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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병원 종합건강검진 수면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후기

빌노트 2016. 6. 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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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병원 종합건강검진 수면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서호병원 종합건강검진 수면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서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왔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을만한 곳이 많이 있지만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여기로 왔네요. (부산지하철 광안역, 금련산역에서 좀 걸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검진센터에 비해 사람이 많이 없기 때문에 빨리 진행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른 건강검진은 그냥 받으면 되는데 항상 걱정되는 것이 위내시경입니다. 위내시경을 받기 싫으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영촬영을 해도 되지만 정확도로 따지자면 위내시경이 좋아 그냥 이걸로 하지요. (조영촬영의 경우 검진 후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변비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이번에는 수면 대장내시경을 할 계획이라서 위내시경도 수면으로 했죠.

수면약이 사람 몸에 특히 머리에 좋지 않다고 해서 위내시경 정도는 그냥 수면없이 하는편인데 대장내시경은 수면으로 하는 사람이 많아서 대세를 따랐네요. (좀 뻘쭘하기고 하고...) 근데 제 주변을 보니 대장도 수면없이 하는 분도 많이 계시더군요. 위보다 더 편하다는 사람도 좀 있고. 근데 알아보니 대장의 꼬임에 따라서 난이도가 다르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서호병원에서 다른 건강검진은 다 빠르게 진행이 됐는데 내시경을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정도 걸린 것 같네요. 수면약이 들어가고 조금 있가다(?!) 깨어났습니다. 나도 모르게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했나보네요. 요즘 잠이 부족했는데 내시경덕분에 낮잠을 잘 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야 둔감한 사람이니 이렇게 무난한 검진이 이루어졌지만 간혹(아니 좀 자주) 대장내시경 중에 수면에서 깨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위암이야 짠 음식을 많이 먹어서 예전부터 우리나라 사람이 자주 걸렸던 병이고, 요즘은 고기같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서구화된 식습관 속에 대장암도 급증하고 있다고 하니 대장내시경도 종종 해보시길 권합니다. 예전에는 40살은 넘어야 대장내시경한다고 하는데 주변 30대 분을 보니 꼭 그런 것도 아닌가 봅니다. 대장에서 용종을 몇개 때냈다는 말이 자주 들리니까요.

서호병원 종합건강검진,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일단 제가 검진받는데 별 문제가 없었으며 예전 KMI, 온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데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주변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 본 결과 병원마다 큰 차이가 없으며 집이나 회사 주변에서 받는게 무난할 것 같네요. 물론 몸이 많이 안 좋으신 분이라면 정밀 검사를 위해 (이왕이면 서울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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