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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 책 리뷰 (메이커, 전자회로 책 추천)

빌노트 2017. 1. 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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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저에게 간단한 전자제품을 만들고 수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Make: Electronics). 이번에 이 책 2판이 새로 나와서 다시 한 번 복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한번 봤던 책을 다시 보는 편이 아닌데 이 책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고 저에게 멋진 취미까지 만들어준 책이기에 안 읽어볼 수가 없었네요.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 (Make: Electronics)

1판에 나오는 실습을 거의 다 해봤기 때문에 2판은 가벼운 마음으로 눈으로만 읽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전자회로를 전혀 모르는 초보라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하나하나 실습을 진행했었는데, 사전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쉬운 내용은 머릿속으로 실험을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읽어보다 좀 이해가 안 되면 실습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 방법. 물론 저자(찰스 플랫)가 시키는 대로 실습을 통해 배운다면 머릿속에 더 많이 그리고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취지가 발견을 통한 배움이니까요. (조금 불편하게 공부해야 오래 남는다는 사실은 하버드 연구결과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그림이 많아 책에 나오는 실험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아두이노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에서 가장 큰 변화는 아두이노(Arduino)를 다룬다는 것입니다. 초보자가 배우기 힘든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쉽게 다루기 위해 만든 것이 아두이노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으로 하드웨어 제어는 물론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 코드까지 작성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여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와 같은 책은 역시 실습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습을 위해서는 조금 노력이 필요합니다. (메이커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멀티미터, 납땜기(인두기), 브레드보드 같은 장비를 사야하고, 부품을 하나하나 직접 구입을 해야 하니까요. 이전 1판 부품 후기에도 말했지만 전자부품을 구입하는 것도 전자회로 공부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찮으면 해외에서 직구로 (조금 비싼)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2판 부품 키트를 구입할 수 있지만, 저는 직접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1판 때 제가 어떻게 구입을 했는지 궁금하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전자 부품 구매 후기 (IC114, 디바이스마트)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플러스

무선으로 우리집 220V 가전제품을 컨트롤(제어) 해보고 싶을 때 뭐가 필요할까 생각하다 문뜩 생각이 든 부품이 바로 릴레이(더 쉽게 제어하려면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를 위한 릴레이 모듈을 사용할 수 있음). 이런 사고방식을 갖게 만들어준 책이 바로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책을 안 읽었다면 릴레이가 뭔지도 몰랐겠지요. 그리고 회로도를 보는 것은 꿈에서나 가능했겠죠. 전자회로를 전혀 모르더라도 관심이 있다면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를 도전해 보시길. 아마 전자제품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입니다. 아이들 장난감도 뚝딱 고칠 수도 있고요. 만약 이 책이 너무 쉽게 느껴진다면 전자기학을 조금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플러스를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짜릿짜릿 전자회로 DIY

전자 부품으로 이런 저런 회로를 구성해보는 것은 참으로 멋지고 비용이 적게 드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비싼 도구라고 할 수 있는 멀티미터도 보급형은 무지 저렴하니까요. 만약 잉여시간에 할 일이 없는 분이라면 전자회로 공부를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진정한 메이커(Maker)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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