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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책

이것이 MariaDB다 (우재남 지음, 한빛미디어) 책 리뷰

빌노트 2019. 8. 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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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MariaDB다. 책 표지에도 나온 것처럼 MariaDB(마리아 디비) 설치부터 PHP 연동까지 한번에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이론 중심의 지루한 책은 아니고, 쓸모 있는 기능들을 (3장에서) 먼저 써보고 하나하나 배워가는 책입니다. 실습 중심의 책이라서 내용이 빈약하다고 생각하면 오산. 쉬운 내용도 있지만 필요한 고급기능도 거의 다 설명하고 있어서 실습을 해야만 이해가 되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습한다면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파트, 총 13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MariaDB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너무 알차고 좋았습니다. 대학 다닐 때 이런 책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했으면 좋았을 것을. 책 초반부터 정규화가 나왔던 예전 교제를 생각하면, 이 책은 정말 빠른 시간 내에 (쓸모 있는)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정규화 같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놀다가 필요성을 느낀 후에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MySQL이 오라클에 인수되면서 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라이선스 비용이 듭니다. 그래서 예전 MySQL처럼 무료로 맘 편히 쓸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바로 이 MariaDB입니다. 이제 리눅스 표준도 MariaDB입니다. 

 

이 책은 파트1부터 MariaDB로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MariaDB 설치뿐만 아니라 요구사항 분석, 설계, 모델링에서 구축, 백업, 관리까지. 진짜 간단한 DB처리는 파트1만 봐도 될 정도로 MariaDB로 많은 것을 합니다. 여기서 이해가 안가고 궁금한 것은 뒤에서 차근차근 배웁니다. 

 

이론 중심의 책은 SQL문을 콘솔환경에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좀 더 사용하기 편한 HeidiSQL(하이디 에스큐엘) 툴을 이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합니다. 이 책을 통해 간단한 툴 사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델링 툴로는 dbForge Studio를 사용합니다. 

 

‘이것이 MariaDB다’는 SQL 퀴리문을 나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필요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며 10장에서는 스토어드 프로그램(스토어드 프로시저, 함수, 트리거, 커서)까지 배웁니다. 데이터베이스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더 공부해야겠지만, 저처럼 간단하게 DB를 관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정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내용을 많이 배웠네요.  

 

책에서 이런저런 MariaDB 관련 내용을 배운 후 마지막 장에서는 PHP와 연동하는 방법까지 설명합니다. 역시 DB 공부는 웹 프로그래밍까지 해줘야 뭔가 실용성이 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PHP로 아주 간단한 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록에서는 리눅스(Linux) 환경 MariaDB 설치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것이 MariaDB다’ MariaDB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꼭 MariaDB가 아니더라도 데이터베이스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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