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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노트의 노트
코스트코 BRITA 브리타 정수기 3.5L 사용 후기 본문
코스트코에서 브리타(BRITA) 정수기를 샀습니다. 사실 구매한 지는 한참 지났는데 사용은 최근에 했네요. 최근에 나오는 제품은 필터가 2개 들어있는 것 같은데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가격은 코스트코 사이트 기준 42,990원인데 매장에서 사면 4만 원 정도에 가능할 것 같고 가끔 할인도 하니 참고하세요. 예전에는 주전자 방식 말고 좀 더 큰 거치식 브리타 8.2L 정수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BRITA 브리타 플로우 정수용기 8.2L (코스트코 브리타 정수기)
피코그램 퓨리얼 언더싱크 정수기 PPU-200 사용 후기
이 브리타 정수기의 정확한 명칭은 브리타 알루나 간이정수기(Aluna XL)입니다. 박스에 적힌 브리타 정수기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미세 그물망이 모래와 같은 조립자를 걸러줍니다.
강력한 이온교환수지
납과 구리 같은 중금속을 감소시킵니다.
물을 연화시킵니다.
가전제품을 보호합니다.
초정밀 입상활성탄은 천연 코코넛 껍질로 만들어 졌습니다.
물맛과 냄새를 악화시키는 염소 등의 물질을 흡수합니다.
깨끗하고 신선한 맛을 제공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좋다는 말이지요. 독일에서 만들었으니 어느 정도 퀄리티는 되는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사용해 본 경험상 나쁜 제품은 아닙니다. 가성비 좋고 괜찮아요.
측면에 적힌 제품 설명
정확한 교체시기: BRITA 메모는 최적의 필터링 성능을 위해 4주마다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줍니다.
걱정 마세요. 식기세척기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뚜껑 제외)
용량이 부족했나요? Aluna XL의 대용량을 즐겨보세요! (총량: 3.5L, 정수량: 2.0L)
다 좋은 말이지만 정수량은 3.5L가 아니라 2.0L이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브리타 정수기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정수기와 필터 1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최근에는 필터 2개 들어있는 구성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브리타 정수기의 플라스틱 마감처리는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뚜껑. 위쪽에 있는 액정으로 필터 교체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브리타 정수용기는 크게 세 부분(주전자, 깔때기, 뚜껑)으로 나누어집니다.
필터는 브리타 막스트라 플러스 (MAXTRA+) 카트리지를 사용합니다. 이 브리타 정품 필터를 사용해도 되지만 코스트코에서 파는 조금 더 저렴한 커클랜드 시그니처 필터를 사용해도 됩니다. 이것 말고 쿠팡 등 인터넷에 '브리타 호환 필터'로 검색하면 진짜 저렴한 필터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브리타 정품 필터도 코스트코에서 자주 할인하기 때문에 그때 구매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필터에 BRITA 브리타 로고가 딱!
필터 바닥은 이런 모습. 사진에 보이는 검은 먼지는 필터 안에 있는 내용물이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설명서를 보면 필터를 사용하기 전에 물속에서 충분히 흔든 후 사용하라고 나와있습니다.
필터를 깔때기 바닥에 끼우는 구조입니다.
START 버튼을 꾹 누르면 정수기 필터 교체 시기가 리셋됩니다. 필터는 보통 4주(28일) 후에 교체하면 됩니다.
브리타 정수기 사용법은 설명서 그림을 보면 됩니다. 제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브리타 정수용기를 (플라스틱 용기에 흠이 생기지 않게 부드럽게) 씻습니다.
2. 필터를 물속에 충분히 흔들어 준 후 필터를 장착합니다.
3. 2번 정도 정수물을 버린 후 정수된 물을 사용합니다. 끝.
사용법이 정말 간단합니다. 필터 교체하기 전에도 주전자가 더럽다고 생각이 든다면 가볍게 세척해서 쓰면 됩니다. 다른 어떤 정수기보다도 청소, 관리하기는 편합니다.
브리타 정수용기를 세척하고, 필터를 물속에서 충분히 흔든 후 장착하여 수돗물까지 넣은 모습입니다.
새로운 필터를 장착했다면 물을 2번 정도 버린 후(플러싱을 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해야 정수 필터에 있는 불순물이 제거되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필터를 통해 나오는 깨끗한 물
코스트코 BRITA 브리타 정수기. 물맛도 좋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브리타 정수기 3.5L는 집에서 밥을 잘 안 해 먹는 1인 또는 2인 가정에 적합한 정수기라 생각합니다. 이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생수를 사 먹는 게 나을지 잘 고민하고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브리타 정수기는 여행 갈 때도 괜찮습니다. 생수를 들고 다니면 무겁고. 장기간 여행을 가는 여름에는 브리타 하나정도 캐리어에 넣어두면 든든합니다. 해외여행 시 물 때문에 고생하는 분에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크고 번거롭다면 브리타 물병 텀블러도 있으니 검색해 보세요.
만약 가족이 많아 집에서 물을 많이 사용하는 분이라면 '브리타 플로우 정수용기 8.2L'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예전에 이 제품을 사용하다 '피코그램 퓨리얼 언더싱크 정수기 PPU-200'로 갈아탔는데 역시 언더싱크 직수형 정수기가 공간 차지도 덜하고 좋은 것 같네요. 정수기를 자가설치 시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직접 관리해서 좋지만 귀찮은 것도 사실입니다. 직접 관리하기 귀찮으면 조금 비싸도 렌탈 정수기가 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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