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크루져보드 22인치 사용후기 (페니보드 penny board, 주행용 스케이트보드)

저렴하고 가격대비 쓸만한 버즈런(Buzrun) 크루져보드를 타다가 이번에 크루져보드 계의 나름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페니 크루져보드(Penny Board)를 하나 샀습니다. 그냥 새제품을 사려다가 가격이 좀 비싸서 중고나라에서 10만원 주고 거의 새거같은 중고를 구입했네요.

 

페니 크루져보드 22인치 리뷰

아무리 페니 크루져보드가 좋다고 해도 가격이 일반 크루져에 비해 3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가격이 참 부답스럽죠. 이럴 때는 중고를 이용하는 것이 괜찮다고 봅니다. 보드같은 경우에는 재미로 구입했다가 위험해서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렴하게 거의 새제품을 구입할 수가 있거든요. 제가 구입한 것도 티툴을 포함해서 10만원이니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감이 좀 있는 페니보드 제품은 5~7만원에 거래도 되니 참고하세요. 보드는 조금만 타면 사용감이 생기기 때문에 흠집이 좀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위험할 때 몇번 뛰어 내렸더니 바로 앞쪽이 찍혀 흠집이 생겼네요.

 

가격이 좀 비싸도 페니 크루져보드 사는 이유를 조금 타보니 알겠더군요. 버즈런 크루져보드보다 조금 더 날렵하고 가볍게 잘 나가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아스팔트에서도 착착착~ 가볍게 잘 나가네요. 너무 잘나가서 위험할 지경.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너무 잘나가서 초보에게는 어쩌면 버즈런 크루져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버즈런으로 안전하게 타다가 나중에 씽씽 달라고 싶다면 그 때가서 페니를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타본 제품은 둘다 22인치라서 내리막길에서 위험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파워슬라이드를 구사하며 다운힐을 하고 싶다면 최소 27인치나 롱보드를 추천합니다. 정말 고수라면 22인치로도 가능하겠지만 일반적으로 22인치 크루져보드로 내리막길을 내려온다는 것은 정말 위험하거든요.(보드가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꼭 하고 싶다면 보드를 들고 내려오거나 신발로 브레이크를 잡으며 내려오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어설프게 S자를 그리며 내려오다가 날아갈 수 있어요. 특히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에서는 절대 금물. 초보라면 꼭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타세요!

 

 

페니 크루져보드로 거제도 와현해수욕장 경치를 구경하며 주행하는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페니 크루져보드의 상판은 마음에 드는데 바닥에 있는 그림은 좀 별로네요.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크루져보드를 타면 정말 속도감이 어마어마합니다. 그 속도감을 한번 더 업그레이드 해주는 페니 크루져보드. 구입하길 잘한 것 같네요. 조금 완만한 경사나 평지에서 타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균형을 잡다보면 허벅지 운동도 되고 취미로도 좋아요. 그럼 즐거운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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