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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힘 - 나를 변화시키는 스마트한 질문 (권귀헌 지음) 본문
학창시절 나름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도대체 왜 성적이 안 올랐을까? 생각을 해보면 아마도 목적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왜 공부를 해야하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 채 무작정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살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질문을 날려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나를 변화시키는 스마트한 질문
질문하는 힘 (Power of Questioning)
1장. 질문 없는 사회
2장. 왜 질문해야 하는가?
3장. 나를 되찾는 질문, 윈WIN
4장. 인생을 바꾸는'윈'질문
부록. 나를 변화시키는 스마트한 질문, 멘토가 되어줄 책
책의 첫 부분에 오바마 대통령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연설을 하고나서 한국기자들에게 질문을 요청을 했는데 아무도 질문이 없자 중국기자가 대신 질문을 요청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황상 질문을 못하는 분위기였을 수도 있지만 이정도면 조금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직장 상사에게 질문하는 것도 어려운데 미국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것은 더 힘들겠지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그런 문화가 시급한 것 같습니다.
질문은 마중물과 닮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진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질문을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질문이 없다면 어떤 답도 얻을 수 없다. (P.65)
이 책의 저자는 질문을 마중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마중물이란 물을 얻기위해 펌프질 하기전 사용하는 물을 말하는데 질문이 우리에게 마중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지요. 올바른 행동과 사고의 시작은 질문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행동을 하기 전 잠깐 멈춰서 '왜?'라는 가장 원초적인 질문부터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과학자들을 만나며 스스로에게 던진 수많은 질문들, 책을 통해 접한 아름다운 질문들이 나를 바꿔놓았다. 고민과 방황을 거듭한 끝에, 이들의 삶을 관통하는 중요한 세 가지 질문을 반견할 수 있었다. 진정한 승리자들은 인생은 물론이고 하고 있는 일의 목적을 언제나 분명히 알려고 노렸했으며(Why), 새로운 방법과 다양한 연결을 모색했고(If), 그것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았다(Why Not). (P.114)
질문하는 힘, 이 책에서는 WIN라는 단어로 질문의 중요성을 언급하는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승리(win)를 나타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WIN은 Why, If, why Not의 약자를 나타내는데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통해 답을 찾는 과정
이해 깨달음 -> 가능성 탐색 -> 시도
자신의 꿈에만 집중해서 가족의 꿈은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물어보자. 그들이 자신의 꿈을 모른다면 질문을 던져 꿈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 가족은 같이 성장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P.206)
가끔 자기관리에 열중한다고 가족들을 등한시하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됩니다. 진정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임으로 이러한 상황을 이 책에서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꿈이 중요한 만큼 가족, 친구의 꿈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만약 그들이 꿈이 없다면 그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족이며 친구라고 말합니다.
반드시 버려야할 일을 선택하는 질문이 이 책에 나와있는데 한번 따라해보니 괜찮네요. 제 경우에는 상사 눈치보며 퇴근시간 맞추기를 버리고 싶은데 쉽게 될지 의문입니다. ㅋ
질문하는 힘은 책의 내용도 괜찮지만 마지막 부록에 수록된 나를 변화시키는 스마트한 질문, 멘토가 되어줄 책이 정말 압권입니다. 이것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어떠한 질문을 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나를 변화시키는 스마트한 질문'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질문하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이 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누구에게나 가슴 뛰는 일은 있다. 그 일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새로운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개발과 같은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일 수도 있고,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정책을 수립하는 것일 수도 있다. 오지 탐험가처럼 숨겨진 세상을 경험하고 알리거나,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멋진 옷을 디자인하는 일일 수도 있다.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일,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하는 일,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일,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짓는 일, 학자나 교수처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진리를 탐구하는 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 아무 대가 없이 다른 사람을 돕는 일도 될 수 있다. 어쨌든 누구에게나 가슴 뛰게 하는 일은 반드시 있다. 그러니 당신만을 위한, 가슴 뛰는 목표를 찾아라.(P.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