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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마음교육 '행복한 아이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 하진옥 지음, 세종미디어 (자녀교육도서) 본문
행복한 아이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마음교육 -
격려하는 부모가 인정받는 아이를 만들고, 함께하는 부모가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는 아이로 키운다.
책의 제목도 그렇고 표지만봐도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실천이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걸린 일인데 대충 넘어갈 수는 없지요.
그래서 육아관련 책을 또 읽는가 봅니다^^
Part 1. 아이의 시작, 준비하는 부모 되기
Part 2. 아이의 비밀, 이해하는 부모 되기
Part 3. 아이의 성장, 함께하는 부모 되기
Part 4. 학습의 왕도, 지혜로운 부모 되기
육아관련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일까 책이 술술 읽어지네요.
책장을 휙휙~ 넘기다 눈에 들어오는 문장
'일관성 있는 부모가 되어주세요'
사리분별을 잘 못하는 아이에게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행동을 했는데도 어쩔때는 화를내고, 어쩔때는 귀엽게 봐주고...
아이가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일관성! 너무 심심하고 딱딱해보이며 자칫 인간미가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부모의 이러한 열등감이 '내 자식은 이렇게 키우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하고, 그 결과 자녀를 자신의 틀에 맞추려고 한다는 것이다. 나는 못 배우고 자랐으나 '자식만큼은 내가 못한 것을 모두 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녀는 자녀의 삶을 살아야 한다. 부모의 못 이룬 꿈을 대신 이루어주기 위한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P.42)
얼마나 모순되는 말입니까, 엄마, 아빠가 앉아서 TV보면서 아이에게 공부하라니...
공자가 말했죠 "내가 하기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말라!"
부모가 책상에 앉아 책을 펴고 열심히 그것도 재미있게 독서를 한다면
아이는 그것이 신나는 일인줄알고 따라하게 되겠지요.
그렇게 이 책, 저 책보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공부하게 되면
부모님이 원하는 꿈이아니라 자신만의 꿈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과잉보호, 사랑이라는 이름의 독약
일단 어디까지가 과잉보호인지 정확한 기준이 없기에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뭐든 적당히! 이말밖에는...
남들보고 과잉보호해서 자식들이 버릇없다고 말하기전에
과연 우리아이들은 어떤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과잉보호가 아닌 지혜로운 양육 태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나치게 고집을 피우는 아이에게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엄마의 눈치를 보는 아이라면 선택권을 준다.
의존적인 아이에게는 혼자 할 일을 정해준다.
자만심이 강한 아이에게 지나친 칭찬은 피해야 한다.
한 걸음 뒤에서 아이를 지켜보는 자세를 갖자.
음... 과잉보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딱 필요한 조언이라 바로 적용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다들 한대 맞고 컸는데 요즘은 아이들은 안맞는 것 같다.
예전 아이들은 착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버릇이 없다.
고로 아이들은 맞고 커야한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의 성장에는 얼마나 많은 변수가 있는데 체벌로 아이들이 착해진다고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요?
역효과가 큰 체벌보다는 진심어린 사랑과 일관성있는 훈육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되었으면 아이들 위해 꼭 해야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딴게 아니라 '아이를 관찰하는 일'입니다.
아이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거나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를 그것을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몇가지 상황별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무엇을 상상하였든 또 원인이 무엇이었든 간에 아이와의 '대화'가 기본이다. 아이에게 질문하자. 그 대답을 경청해주고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자. 부모가 스스로 다르게 보는 시각을 훈련하자.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훈련하자. 부모의 이러한 모습은 아이의 변화를 유도하는 완벽한 시작이며 가장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 해법이다. (P.126)
1.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
2. 많이 안아주는 것
3. 관심
4. 엄마 스스로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할 자신감
아이와 부모가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기 위해서는 이것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것들은 정말 기본중에 기본!
'마음교육'은 하버드대학교 교육심리학자 브루너의 발견학습에 기초한 것으로, 일곱 가지 목표인 이른바 피카소(PICASSO)를 두고있다. 브루너가 자신의 명저 <교육과정 The Process of Education>에서 주창한 발견학습 이론은 교사의 지시 및 역할을 최대한 줄이고 아이들 스스로 자발적 학습을 통해 주어진 학습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일곱 가지 목표 피카소는 다음과 같다. (P.178)
문제 해결력(Problem-solving)
독립심(Independence)
집중력(Concentration)
자율성(Autonomy)
자아 존중(Self-esteem)
사회성(Sociality)
창의성(Originality)
자기주도학습(스스로학습)이라고 하는 것을 가능하게하는 PICASSO!
이 책에서는 위 7가지 항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이것들이 부족한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천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책의 중간 중간에 Tip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설명을 해주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마트에서 아이가 이것 저것 사달라고 하면 정말 곤란하잖아요.
이 때 Tip을 활용하세요^^
인터넷, 스마트폰, TV와 같은 매체의 노출은 청소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요즘은 아이들은 3~4살만되어도 엄마 스마트폰을 잘도 가지고 놉니다.
지루한 책과는 다르게 전자매체는 너무도 현란해서 한번 빠지게 되면 헤어나오기가 쉽지않죠.
요즘 우리아이가 TV와 스마트폰을 너무 좋아하는데, 책에서 시키는대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첫째,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은 매일매일 사용 시간을 정하고 반드시 지키자.
둘째, 함께할 수 있는 다른 놀이를 찾아보자.
셋째, 부모가 먼저 달라지자.
넷째, 텔레비전 시청은 부모가 함께하자.
잠잘 때까지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으니... 세번째가 가장 문제겠네요 ㅋ
'행복한 아이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를 읽고니니 아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급상승!
문제는 독서의 약발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잊을만하면 읽고 또 읽어서 올바른 육아를 위한 마인드를 충전시켜야겠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우리 첫째가 죽어라고~ 말을 안들어서 속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이해하고 넘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