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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 Mini2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후기 (한쪽 무선 이어셋) 본문
회사에서 이어폰 양쪽을 끼고 근무를 하는건 좀 눈치가 보입니다. 그래서 한쪽 귀에만 끼고 사용할 무선 이어셋을 사려고 알아보던 중 QCY-Mini2라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이 제품보다 이전에 나온 QCY Q26과 샤오미 이어셋도 알아봤지만 역시 더 가볍고, 최신인 QCY Mini2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중국 제품답게 우리나라 정식발매는 아직 멀었네요. 그래서 위험 부담이 큰 해외직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격은 택배비 포함 15000원 정도. 제품을 더 빨리 받고 싶다면 중고**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두쪽이 있는 이어폰인줄 알고 구매를 했는데 한쪽만 와서 중고로 파는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QCY Mini2 블루투스 이어폰은 블루투스 5.0을 지원합니다. 무게는 3.8g으로 엄청 가볍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가 있습니다. (유효범위는 10m)
블루투스 이어폰, 귀마개 3개(대, 중, 소), 충전케이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QCY Mini2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제품은 이어폰이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QCY 미니2 라는 이름처럼 엄청 작고 가볍습니다.
고무 마개를 열면 충전할 수 있는 포트가 나오는데, 집에 있는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micro USB 5핀)로 연결을 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1시간 충전해서 3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시간이 3시간이라 조금 불안했지만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한번도 배터리가 부족한 적은 없었습니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충전을 시켜주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사용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뭐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QCY Mini 2를 충전할 때는 빨간색 LED가 나오다가 완충되면 파란색 LED로 변합니다.
QCY Mini2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걸 꾹 누르면 전원에 켜집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금 더 오래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QCY Mini 2 와 스마트폰(아이폰)이 페이링 된 모습입니다.
QCY Mini2 블루투스 이어폰은 회사에서 팟캐스트, 라디오를 듣거나, 유튜브를 볼 때 사용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음질도 이정도면 무난합니다. (월급루팡의 필수 아이템?!) 물론 통화를 할 때 사용해도 됩니다. 통화를 할 때 큰 문제는 없으나 상대방이 멀리서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근데 QCY Mini2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큰 결함이 있습니다. 제가 뽑기를 잘못한건지 모르겠는데 아이폰에서 페어링이 자꾸 끊겼다 연결을 반복합니다. (1분 간격으로 뚜뚜~ 삐~)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볼 때는 안 끊기는데 대기 중일 때 계속 페어링 끊김 연결을 반복하네요. 처음에는 짜증나서 미치겠더니 나중에는 적응이 됐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다가 자동으로 QCY Mini2로 통화가 넘어갈 때는 조금 난감하긴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QCY Mini2를 사용할 때는 그냥 이걸로 전화를 받습니다. 맥북으로 QCY Mini2를 연결해도 같은 현상이 반복되네요. 근데 친구 안드로이드폰으로 테스트를 하니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전용 블루투스 이어폰인가? 원래 이런건지 불량인지 알수가 없네요...
QCY Mini2 블루투스 이어폰은 1만원 정도 밖에 안하는 저렴한 제품이라 소모품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불량이 와도 해외직구는 반품이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쓰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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