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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공부법 '완공' 독후감 (고영성, 신영준 지음) 본문
완벽한 공부법이라는 책을 읽었다.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은 욕구와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내용이 좋았다. 고영성 작가님이 이전에 쓴 어떻게 읽을 것인가, 부모공부도 그렇지만 이 책도 방대한 자료와 책을 근거(출처)로 만들어서 그런지 좀 더 믿음직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책의 특성상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여러 권의 책을 읽은 기분이 들며, 실제로 이전 책보다는 확실히 두껍다.
모든 공부의 최고 지침서
완벽한 공부법 '완공'
완벽한 공부법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공부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믿음, 메타인지, 기억, 목표, 동기, 노력, 감정, 사회성, 몸, 환경, 창의성, 독서, 영어, 일. 이렇게 총 14개의 장으로 이루어지는데 관심과 필요에 따라 덜 흥미로운 내용도 있었지만 그것도 언젠간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부족했던 기억력과 창의력을 후천적인 노력으로 극복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은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영어와 관련된 내용도 좋았다. 영어 독해, 말하기, 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설명해주는데 특히 작문과 관련된 필립선생님의 심화 내용은 다른 영어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내용이 아닐까 싶다.
책의 각 챕터 뒤에는 신 박사의 통찰, 고 작가의 심화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읽을 만했다. 특히 신 작사의 통찰 부분은 신영준 박사님의 사회생활 경험을 토대로 쓴 내용이고 (인생공부 동영상에서 보면) 워낙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라 동기부여가 필요한 학생, 직장인들이 읽어본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부모공부 그리고 완벽한 공부법(완공)까지 읽으면서 자식교육에 대해서는 남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부모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언제 흔들릴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렇다.) 돈이 없어서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형편이라 그런지 책의 내용이 더 고맙다. 이전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 앞에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겼는데 그것이 적중했다. 책을 읽고 있을 때 옆에서 동화책 읽고 있는 아이들을 볼 때면 마음이 뿌듯하다. 이제는 완벽한 공부법까지 읽었으니 공부와 관련해서는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아이들을 인도(아니 유도)할 수 있을 것 같다.
완벽한 공부법을 읽고 나니 공부를 다시 한 번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공부하고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참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