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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시민불복종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글을 묶은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본문
월든, 시민불복종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글을 묶은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빌노트 2014. 8. 28. 10:04
'월든'에서 '시민불복종'까지 핸리 데이비드 소로의 명문장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라는 이름을 들어보았고 그의 저서인 월든과 시민불복종이라는 책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릴적 심각한 독서부족의 영향이 큽니다.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는 핸리 데이비드 소로의 글에서 명문장만을 엮었는데
컴퓨터를 업으로 삼으며 전자문명에 치우친 저를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흔히 자연주의자, 초월주의자, 조세저항가, 개발비판가, 철학자로 불린다. 미국의 위대한 작가로서 그가 남긴 책, 기사, 에세이, 일기, 시 등을 모두 합하면 20권이 넘는다. 그가 쓴 작품들은 거의 모든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자연 속에서의 단순한 삶을 예찬한 《월든》과 부정한 정부에 대한 개인의 도덕적인 저항을 주장한 《시민 불복종》이 가장 유명하다. 특히 자연사와 철학에 관한 글은 현대 생태학과 환경 역사에 대한 연구 방법의 초석을 닦았다고 평가된다.
자연을 예찬한 작가이자 시민의 자유를 옹호한 실천적 철학자인 소로의 글은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다. 마하트마 간디, 존 F. 케네디 같은 정치 지도자와 혁명가뿐만 아니라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 등이 모두 소로의 작품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소로에게 영향을 받은 예술가?작가?사상가는 수없이 많다. 대표적으로 마르셀 프루스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어니스트 헤밍웨이, E. B. 화이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존 버로즈, 존 뮤어 등이 있다. 1817년 7월 12일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에서 태어나 생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지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콩코드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연필 제조업을 했고 잡역부, 교사, 강연자, 측량기사 등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했다. 그는 평생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 속을 산책하며 사색하기를 즐겼다. 또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단순하고 소박하면서도 자유롭고 자립적인 삶을 실천했다. 돈?명예?일의 노예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삶과 철학은 150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1862년 5월 6일 콩코드에서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만의 '월든'을 찾기 위한 여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월든이라는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한 2년정도 산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을 나와 편안하게 살 수 있지만 육체노동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진정한 자신을 찾는 과정이기도,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이기도 했습니다.
1장 삶의 본질에 더 가까운 것들
2장 영혼은 날마다 넓어지고 깊어진다
3장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4장 진정한 풍요로움이란
5장 기술은 무엇을 가져다주었나
6장 자연에서 내가 배운 것
7장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
8장 정신의 굶주림을 채워줄 양식
나는 인생을 내 뜻대로 살아보고 싶어 숲으로 갔다.
삶의 본질적인 요소들에 정면으로 맞닥뜨린 채,
삶이 주는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나중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헛되이 살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었다.
<월든>, 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소로가 삶이 주는 가르침을 얻기 위에 월든 호수에 갔듯이
우리도 나만의 월든을 찾아 떠나는 시간을 한 번쯤 가지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이 책으로나마 소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어떨까요?
적지 않은 땅을 상속받은 한 지인이 할 수만 있다면 나처럼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가 됐든, 나와 가은 삶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려 한다면 말릴 것이다.
그 사람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을 익힐 때쯤이면, 이미 나는 다른 삶을 시도하고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 되도록 다양한 삶이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의 방식, 어머니의 방식 또는 이웃의 방식을 따르려는 대신,
온 주의를 기울여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내고 추구하기를 바란다.
<월든>, 경제
좋아 보이는 사람을 무작정 따라하지 말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라고 소로는 말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찾아야지요. 나만의 삶을...
친구 한 명 즐겁게 해주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는 말을 해주기는 싫다.
<일기>, 1857년 2월 19일
이 책을 엮은 '캐럴 스피너드 라루소'는 소로의 유명한 월든, 시민불복종 같은 책의 내용 말고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소로의 글도 수록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한 나라의 국민이 되기 전에 인류의 일원부터 되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을 갈고닦기보다 인간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부터 키우는 게 맞다.
<시민 불복종>
어느 한 곳에 소속된다는 것이 장점도 많이 있지만, 사람의 시야를 좁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간, 국민, 시민, 주민, 동민, 가족... 순으로
이렇게 시야가 좁아진 나에게 소로는 인간의 권리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나 같은 소시민은 가족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행복을 추구하는데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아닌가 봅니다. (큰 인물은 생각부터가 큽니다.)
Note: for your life는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지형님이 책의 이해를 돕고자 추가한 부분인데
소로의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어떻든 낮이든 밤이든 나는 내가 처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내 삶에 각인시키려 했다.
과거와 미래라는 두 개의 영원이 만나는 현재라는 이 순간,
그 위에서 줄을 타듯 균형을 유지하고 싶었다.
<월든>, 경제
무얼 위해 그리 급하게, 삶을 버리듯 살아가는가?
자연의 흐름을 따라 천천히,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자.
호두 껍데기나 모기 날개 따위가 선로 위에 떨어졌다고,
선로를 이탈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기적이 물면 목이 쉴 때까지 그냥 울도록 내버려두자.
종소리가 울린다고 무조건 뛰어야 하나?
<월든>, 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를 읽으며 제가 뽑은 최고의 명문장입니다.
책을 읽다가 갑자기 웃거나 '이거야!'하는 순간이 있는데 이 글이 그랬습니다.
종소리가 울린다고 무조건 뛰어야 하나?! 바로 이겁니다.
공자님 제자가 말하길, 공자님도 '꼭 해야할 일이 없으셨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이러한 여유가 필요합니다!
(상사 눈치를 보느라 일도 없는데 퇴근 못하고 있는 현실이 짜증을 넘어 분노가 ㅡㅡㅋ)
나만의 월든을 찾기까지는 힘든 일이겠지만 아무튼...
책 리뷰를 쓸 때, 좋은 문장을 요약해서 블로그에 담으려고 노력을 하는 편인데
이 책은 하다가 포기해 버렸습니다.
이게 뭐 전신에 명문장이니 옮기다 보면 책을 고대로 베껴야 할 판이라...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는 항상 곁에 두고
삭막한 세상속에서 여유가 필요할 때 읽어야겠습니다.
아스팔트, 회색빌딩, 아파트가 일상인 우리에게 숲속, 호수, 나무 등을 보여주는 책이니까요.
그럼 저는 한가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