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동산, 통도환타지아 후기

제가 아이들과 가장 많이 간 놀이동산은 바로 통도환타지아. 부산에서 가깝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사람이 많이없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주차장도 널널 합니다.) 통도환타지아 자유이용권은 조금만 노력하면 5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와 비교하면 통도환타지아는 조금 초라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 점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놀이기구 하나를 탈 때 긴 줄을 설 필요가 없습니다. 어린이날 같은 경우라면 줄을 좀 서야겠지만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없이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유이용권이 아깝지 않습니다. 비록 화끈한 놀이기구는 없지만 그럭저럭 놀기에는 그만입니다.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통도환타지아에서도 충분히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도환타지아에도 바이킹, 범퍼카, 관람차, 하늘자전거, 다람쥐통, 청룡열차 등 있어야 할 놀이기구는 다 있습니다. 나이 또는 키가 안 될 경우 못 타는 놀이기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환타지아미니특급(애칭 꿀꿀이)은 어린이용 청룡열차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가 이걸 얼마나 좋아하던지 이것만 정확히 16번 탔습니다.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어린 아이라면 부모가 동승하길 추천합니다. 

여기 통도환타지아는 다 좋은데 식당은 가격대비 퀄리티가 좀 별로였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에 다시 한번 갈 것 같은데 그 때는 도시락을 싸서 다녀와야겠습니다.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양산 통도사까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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