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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3/16 (4)
빌노트의 노트
유전자의 실체를 벗기는 가장 지적인 탐험 게놈 익스프레스 GENOME EXPRESS 무심코 책을 한권 읽었다. '게놈 익스프레스'라는 책 아니 만화책인데 엄청 재밌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퀄리티의 과학 만화가 있다니 놀랍다. 생물에 관심이 1도 없는 사람이 별 생각없이 펼쳤다가 다 읽어버렸다. 학교 생물시간에 졸기만 했던 사람이 이제는 유전자, DNA에 대해 조금 아는 척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 책 한권을 봤을 뿐인데 아이 얼굴을 보는데 예전과 다른 느낌이다. 유전의 힘에 놀라고 있다. '야밤의 공대생 만화'가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책이라면 이 '게놈 익스프레스' 만화는 내용에 깊이가 있다. 편안하게 읽다가도 좀 깊이 있는 내용이 나오면 살짝 공부하는 기분이..
'야밤의 공대생 만화'를 봤다. 정말로 나도 공대생이라 그런지 야밤에 다 읽어버렸다. 평소 수학, 과학에 관심이 많아서일까 너무 재밌게 읽었다. 아이작 뉴턴, 라이프니츠에서 빌게이츠까지 공대생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듯한 이름이 이 책에는 많이 나온다. 어떻게 해서 트랜지스터가 나오게 됐는지, 진정한 미적분학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이상한 과학자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수학, 과학에서 나오는 수많은 공식을 만든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왜 이딴 걸 만들었는지도 알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전문 만화가가 아닌 공대생이 그려서 그런지 만화가 다소 빈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보다보면 정이 드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도 나름 정이가고. 그림은 그렇다치고 이 책은 내용이 너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신경 끄기의 기술 나름 인기있는 책 '신경 끄기의 기술'을 봤다. 전자책으로 대충 읽었다. 자기계발 서적을 멀리하는 편인데 요즘 너무 무기력해 속는 셈치고 한권을 읽었다. 이 책을 통해 뭔가 잊고 있었던 것을 다시 되새기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만족한다. 노자를 생각하고 읽었는데 아니올시다.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라'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한 문장이다. 모든 것을 잘 할 수는 없다. 하나를 잘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은 신경을 꺼라.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목표로 우리는 살아야 하는가? 인생 목표가 있는 사람이면 문제없지만,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이면 저자가 말하는 좋은 가치, 나쁜 가치로 기준을 삶아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해운대에서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소고기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차를 몰고 가다 가끔 먹고 나오는데 여기 정말 괜찮습니다. 지하철 해운대역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간판을 보면 '48년 전통 해운대 원조할매국밥'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48이라는 숫자는 자주 변경되니 외우지는 마세요 ㅎㅎ 여기 말고도 옆에 소고기 국밥집이 여러개 있습니다. 그중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여기를 주로 옵니다. 여러 TV 프로에 나온 집인데 최근에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왔다갔나 봅니다. 소고기 국밥이 잘 팔려서 그런지 항상 소고기 국을 끓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먹고 간 연예인들 사인이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소고기 국밥, 선지국밥 6000원 따로는 500원을 추가하면 됩니다. 국수로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