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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노트의 노트
최근에 몸이 너무 안 좋았는데 그 때 제 손에 있었던 책입니다. '그 때 장자를 만났다' 예전에 내용이 너무 난해해서 장자와 관련된 책을 읽다가 접었다를 2번 정도 반복했는데, 이 책은 장자 관련 에세이로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내 인생의 전환점, 그때 장자를 만났다 인간 역사를 통틀어 칭찬이라고는 들어본 적 없는 정치권을 굳이 언급할 것도 없다. 우리의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도 '나만 옳다'는 폭력으로 가득 차 있다. 내가 가는 길이 정답이라는 데, 내가 택한 길이 선이라는 데 추호의 의심도 없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만 옳다면, 나와 다른 길을 가는 사람은 틀린게 되고 만다. 절대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절대 악에 빠지게 돼 있다. 절대 선은 절대 악을 잉태하기 마련이다. (서문 P.9) 공자의..
프로그래밍의 공부에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프로그래밍 결과물만 나와도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멋진 소프트웨어 구조로 유지보수가 정말 쉬운 프로그램을 짜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디자인 패턴이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었었고 한번 공부한적도 있습니다만 지금와서 보니 머릿속에 남은 것이 없네요. 남들이 알아볼 수 없는 구조의 스파게티 소스코드를 만드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책도 샀겠다, 이번 기회에 정말 제대로 공부해야겠습니다. Head First Object-Oriented Analysis & Design (객체지향 분석, 디자인) 처음에 'Head First Object-Oriented Analysis Design'과 'Head First Design Patt..
일반 소설책처럼 문학책은 좀 늦게 읽는 편인데, 전공이라서 그런지 IT전공서적은 좀 빨리 보는 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꼭 IT분야의 뭘 공부하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거나 많이 팔리는 책 중심으로 2~3권 정도 구입해서 읽어보고 그 분야의 감을 잡습니다. 이번에는 아두이노(Arduino)에 빠져 '아두이노 상상을 스케치하다', '레시피로 배우는 아두이노 쿡북'을 구입했습니다. 아두이노 상상을 스케치하다 VS 레시피로 배우는 아두이노 쿡북 같은 기술을 다루는 책 2권을 산다는 것은 어쩌면 과소비일 수도 있겠으나, 항상 가슴속에 '책사고 후회하지 말자!'라는 신조가 있어서 나름 견딜만 합니다. 실제로 이 책 2권도 상당히 겹치는 내용이 많지만, 또한 내용도 많다는 것이 함정! '아두이..
대학시절 때는 게임 프로그래밍에 미쳐 휴학까지 했었고, 지금은 어쩌다가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지만, 최근 저의 주된 관심사는 단연 웹(Web) 프로그래밍입니다. 멋진 웹페이지 화면을 보고 있으면 "이건 어떻게 만들었지?"라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예전에는 현란한 웹 화면은 거의 다 플래시로 만들었는데 요즘은 HTML5, CSS3, JavaScript라는 것으로도 잘 구현됩니다. 이렇게 관심이 생겼으니 서버쪽은 제껴두더라도 클라이언트쪽 웹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HTML, CSS부터 덤볐습니다. 웹표준 관련된 책을 포함해서 이 책, 저 책 안 가리고 많이 읽어보았지요.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이 '모던 웹 디자인을 위한 HTML5 + CSS3 입문'으로, 웹에 대..
처음 안드로이드를 개발할 때 읽었던 책이 2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 책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입니다. 윈도우즈 API 정복의 저자 '김상형'님이 쓴 책이라서 대충보고 바로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윈도우 API도 그렇고 델파이, C, C++, C# 에서도 참 도움을 많이 받았던 저자입니다. 흠이라면 정복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내용이 너무 많다는 거, 너무 자세하다는 거?!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 현재 안드로이드는 롤리팝까지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인데, 이 책은 4.2 젤리빈을 기분으로 작성한 개정판입니다. 바로 바로 개정판이 나오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매년(아니 6개월 마다) 책을 내야할지도 모를 일이니... 그런 점에 요즘 한빛미디어에서 나오는 리얼타임 ebook이 슬슬 땡기기 시작합니다...
기소야, 범내골역에 오거나 돈가스가 생각날 때 자주 가는 맛집입니다. 부산 지하철 범내골역 8번출구에 나와서 조금 걸으면 나오는데, 이번에 방문을 포함해서 아마 10번은 넘게 간 것 같습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기소야' 김치우동정식 여기 '기소야'는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이 하나로 이루어진 구조입니다. 정확한 건 아니지만, 식사 시간 때는 음식을 중심으로 팔다가 한가할 때는 커피를 주로 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오면 항상 주문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김치우동정식(가격표에 이렇게 나와있는데 돈가스김치우동정식일수도...)입니다. 돈가스와 김치우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인데 9000원입니다. 여기에다 1000원을 추가하면 식 후 아메리카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김치우동정식, 돈까스의 ..
일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만 하다 하드웨어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 바로 '스케치로 시작하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입니다. 예전 학창시절에는 고가의 장비로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소개하는 아두이노라는 것은 호환보드로 치면 15000원도 안하는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아두이노 보드를 실수로 태워먹어도 크게 타격이 없으니 이런 저런 도전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케치로 시작하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Programming Arduino Getting Started with Sketches 1장. 아두이노 소개 2장. 시작하기 3장. C 언어 기초 4장. 함수 5장. 배열과 문자열 6장. 입력과 출력 7장. 표준 아두이노 라이브러리 8장. 데이터 저장소 9장. ..
일반 다이어리에서 3P바인더로 갈아 탄 후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나의 분신 3P바인더(3P Binder)의 리필용 월간스케줄, 주간스케줄 속지를 구입하는 일입니다. 작년에 큼맘 먹고 산 3P바인더가 좀 비싼거라서 다른 다이어리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군요. 3P바인더(3P Binder) 리필용 월간스케줄, 주간스케줄 3P바인더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제 경우에는 다른 기능은 별로 안쓰고 일단 월간, 주간스케줄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속지는 아직 남아있어서 이번에는 월간스케줄, 주간스케줄만 따로 구입했습니다. 딴건 잘 모르겠고 3P바인더는 주간스케줄이 압권입니다. 1주일을 그리고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마법을 가졌다..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었네요. 퇴근하고 돌아오니 와이프가 빼빼로 데이라고 빼빼로 사놨다고 먹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안 먹고 밥만 기다리니까 계속 보채는 겁니다. 그래서 열어 보았더니 이렇게 되어 있네요. ㅎㅎ 빼빼로 데이 돈다발 빼빼로는 구석에 몇개만 있고 현금 10만원이 돌돌 말려서 들어 있었습니다. 요즘 돈 없다고 계속 징징거렸었는데 그렇게 한 보람이 있었네요. ㅋ 잘해주는 것도 없는데 이렇게 용돈까지 챙겨주는 와이프에게 충성을 맹세해야겠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아내에게 하고픈 말 "다음번에는 돌돌 안 말아도 좋으니까 오만원짜리로..." 솔직히 이렇게 돈으로 장난치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바는 아니나 이건 잘 펴서 쓰면 돈에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한국은행에서 돈 들여가며 찍어주는 소중한 돈인데 깨끗..
오랜만에 찾아온 지름신을 이길 수가 없어서 이렇게 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지른 것은 '입문자를 위한 아두이노 종결 키트'라는 것인데, 대학시절 비싼 돈주고 임베디드 프로그래밍하던 것을 이것으로 저렴하게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결행했습니다. 종결 키트라... 이름 한 번 잘 지은 것 같습니다. ㅋ http://mechasolution.com/shop/main/index.php 처음으로 아두이노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라, 인터넷으로 어디가 싼지 진짜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곳이 바로 '메카솔루션'이라는 업체인데 배송도 빠르고(2~3일 정도 걸린듯) 포장도 신문지와 뽁뽁이를 활용해서 안전하게 해주네요. 반면, 아두이노와 함께 다른 사이트에서 라즈베리파이라는 녀석도 주문을 했는데 이건 5일이 넘어도 소식이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