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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품격을 올리는 명품시계 이야기 '시계 남자를 말하다' - 이은경 지음 본문

남자의 품격을 올리는 명품시계 이야기 '시계 남자를 말하다' - 이은경 지음

빌노트 2014. 4. 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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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위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치

시계 남자를 말하다

 

네이버 검색창에 명품이라고 치니 명품가방 다음으로 명품시계라는 단어가 나온다.

여자의 명품이 가방이라면 남자는 시계라는 건가?!

솔직히 시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조금은 마음에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

 

 

Part 1 - ‘스몰 럭셔리 시계’, 남자를 말하다

Part 2 -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Part 3 - 그의 손목에서 ‘남자’를 읽는다

Part 4 - 시계는 시각에 머물지 않는다

Part 5 - 시계와 살고, 시계에 잠들다

Part 6 - 그들의 역사, 그들의 시계

Part 7 - 평생 함께할 시계를 만난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전자제품의 인기가 정점을 찍고 있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시계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친구들이 결혼을 할 때 예물로 비싼 시계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시계를 단순 시각을 측정하는 도구로만 여겼던 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자의 명품가방에 대응하는 패션 아이템이라면

김정운 교수가 말하는 남자의 물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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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계에 대해서 몰랐으면 '무브먼트'라는 말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들어봤다.

친구들 사이에서 대화를 나눌 때 들은 것 같기도하고... ㅋ

영어로 감은 잡았지만 무브먼트는 시계를 작동시키는 내부 구동장치렸다.

위 사진은 그것의 복잡도를 보여주는데 정말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들 것만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계는 외형도 중요하지만 무브먼트가 특히 중요하는 새로운 사실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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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를 오트 쿠튀르, 레디 투 웨어, SPA 브랜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듯이

시계 브랜드도 크게 다섯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최고급 시계 브랜드를 일컫는 오트 오롤로지(haute horologerie)

고급 시계 브랜드를 지칭하는 프레스티지(prestige)

주얼리와 시계를 함께 소개하는 브랜드인 워치&주얼리(watch&jewelry)

그리고 전문 시계 브랜드지만 가격적인 메리트가 좋고 대중적인 커머셜(commercial)

패션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유행에 민감한 패션(fashion)워치가 그것이다.(P.55)

 

갑자기 장인이 100% 수작업으로 완성한 오트 오를로지 시계가 하나 가지고 싶다.

재정상태를 생각하면 프레스티지도 과분하고... 그래 커머셜이 딱! 어울린다 ㅡㅡㅋ

이미 결혼도 한 상태니 무슨 명분으로 지를 수 있단 말인가 ㅎㅎㅎ

이 책에서는 시계에 있어 중요한 것은 값이 아니라 가치라고 하는데

나보고 비싼거 할래? 가치있는거 할래? 라고 물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비싼 것을 가질 것이다. ㅋ

 

 

인류의 역사에서 시계는 그야말로 위대한 발명품임에 틀림없다.

시계없는 하루를 생각해보라!

 

이러한 시계는 종류 또한 다양하다.

 

 

 

신사를 위한 멋진 드레스 워치는 말할 것도 없고

카레이서를 위한, 파일럿, 다이버, 세계일주를 위한 특별한 시계도 있다.

아... 가지고 싶다.

 

 

책 중간 중간 나오는 '이은경 기자의 시계파일'에서는 시계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중력 차이로 인한 오차를 조정해주는 투르비용

소리로 시각을 알려주는 미닛 리피터... 등 처음 듣는 단어들

이것을 만들기 위한 장인의 노력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시계와 연관된 인물과 역사를 소개하는 5장, 6장을 재미있게 읽었다.

역사 속 인물이 사용했던 시계를 나도 차고 있다면 참으로 큰 영광이렸다.

 

 

 

위 사진은 백범 김구와 윤봉길 의사의 회중시계인데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가진 시계다.

위에서 무조건 비싼 시계를 가지겠는다는 말을 취소해야겠다.

(어쩌면 이것들이 경매에 나온다면 엄청 비쌀지도...)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예물시계를 고를 때는 반려자를 선택하듯 고르라고 말한다.

쉽게 질리는 트렌드한 것보단 클래식한 것이 좋을듯!

 

 

교양으로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는 좋은 시계를 고르는 법이 아닐까?

 

1. 예산, 규모와 가치를 따져 브랜드를 결정해야

2. 무브먼트, 관리와 취향을 고려하자

3. 기능과 소재, 정말 내 몸에 맞는가

4. 디자인과 스타일, 내가 찾는 것이어야

5. 디테일, 꼼꼼해야 실속도 크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시계 고르는 좋은 습관을 나열해 보았는데

뭐니뭐니해도 문제는 가격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때 나오는 시계 제품을 인터넷으로 하나 하나 검색해 보았다.

남자의 물건으로써 시계의 가능성에 놀라고 또 가격에 놀라고 ㅋ

돈을 좀 벌면 멋진시계 하나쯤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는 것으로 봐선

시계 컨설컨트인 저자의 의도에 정확히 걸려든 것 같은 기분이다.

조만간에 하나 지를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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