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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길 책 리뷰 - 서광원 지음 (사장의 딜레마)

빌노트 2016. 4. 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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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길 서광원

사장이라고 하면 고급 승용차에 양주를 마시는 호화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 이면에 숨어있는 고독과 불안은 사장을 해보지 않고서는 잘 모르죠. 요즘처럼 경제상황이 급변하는 날에는 사장님들의 고뇌가 한층 깊어만 간다고 하는데, 이번에 읽은 ‘사장의 길’이라는 책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사장의 길 - 서광원 지음

이 책은 사장이라는 이유로 빠지게 되는 딜레마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특히 외로움, 고독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한명의 사장이 수많은 직원, 경쟁자들을 상대를 해야 하니, 사장이라면 모두가 고독과 싸운다고 봐야합니다. ‘사장의 길’에서는 저자가 노련한 사장님과 나눈 대화를 통해 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줍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속 시원한 해결은 아닐지 몰라도, 적어도 나만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에 크게 위안을 얻지 않을까 싶네요.

 

사장의 길 서광원

언제까지 혼자 일할 수는 없다. 혼자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라 조직이 최선을 다해야 회사가 큰다. 사장인 나처럼 열심히 일해줄 나의 분신 같은 사람은 손오공이 자기 털 하나 뽑아 훅 불면 짠 하고 나타나는 분신들처럼 그렇게 나타나는 게 아니다.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마치 열 달 동안 뱃속에서 아이를 키우듯 무던히도 끙끙거려야 나온다. 회사를 한 단계 키우기 위해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안 하는 데에는 남다른 용기가 필요하다. 이상하게 들리지만 일을 안 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용기가! (P. 215)

개인적으로 직원이 5명~10명 정도의 회사는 어쩌면 이끌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이상의 규모는 위와 같은 이유에서도 운영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자신이 모든 일을 통제할 때는 사업이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 선을 넘어서면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믿었던 직원이 거래처를 들고 나가 사업을 차리는 모습을 봤다면 더 더욱 이러한 상황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기업이 크기 위해서는 직원과 사장간의 믿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장의 길 서광원

사장의 길 서광원

사장의 길’을 읽으면서 역시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 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이라면 이 책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겠고, 앞으로 사업을 시작할 분에게는 마음의 준비를 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을 계기로 양질의 일자리로 고용 창출을 해주시는 모든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대한민국 사장님들 화이팅!

누구나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걸 무서워한다.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게 때문이다. 그래서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는 건 어떤 사람이 될지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다. 사업을 하기 위해 불확실성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업을 하겠다는 건 온몸으로 고민하면서, 여기에 삶을 바친다는 것이다. 위험하지만 의미 있는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P.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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