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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노트의 노트
사케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2차로 어김없이 일본식 선술집에 갔었죠. 서면에 있는 토리고야라는 술집인데, 전에 한번 와보고 괜찮아서 이 날도 추운 몸을 녹이기위해 찾았네요. 서면 토리고야 - 일본식 선술집 분위기는 대강 이렇습니다. 예전에 일본에서 사케 한 잔 했을 때는 주인장 몇명이서 운영하는 작으만한 술집이 많이 보였었는데, 우리나라는 일본식 선술집의 규모가 참 큰 것 같습니다. 전에 왔을 때 문어튀김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꼬치 인기5종 + 생문어튀김'을 안주로 주문했습니다. 술은 '쿠츠로기노 아마구찌'라는 사케로 주문했죠. 가격이 무려 32000원 덜덜... 사케와 기본 안주가 나왔습니다. (여기는 희한하게 된장국은 안주네요.) 메추리알을 안주로 첫잔을 마셨는데 참말로 꿀맛이네요..
이번에 교육때문에 서울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한 10년만에 올라간 것 같은데 낮에는 교육받고 밤에서는 술만 마셔서일까 서울에 대한 기억은 많이 없네요 ㅎㅎ 딴건 아니고 이번에는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가는 과정을 써볼까합니다. 서울이 오랜만이라 아무생각없이 부산역에서 서울로가는 6시 KTX 기차를 예약했었는데 해운대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6시까지 갈수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그냥 간단하게 택시를 타면되지만 요금이 요금인지라... (단체라면 택시가 좋겠네요!) 부산 지하철 1호선에서는 다행히도 부산역까지 가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근데 시간타이밍상 조금 빡셉니다 ㅡㅡㅋ 서면역 첫차로 새벽 6시 부산역 KTX 탑승하기 부산 서면에서 열심히 밤세도록 놀고, 서면역 첫차를 타고 부산역에 가는 경우..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가 맛있는 물레방아밥상 (서면 부전시장맛집) 지하철 서면역이나 부전역 근처에서 일을 할 때면 밥집이 많아서 점심, 저녁 걱정이 없습니다. 특히 부전시장쪽에는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곳이 많이 있죠. 지금 소개할 집도 제가 밥먹으로 자주 가는 곳인데 거창한 요리가 있는 곳이 아니라 그냥 깔끔한 밥집입니다. 서면역 13번, 15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물레방아밥상' 보통 된장찌게를 자주 먹는데 오늘은 특별히 순두부뚝배기를 시켰습니다. 뚝배기에 나와서 그런지 진짜 뜨겁습니다. 보글보글 ㅎㅎ 오이, 감자, 오뎅, 김치, 다시마 등등 깔끔한 반찬이 나옵니다. 집에서 밥먹을때는 반찬 3개에 그냥 간단하게 먹는데 이런 밥집에 와서 영양보충을 하는 아웃라이어입니당 ㅡㅡㅋ 맛을 솔직히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