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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중고나라,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미니멀 라이프

빌노트 2016.04.08 13:07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서점을 돌아다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을 봤습니다. 그냥 제목과 표지에 끌려 그 자리에서 머리말부터 본문을 대충 훑어봤는데 생각보다 울림이 큰 책이네요. 안 그래도 집에 책을 포함해서 쌓여있는 물건이 많아 고민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과감하게 정리하기 했습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쓸데없이 집에 쌓여있는 물건들을 왜 버려야하는지, 어떻게 버려야하는지를 설명하고 이렇게 버림으로써 얻게 되는 긍정적인 변화까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다 읽어보면 더 좋겠지만 대강 봐도 저자 사사키 후미오의 의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스트로 살면서 좋았던 점을 공유하는 책이라고 말하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책보기 귀찮은 분이라면 아래의 뉴스라도 보시기 바랍니다.

 

[앵커의 눈] '버려라, 삶이 가벼워진다' 정리하는 법 총정리

http://imnews.imbc.com/replay/2016/nwdesk/article/3872767_19842.html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나에게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마트를 창고처럼 사용하라! 다음에 필요할 때 다시 사서 쓰는 한이 있더라도 버리라는 말이지요. 비싸서 다시 사기 부담스러운 물건은 우선 팔고 필요할 때 빌려 쓰라고 조언을 합니다. 집에 필요없는 물건을 보관하는 비용(쓸데없이 큰 아파트에 사는 비용, 보관료)와 비교해 볼 때 필요할 때 마트에서 사서 쓰는 비용이 어쩌면 더 저렴할 것 같네요.

이 책을 다 읽고 바로 실천에 들어갔습니다. 가족들에게 왜 버려야하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바로 실행에 옮겼지요. 일단 책에서 말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대강 버리는 원칙을 잡았습니다.

 

비상물품을 제외한 1년 동안 사용 안한 물건을 버린다.
옷걸이 수만큼 옷을 유지한다.
팔 수 있는 물건은 중고나라에 판다.
(책 같은 경우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한다.)
깨끗하지만 팔기 힘든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한다.
나머지 필요없는 물건은 무조건 버린다. (또는 선물한다)

 

 

버리기 아깝다면 '중고나라'

중고나라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집안 물건을 정리하면서 중고나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네요. 생각보다 잘 팔려서 놀랐습니다. ‘설마 이걸 살까?’하고 올렸는데 바로 바로 팔리는 경험을 할 수 있었거든요. 돈을 받고 빨리 팔 수 있어서 좋았지만 나중에 너무 싸게 판 사실을 알았을 때는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꼭 검색해서 중고 시세를 알아 본 후 판매하시길. 그리고 안 쓰는 물건은 최대한 빨리 팔아야 비싸게 팔 수 있다는 교훈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자제품은 그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급하게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중고나라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참 좋네요. 최근에 노트북과 스케이트보드를 구입했는데 완전 만족합니다. 그리고 직거래를 주로해서 그런지 벽돌이 택배로 오는 등의 사기는 아직 안 당해봤습니다.)

중고나라 로고

중고나라 http://cafe.naver.com/joonggonara

 

아름다운 가게 로고

 

아름다운 가게 http://www.beautifulstore.org/

 

 

기부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가게'

중고나라로 팔기 귀찮거나 가격이 너무 싸서 택배비도 안 떨어질 것 같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기부하세요. 집 주변에 보면 아름다운 가게라는 간판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거기에 안 쓰는 물건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박스에 기부할 물건을 모았다가 한 번에 주고 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집안 물건들을 비울 수 있어서 좋고 기부를 했다는 뿌듯함까지 있어서 2배로 기쁜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기부금 영수증은 덤으로 받을 수 있어서 연말정산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부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최대한 깨끗하고 가치가 있는 물건을 기부하기기 바랍니다.

 

스티브 잡스 거실

스티브 잡스 거실

 

빌노트 깨끗한 책상

나름 깨끗해진 내 책상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책으로 시작한 버리기 대작전이 중고나라, 아름다운 가게 예찬으로까지 이어졌네요. ‘덜어내야 고인다’라는 말처럼 집안에 물건을 버리면 버릴수록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티브잡스 거실만큼은 아니지만 집안에 있는 물건을 버렸더니 (아파트 32평에 사는 사람이라면 24평으로 옮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집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네요. 조만간에 부모님 집에도 물건을 버리러 가야겠습니다. 나중에 쓴다며 못 버리고 쌓아두는 부모님의 의지를 누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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