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안정기 교체방법 (두영 형광등 전자식 안정기 FPL 36W 2등용)

스위치를 켜도 형광등이 들어오지 않아 형광등 장치 전체를 교체하려고 했었는데 주변에서 안정기만 교체하면 된다기에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형광등 안정기 고장 & 교체

우선 형광등에 어떤 안정기가 달렸는지 확인했습니다. FPL36 2등용 220V 36W 형광램프용 전자식 안정기가 설치되어 있네요. 네이버나 다음에서 형광등 안정기가 검색을 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5000원 정도로 택배비는 별도네요. 급하지 않아 인터넷을 구입을 했는데, 주변 조명 매장이나 철물점이 있으면 거기서 구매를 하셔도 됩니다.

형광등 장비 전체를 천장에서 떼내고 안정기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220V 교류 전기를 다룰 때는 최대한 안전하게 하세요. 보통은 스위치를 끄고 장갑을 낀 상태로 작업을 하면 문제가 없지만 초보자라면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두꺼비집 내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초보자라면 분해하기 전에 사진을 꼭 찍어두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조립할 때 편하거든요.

형광등 안정기 교체에서 가장 번거로운 부분은 이 형광등 소켓을 뗐다 붙이는 일입니다. 저는 직접 송곳을 이용해서 소켓을 떼냈는데, 안정기를 구입할 때 소캣이 포함된 것을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것이 제가 구입한 두영 형광등 전자식 안정기 FPL 36W 2등용.

형광등 틀에 안정기를 연결하고 소켓까지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제는 다시 천장에 설치하는 일만 남았네요.

전기를 모르는 사람에게 무시무시한 존재 220V 전기선. 두 선이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형광등을 설치할 때는, 전선의 구리 부분을 전기 테이프로 감싸서 설치(연결)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예전에 살아있는 220V 전기선을 가위로 자른 적이 있는데 뻥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번쩍이더니 가위가 박살났다는)

형광등을 다시 설치한 모습.

불이 켜지지 않으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별 문제없이 켜져서 다행이네요. 처음으로 해본 형광등 안정기 교체 생각보다 쉽고 저렴하게 해결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전기를 잘 모르는 분이라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냥 조명 전문가에게 맡기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는 전문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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