은 특이하게도 SNS 스타, 그것도 중국의 SNS 스타 양창이가 지은 책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문장력으로 인터넷 세상을 달구고 있는 사람이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쓴 책이라 그런지 읽기가 수월했습니다. 이 책은 제목 '바나나 톡'처럼 심심할 때 하나씩 까먹을 수 있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얼마나 재미있는지 의심어린 눈초리로 제가 한번 까먹어봤습니다. 인생이 피곤할 때, 귀찮을 때, 두려울 때 하나씩 까먹는 마음의 문장들 바나나 톡 01. 정신병 환자와의 MSN 우리가 마주한 모니터 뒤편의 세계는 환각에 지나지 않는다. 02. 아직, 축배를 들어선 안 된다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면 축배를 들 자격도 없다. 03. 상류사회의 기하학 모두들 상류사회에 들어가려고 애..
살다보면 자기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오늘 뭐먹지?"와 같은 사소한 질문에서부터 "죽음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어려운 질문도 하게 되죠. 사소한 질문이야 우리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이 답을 해줄 수 있지만, 좀 어려운 문제의 경우 섣불리 답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렇게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와 그 해결책(정답이 아니라 답)을 묶은 책이 바로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을 올리고 답하는 애스크필로소퍼즈(http://www.askphilosophers.org)라는 사이트에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이 책에는 사회적, 정치적, 일상적 정말 다양한 문제(질문)들이 나옵니다. "정부는 왜 있어야 하나요?"와 같은 다소 딱딱한..
외국어에 욕심이 많아서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에도 관심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 영어 다음으로 신경써서 공부하는 언어가 중국어인데 생각보다 공부가 재미가 없었네요. 그래서 중국어 공부를 그냥 포기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차이니지(Chineasy)라는 책 때문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표지만 봐도 재미가 느껴지는 그런 책이라고 할까요?! 차이니지(Chineasy) 학습 후기 많은 양의 정보를 딱딱한 텍스트로만 전달하는 다른 책과는 달리, 차이니지는 정말 비주얼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책을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근데 눈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내용도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한데, 꼭 필요한 핵심 한자를 중심으로 공부할 분량을 줄여준 것이 주요했다고 봅니다. 공부를 ..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해서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모든 지식을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그 분야에만 정통한 경우가 많지요. 컴퓨터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면서 정말 다양한 분야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컴퓨터공학 하나로 분류되던 것이 이제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인터넷, 임베디드, 보안 등 그 종류만해도 엄청나죠. 그래서 사람마다 더 전문화가 되고 자신의 분야만 깊게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한 분야의 전문가라도 다른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알고 있어야 하는 곳이 바로 컴퓨터(IT) 산업입니다. 프로그래머로서 컴퓨터 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IT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어서 책을 읽어봤는데, 제목은 그림으로 공부하는 ..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은 Coms USB 3.0 2Port HDD 도킹 스테이션으로 컴퓨터 본체를 열 필요없이 하드디스크에 있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원터치로 하드 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어렸을 때 친구 집 컴퓨터에 있는 데이터를 집에 있는 컴퓨터로 옮기기 위해서는, 친구 컴퓨터에 있는 하드를 떼서 집에있는 컴퓨터에 장착하고 카피하는 방식을 사용했었죠. 사실 그 때는 하드디스크 자체가 귀한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도 감수를 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Coms USB 3.0 2Port HDD 도킹 스테이션 리뷰 Coms USB 3.0 2Port HDD 도킹 스테이션 제품은 기본적으로 USB3.0을 지원하고 2.5인치 3.5인치 SATA1, SATA2, SATA3 하드..
대화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책은 많이 있지만, 대화라는 것이 뭔지 그 본질을 다루고 있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읽어본 '가끔은 까칠하게 말할 것'이라는 책은 식상한 대화스킬보다는 대화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을 더 집중적으로 설명합니다. 착한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 가끔은 까칠하게 말할 것 이 책의 저자는 처음부터 강하게 독자를 밀어붙입니다. 순진한 말로, 때로는 진실함으로 남들에게 착하게 어필하는 사람을 무척 싫어하는 모습만 봐도 솔직해도 너무 솔직합니다. 대화를 잘하는 법 같은 책을 읽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악하다고 합니다. 무슨 근거로 이렇게 말하는지는 책을 읽어보면 이해가 됩니다. 저자 후쿠다 가즈야는 대화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내가 이렇게..
요즘 취미로 스케이트보드(크루져보드 포함),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데 보호대 없이 타려고 하니 아무래도 좀 무섭더군요. 그래서 큰 맘먹고 보호장구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사실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뒤로 꽈당을 몇번하고 나서야 보호장비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라인 보호대로 나오는 저렴한 보호대도 많이 있었지만 이왕에 사는거 스케이트보드 보호대로 나온 좀 더 견고해 보이는 버즈런(BUZRUN) 스케이트보드 보호대로 샀습니다. (더 비싸고 고급스러운 제품도 있었지만 너무 오버하는거 같아 그냥 이 정도로 구입했죠.) 버즈런 BUZRUN 스케이트보드 보호대 리뷰 BUZRUN SKATEBOARD 무릎보호대, 팔꿈치보호대, 손목보호대가 들어있습니다. 1만원 정도하는 저렴한 인라인 보호대보다는 훨씬 충격흡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다보면 코드의 9할은 구글링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검색을 하게 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내용은 한글, 네이버를 이용할 수 있지만 최신기술이나 언어의 명세 같은 것은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이 기본입니다. 애써 검색을 해서 영어로 된 문서를 찾았는데, 이것을 독해를 하는데 어마어마한 노력과 시간이 든다면 프로그래머로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고급 개발자로 가기 위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영어실력을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위해 성문종합영어, 맨투맨을 보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그렇게 한가한 개발자는 많지 않으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IT분야의 글을 읽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도움이 될 만..
여행을 하다보면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정말 저렴한 셀카봉에서부터 조금 고급화된 제품까지 셀카봉의 종류도 다양하죠.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은 '오소니(OSONI) 모노포드 프리미엄 셀카봉 OS-02'로 다른 셀카봉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소니 모노포드 프리미엄 셀카봉 OS-02 리뷰 박스를 열어보면 셀카봉과 고정볼트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소니 모노포드 프리미엄 셀카봉 OS-02인데 손잡이 부분의 그립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른 셀카봉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부분인데, 폴더형식으로 접었다 펼수있어서 휴대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셀카봉은 이 부분의 부피가 너무 커 참 불편했었던 기억이..
뒤늦게 공부에 재미가 들어서 그런지 공부와 관련된 책이 나오면 한번쯤 읽어보곤 합니다. 그것도 특이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방식이 있으면 꼭 찾아서 읽어보게 되죠. 이번에 읽어본 책 '7번 읽기 공부 실천법'은 제목과 표지만 봐도 보고 싶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책을 쓰는 저자는 공부를 무지 열심히 해서 큰 성과를 거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저자 야마구치 마유도 엄청난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충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도쿄대 법학과 수석 졸업, 사법고시 패스, 국가 공무원 제1종 시험 합격. 이런 어마어마한 성과를 보인 사람이 지은 책이라서 그런지 일본을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학습 노하..
호떡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음식입니다. 해운대 드라이브 중 호떡집(동그라미분식 깜돌이호떡)이 보여서 잠시 차를 세우고 호떡을 사먹었네요. (알고보니 여기는 주정차 단속 지역) 부산 지하철 해운대역 5번출구로 쭈욱 걸아가다보면 나옵니다. 동그라미분식 깜돌이호떡 (해운대 호떡집) 예전 3개 1000원하던 호떡들은 다 어디가고, 이제는 호떡도 고급화가 되어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꿀호떡이 500원, 씨앗호떡이 1000원인데 그래도 생각보다 비싼건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먹거리가 워낙 비싸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 위해 씨앗호떡, 꿀호떡, 식혜 이렇게 주문을 했네요. 호떡 전문점이라 그런지 호떡맛은 좋은데 식혜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식혜컵에 뚜껑이 없어서 테이크아웃해 차에서 먹기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친구 자식은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해서 성적이 많이 올랐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따라하고 싶어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죠. 그런데 막상 따라 해보면 우리 자식은 성적이 안 오르고... 서점에도 자식 농사를 잘한 부모들이 쓴 책이 있는데 이것을 따라해봐도 크게 도움이 안 됩니다. (사실 이런 책은 똑똑한 자녀를 둔 부모의 자랑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렇다고 소중한 자녀를 포기할 수는 없고. 올바를 학습법은 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우리 아이의 공부 근육을 키워라'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인지심리학 박사의 학습 코칭 우리 아이의 공부 근육을 키워라 Chapter 1.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의 두뇌를 깨운다 Chapter 2. ..
위보 에어링크(WeVO AIRLink PVR) S20A 관련 두번째 글입니다. 저번 개봉기에서는 제품의 외관과 설치방법, 간단한 사용법을 봤다면 이번 글에서는 이 제품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다루고자 합니다. 제품의 외관이나 설치방법이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보 에어링크(WeVO AIRLink PVR) S20A 개봉기 (WeVO 스마트 셋톱박스, 개인용 디지털TV 녹화기 PVR) 위보 에어링크(WeVO AIRLink PVR) S20A 사용후기 지금 사용할 위보 에어링크 S20A에는 전원, HDMI케이블, 디지털TV안테나, 무선키보드 마우스 동글이 연결된 상태입니다. 그럼 바로 이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위보 에어링크(WeVO AIRLink PVR) S20A의 박스나 설명서..
TV를 보면서 녹화를 하는 것은 비디오 테이프가 있을 때는 일상적인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테입 사용이 줄어들고, 디지털 TV로 넘어오면서 이러한 녹화 방식은 잘 사용하지 않죠. 디지털 TV시대, 스마트 TV 시대에는 TV영상을 파일로 보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러한 작업은 까다롭습니다. TV를 수신하는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거나, 스마트 TV에서 녹화 기능을 제공해줘야 비로소 녹화가 가능하죠. TV에 나오는 장면을 녹화하기 위해 TV 수신 기능이 있는 컴퓨터를 켜고, 녹화 기능이 있는 스마트 TV를 구입하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나온 제품이 이번에 사용해본 '위보 에어링크(WeVO AIRLink PVR) S20A'입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
서면을 돌아 다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들어단 다함께 짜라짜짜. 짜장면 1900원이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가격을 올리는 다른 요소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토핑! 다함께 짜라짜짜 국민짜장면 후기 (서면 중국집) 주문한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국민짜장면 1900 + 오징어링 토핑 2500 + 곱배기 1000 토핑 가격을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도 맛있으면 상관이 없죠... 근데 이 오징어링 토핑이라는 것이 차갑고 질겨서 별로였네요. 짜장면 자체만 놓고 봐도 그렇게 맛있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다음에 오면 토핑없이 그냥 자장면을 먹던지 짬뽕, 탕수육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저렴한 짜장면에 토핑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중국집 짜라짜짜, 아무튼 신선했네요! [맛집] - 서면 ..
평소 이디야커피(EDIYA COFFEE)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오픈한 곳이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역시 새로 생긴 곳은 깨끗해서 좋네요. 이디야 커피 EDIYA COFFEE 아메리카노, 카페모카(카라멜 마끼아또였나?) 그리고 메이플 넛 브레드. 예전에는 이디야 커피가 저렴해서 좋았는데 이제는 더벤티, 컴포즈 커피같은 더 저렴한 곳이 많아서 가격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 것 같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주변에 이디야 커피가 많이 생기는 걸보면 나름 장사가 되는 것 같네요.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여기 아메리카노의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보통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처럼 독한게 좋습니다. 진한 커피를 반쯤 마시고 얼음 리필해서 테이크아웃하는 것을 즐지기요^^) 근데..
살다보면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도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낯을 심하게 가려서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주눅 들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으로서 항상 대담한 사람을 보면 부럽습니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런 낯을 가리는 사람이 전체 사람들 중에서 90%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즉 나만 이런 것이 아니라는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게 위로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는 외향적이고 대담해서 자신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게 더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낯을 많이 가렸던 사람이 갑자기 성격이 변하기를 바라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다른 방도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읽은 '낯가림이 무기다'라는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빅픽처 THE BIG PICTURE - 더글라스 케네디 빅픽처, 유명한 소설책이라고 해서 예전 50% 할인할 때 구입해뒀다가 이제야 다 읽어버렸네요. 소설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이 책은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겠더군요. 책을 읽을 때 그것을 읽는 동기가 있어야 잘 읽어지는 편인데, 빅픽처 초반부에는 주인공 와이프에 대한 분노로 책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 성실한 남편을 두고 바람을 피우다니. 분노로 시작한 이 책의 막바지는 주인공의 진실이 들통날까봐 조마조마하며 읽었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정리하면. 한 번의 분노를 참지 못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한방에 잃어버릴 수 있음. 한번 사는 인생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게 좋을 것 같다. 비극적 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을 돌아다니다가 녹차 아이스크림이 생각날 때 가끔 사 먹는 오설록 제주 녹차 아이스크림. 가격이 4500원으로 조금 비싸기 때문에 1+1 이벤트 할 때 주로 사먹습니다. 오설록 제주 녹차 아이스크림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아이스크림 하나가 4500원하면 좀 비싸게 느껴지지만 1+1 이벤트일때는 큰 부담없이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어쩌면 저렴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네요. 예전에 살살 녹는 오설록 녹차 롤케이크를 먹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아이스크림도 믿고 주문할 수 있었는데, 녹차맛이 많이 나서 참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고 입 안이 텁텁할 때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괜찮은 것이 녹차 아이스크림이 아닐까 싶네요. 다음에 오설록 지나가다 1..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에서 햄버거가 땡길 때 가끔 가는 자니로켓. 자니로켓 햄버거 (신세계 센텀시티) 맥도날드, 롯데리아 햄버거만 먹다가 자니로켓 햄버거를 먹으면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먹은건 '베이컨체다싱글'은 베이컨, 패티 고기를 씹는맛이 참 좋았습니다. 근데 가격이 11900원으로 좀 많이 비싸죠. 콜라도 3000원(참고로 콜라는 리필이 가능합니다)으로 따로 시켜야합니다. 15000원짜리 햄버거 세트를 먹는거죠. 소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2명이서 하나 시켜먹어도 괜찮을 만큼 양은 충분합니다. 최근에는 자니로켓말고 3개에 만원하는 '하나야끼'라는 것도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에서 자주 사먹는데 담백하면서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드립니다. 하나야끼는 조금 느끼하니 매운맛..
꼭 초보들을 보면 자신의 실력보다 장비탓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딱 그 꼴입니다. 스케이트보드를 못타는 이유를 보드화에서 찾았거든요. 일반 신발로는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랄까? 그래서 보드화를 하나 질렀습니다. 완전 저렴한 노피어 보드화로 말이죠. 사실 보드화를 산 이유는 보드를 잘 타기위해서라기보단 평상시 신는 신발에 흠집나는게 싫어서... 보트를 타다보면 신발이 정말 만신창이가 되기 때문에, 그래서 질기고 튼튼한 보드화를 샀습니다. 나이키SB, 아디다스, 반스 보드화로 사고 싶었지만 아직은 초보라 일단 저렴한 걸로 시작. 노피어 보드화를 쿠팡에서 36,800원주고 구입을 했는데 나름 박스도 멋지고 포장상태는 양호합니다. 교환/환불 신청서도 있어서 왠지 믿음직스럽네요. 백파이어 팔라딘 스케이트보드..
개인적으로 소설보다는 다른 책을 많이 읽고 살아서일까 문학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문학책을 읽을 때 조금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같은 문장을 읽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깊이가 얕다고 해야할까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자란 사람들은 뭔가 문장을 보는 눈이 다른 것 같던데 도대체 나와 뭐가 다른 것인지... 이번에 읽은 책은 '내가 사랑한 첫 문장'으로 소설에 나오는 문장, 그것도 첫 문장을 의미있게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천천히 소리 내어 당신과 함께 읽고 싶다 내가 사랑한 첫 문장 내가 사랑한 첫 문장은 저자가 엄선한 세계문학 책중에서 그것도 첫문장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세계문학에는 카프가의 변신, 이상의 날개, 헤밍웨이의 노인과바다 등 유명한 책들도 포함되..
컴퓨터로 먹고 살아서 그런지 키보드에 대한 욕심이 좀 많은 편입니다. 예전 대학 다닐 때 아론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그 때의 키감을 잊을 수가 없어 이번에 과감하게 기계식키보드를 하나 질렀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레오폴드 FC750R 텐키레스 블랙 한글 넌클릭(갈축)을 샀는데, 처음에는 정전용량무접점 키보드 리얼포스 Realforce87로 가려다 30만원이 넘는 키보드는 좀 과소비인 것 같아 그냥 이걸로 구입했지요. 레오폴드 FC750R 텐키레스 블랙 한글 넌클릭(갈축) 기계식키보드 리뷰 기계식 키보드에는 클릭(청축), 넌클릭(갈축), 리니어(흑축), 리니어(적축)이 있는데 그중에서 프로그래머들은 갈축을 많이 쓴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갈축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정확하게 무슨 차이인지 궁금하..
직접 뭔가를 만들기 위해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그리고 전자회로까지 공부를 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잘 만들어 놓은 프로젝트를 찾아 분석하며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지요. 인터넷에 있는 자료는 거의 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한글보다 진도가 안나가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책을 알아보던 중 메이커 프로(Make: Maker Pro)라는 책을 봤는데, 전업으로 뭔가를 만드는 메이커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지금 제가 딱 봐야 할 책 같았습니다. 메이커 프로(Make: Maker Pro) 메이커 프로는 한 사람의 노하우를 기록한 책이 아니라 각 파트마다 다른 메이커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외국인 16명에, 부록으로 포함된 한국인 메이커 3명의..
집에 있는 기타의 기타줄에 녹이 너무 심하게 슬어 기타줄을 구입했습니다. 국민 기타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마틴(Martin) 통기타줄을 저렴해서 선택했는데 종류에는 M140 라이트, M150 미디엄, M170 엑스트라라이트가 있습니다. 기타줄의 굵기와 장력의 차이로 모델을 구분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가장 무난한 것이 M140이라고 해서 그냥 그걸로 샀지요. 주변에 기타 좀 치는 분이 무난한 걸로 이 마틴 기타줄과 EXP16 다다리오(DAddario) 코팅 통기타줄을 추천해줬는데 이번에 마틴으로 써보고 다음에 EXP16도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참고로 EXP16 기타줄은 코팅이 되어 있어(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3000원 정도 비쌉니다.) 마틴 기타줄보다 조금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마틴(M..
기타를 치다가 포기하다를 반복. 이번에는 정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책을 들었습니다. 그 이름도 '나도 기타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로 정말 이번만큼은 중간에 포기없이 책을 마스터해봐야겠습니다. 왕초보를 위한 4주 완성 기타 연주법 나도 기타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 PART 01. 왕초보는 어디서 좌절하는가? PART 02. 기타도 샀고, 이제 뭐부터 하면되지? PART 03. 죽기 전에 한 곡은 꼭 치고야 말겠어! PART 04. 이미 나는 기타의 노예 파트1, 파트2에서는 기타를 마스터하지 못하는 이유와 기타를 연주하기 전에 알아야할 지식을 전달하고, 이 책의 백미인 파트3에서 본격적으로 한곡 연주하기 트레이닝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4에서는 연주해야 할 다른 곡들을 제공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
컴퓨터 프로그래머라 그런지 과학, 기술에 나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이러한 관심을 한층 더 증폭시키기 위해 긱-아틀라스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긱(Geek)이라고 하면 컴퓨터같은 기술에만 관심이 많은 괴짜를 말하고 아틀라스(Atlas)는 지도책을 뜻하니 이 책을 다른 말로 풀어보면 과학 기술에 미친 사람(광)을 위한 여행가이드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과학과 기술의 발상지 129곳 긱-아틀라스 (Geek-Atlas) 미국을 포함해서, 5대륙 21개국 129곳의 과학과 기술의 발상지를 살펴보는 책으로서 정말 방대한 분야를 맛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턴의 사과나무는 아직 있을까?! 이러한 것이 궁금한 분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겠네요. 첫 여행지는 네덜란드에 있는 에셔 ..
집에 남아도는 TV가 있는데 유선케이블이 없다면 디지털 TV 안테나가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은 시스템 게이트(SYSTEM GATE)에서 나온 디지털 TV 안테나 DTA-STAND로 이것만 구입해서 설치하면 별다른 추가 비용없이 공중파 HDTV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게이트 디지털 HDTV 안테나 DTA-STAND 리뷰 (DTA-SG) 바로 개봉을... 이것이 바로 디지털 HDTV 안테나 DTA-STAND입니다. 크기가 작고 스탠드 형식이라 집안 아무곳에나 쉽게 세워둘 수 있습니다. DTA-STAND 안테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TV나 컴퓨터 모니터에 동축케이블(UHF) 단자가 있어야 합니다. 구입하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그럼 바로 TV에 DTA-STAND를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