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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ATION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 후기 본문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선택한 진으로 유명한 AVIATION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 입니다. 보통 진은 런던 드라이진을 말하는데 이 진은 미국에서 만든 아메리칸 진이라고 하네요. 진토닉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진을 마셔봤는데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은 이번에 처음으로 마셔봤습니다.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은 병 모양부터 다른 술과 다르네요.
제품명: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
원산지: 미국
알콜도수는 42%, 용량은 750ML(병 앞쪽에는 700ML라고 표기됨)입니다. 보통 가격이 좀 나가는 진이 그렇듯 이 진도 여러 가지 천연 식물 재료로 술맛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보통 처음 진을 마시면 솔의눈 맛이 난다고 하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도 솔잎향이 나는 깔끔한 술이라 다른 술과 섞어 먹기 좋습니다. 칵테일을 만들 때 이런 솔잎향이 싫으면 보드카를 쓰면 됩니다.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 뚜껑은 돌려서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뚜껑과 병을 연결하는 테이프를 제거하지 마세요. 깨끗하게 잘 안 떨어집니다.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에 캐나다 드라이 토닉워터를 넣어 진토닉을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 레몬즙을 살짝.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은 42도라 그냥 마시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간혹 얼음만 넣어서 녹여 먹는데 그것도 나름 깔끔해서 괜찮습니다.
여름에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으로 진토닉을 만들어 마시니 진짜 시원하고 좋네요. 한두 잔까지는 괜찮겠지만 이것도 너무 많이 마시면 술이 됩니다. 조심하세요. 보통 진토닉을 만들 때 아무 진이나 써도 될 것 같지만 하이볼처럼 진토닉도 좀 비싼 진으로 만들면 더 맛이 좋습니다. 커클랜드 시그니처 런던 드라이진으로 만든 진토닉보다 봄베이 사파이어나 에비에이션 진으로 만든 진토닉이 좋네요. 사실 비싼 진이 맛있는 건 알겠는데 맛만 보고 무슨 진인지 맞출 자신은 없습니다. 지금도 생으로 한 모금했는데 나쁘진 않습니다. 아무리 진을 좋아해도 커클랜드 시그니춰 런던 드라이진을 이런식으로 한모금 마시진 않습니다. 다르긴 달라요.
진(진토닉)을 마시면 위스키(하이볼) 생각나고, 위스키를 마시면 진이 생각나고. 아무리 좋은 술도 자주 마시면 질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조합의 칵테일을 시도해 보세요. 단 과도한 음주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