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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의 안드로이드 생존코딩 책 리뷰 (코틀린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앱 개발 입문책) 본문
예전 이클립스 환경에서 자바로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버그도 많았고 속도도 많이 느렸지요. 그러다 언젠가 안드로이드 전용 개발환경(IDE)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전용개발 환경이라 그런지 버전을 거듭할수록 속도도 빨라지고 기능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코틀린이라는 새로운 언어까지 사용되어 안드로이드 개발에 큰 변화가 다가왔습니다. 그냥 자바를 사용하면 되지 왜 코틀린까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 언어로 선택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코틀린은 오래전에 개발된 자바보다 안정적이고 간결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코틀린은 자바 개발자들이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하니 겁먹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오준석의 안드로이드 생존코딩 후기
이번에 본 책은 '오준석의 안드로이드 생존코딩'으로 코틀린으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입문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정말 쉽게 쓴 책이라서 약간의 코딩 경험만 있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면 하나하나 캡처를 해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정말 따라하기 쉽습니다. 비전공자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수준이네요.
'오준석의 안드로이드 생존코딩'은 지루한 이론을 나열하기보다는 실습 중심으로 책을 이끌어 나갑니다. 안드로이드 공부 경험자로서 이런 접근 방식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고난이도의 앱을 개발하기위해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자칫 공부 의욕을 떨어 뜨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렇게 가벼운 책이 좋다고 봅니다. 아마도 초보 개발자로서 이런 저런 앱을 만들다보면 필요한 지식이 뭔지 이게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총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안드로이드의 기초를 설명하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개발환경을 구축한 후 첫 번째 앱을 만들어 봅니다. 4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꼭 필요한 코틀린 언어의 기초를 배웁니다. 5장부터 끝까지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안드로이드 개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준석의 안드로이드 생존코딩'에서 만들어 보는 앱은 아래와 같습니다.
비만도 계산기
스톱워치
나만의 웹 브라우저
수평 측정기
전자액자
지도와 GPS
손전등
실로폰
Todo 리스트
프로젝트 수준이 어렵지 않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이런저런 스타일의 앱을 개발하면서 꼭 필요한 안드로이드 개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Todo 리스트의 경우에는 데이터베이스까지 다루는 어느 정도 수준이 높은 예제라서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으며, 만약 기능까지 추가해본다면 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안드로이드 입문책입니다. 서버와 연동을 해서 데이터를 받아오는 것 같은 더 어려운 주제는 따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공부에는 끝이 없죠.
부록 -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앱 배포하기
코틀린으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하는 것이 이렇게 간편하다니 '오준석의 안드로이드 생존코딩'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 개발을 할 때 자바말고 코틀린을 사용할 것 같네요. 자바와 크게 다르지 않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자동으로 자바 코드를 코틀린 코드로 변경해주는 기능까지 있습니다. 코틀린 사용을 망설일 이유가 없네요. 안드로이드 코딩 입문자에게 '오준석의 안드로이드 생존코딩' 책을 추천합니다. 안드로이드 강의를 많이 한 분이 저자라 그런지 책이 술술 읽히고 따라하기도 완전 편하거든요. (참고로 저는 글을 쓸 때 추천이라는 말을 잘 안 씁니다. 근데 이 책에는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