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 한화리조트 후기 (수안보 온천)

용인 에버랜드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이 멀어, 중간에 충주 수안보 한화리조트 일정을 추가했습니다. 회원가격으로 한화리조트를 이용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펜션이나 숙박시설과 비슷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잠자리를 원하는 분에게는 리조트가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

에버랜드에서 저녁 늦게까지 놀았기 때문에 수안보 한화리조트에 도착할 때는 이미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야간운전을 해서 그런지 에버랜드에서 여기 한화리조트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톨게이트를 지나 수안보 한화리조트로 오는 길이 좀 많이 어둡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운전을 했습니다. KT 네비가 시키는대로 왔는데 왠지 믿음이 안가네요. 가끔 너무 엉뚱한 길로 안내를 해서...

아이들이 있어서 침대가 없는 온돌방으로 선택했습니다. 저렴한 패밀리 객실이라 그런지 리조트가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한 가족이 하룻밤을 보내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여기 편의점이 10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필요한 음식을 서둘러 구입을 해야합니다. 음료 자판기조차 없으니 참고하세요.

침실이 매우커서 아이들과 뒹굴며 자기에 딱 좋습니다. (이불만 있다면 거실을 포함해서 한 10명은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날 펜션에서 잠을 설쳐서 그런지 수안보 환화리조트에서는 정말 꿀잠을 잤습니다. 정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잠을 잘 잤네요.

여기 한화리조트 수안보는 온천으로 많이 유명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편하게 자고 가는 것이 목적이기에 온천 이용은 생략했는데, 다음에 오면 여기 노천탕 만큼은 꼭 한번 이용해보고 싶네요. 노천온천 & 조식패키지 (사우나 1회 + 조식 1인 + 커피, 차, 음료 50% 할인권)가 16,0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조식은 위 사진을 참고하세요.

밤에는 잘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리조트가 산과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기가 좋은대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제주도 한화리조트도 그렇고 한화리조트는 산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지낼만했네요. 다음에 또 오면 주변 산책도 좀 하고 온천도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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