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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 원두 (코스트코 커피 원두) 본문
코스트코에서 커피 원두를 구매하게 되면서 이런저런 원두를 맛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녹색 봉지 커클랜드 시그니춰 하우스 브렌드 원두를 다 먹고 새로운 원두를 고르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코스트코에서 가장 비싼 원두 중에 하나인 '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 원두'를 한번 사봤습니다. 용량차이는 조금있지만 가격이 29,990원으로 커클랜드 시그니춰 원두 가격의 2배네요. 인터넷에서 가장 평이 좋아 구매를 했는데 과연 저의 입맛에 맞을지는 의문이네요.
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 원두의 붉은색 봉지가 인상적이네요.
테라로사 커피 올데이 블렌드는 진한 초콜릿 풍미와 오렌지 톤의 산미, 농후한 단맛, 입안에 머금었을 때 탄탄한 질감, 부드러운 목넘김을 추구한다. 테라로사가 직거래로 들여온 세계 유수의 농장 커피들로 블렌딩하였다.
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 원두는 다른 나라에서 재배된 다양한 원두를 섞어서 만든 미디엄 로스트 원두입니다. 핸드 드립, 커피메이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등에서 다양하게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원두입니다.
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 원두의 색상입니다. 오른쪽에 떨어져 있는 원두 한알은 검은색에 가까운 커클랜드 하우스 블렌드 원두인데 이거랑 비교하면 색상이 갈색으로 조금 연합니다. 사진 말고 눈으로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 원두는 미디엄 로스팅이라 그런지 연한 갈색을 띄고 있어요.
필립스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려보니 커클랜드 원두보다는 크레마 양이 풍부한 것 같습니다. 크레마 거품의 느낌도 좀 다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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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W 에스프레소 머신 리뷰 (BSW 커피 머신, BS-1625-CM)
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 원두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든 모습입니다. 커클랜드 하우스 브렌드 커피 원두를 먹다 이 테라로사 원두로 커피를 만들어 먹으니 커피맛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좀 더 구수하고 쓴맛이 덜한 느낌이네요. 저처럼 쓴 스타벅스 커피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저뿐한 아니라 라떼를 즐기는 분도 전에 먹던 커클랜드 원두가 더 좋다고 하네요. 야심차게 비싼 원두를 샀더니 헐... 사람마다 커피의 기호가 달라서 원두에서 느끼는 만족도 역시 다른 것 같습니다. 커피의 쓴맛을 싫어하고 구수한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 원두'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쓰고 강한 커피를 즐기는 분에게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비싸면 다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다음에는 커클랜드 에스프레소 원두를 구매할 생각입니다. 커피 코너에서 외국인들이 많이 담아가던데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2019. 1. 6. 추가
폴바셋 원두를 마시고 있는 지금. 테라로사 원두의 그리움이 쌓이고 있습니다. 투 샷을 내려 큼직한 유리잔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시면 정말 맛있어요. 처음에는 테라로사 원두가 순해서 별로였는데 마시다보니 좋네요. 커클랜드 원두와는 한번 더 비교를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