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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위해 개미투자자도 읽어야 하는 '펀드매니저 투자의 비밀' - 이중희 지음 (지식공감) 본문
주가를 움직이는
펀드매니저 투자의 비밀
나같은 개미투자자들은 항상 기관과 외국인의 손에 놀아나는 듯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
주식시장에서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어서 그런가?!
이럴때마다 펀드매너저는 어떤방식으로 투자를 하는지 궁금해진다.
part 1. 그들만의 생각
part 2. 그들만의 행동
part 3. 그들만의 투자 전략
part 4. 그들의 동반자 애널리스트
part 5. 펀드매니저를 이기다
주식투자는 분명 투자적 측면도 있고, 투기적 측면도 있으며,
같은 상황에서 같은 거래를 한다 할지라도 투자자에 따라서는 투기가 되기도 하고 투자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P.30)
가슴에 손을대고 내가 투자를 하는지 투기를 하는지 차분히 생각을 해보았다.
주식투자는 시장 규칙을 고루 얕게 아는 것보다는 자신의 투자 상황과 투자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고 오직 자신의 주요 투자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고 오직 자신의 주요 투자 전략만을 전문가 수준 이상으로 깊게 파악하여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42)
그러고 보니 나는 정 반대로 행동을 하고 있었다.
고루 얕게 알고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이 그것인데 그래서 그런지 투자를 할 때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 책에서는 주가를 아래의 공식으로 설명한다.
주가 = f(해당기업의 가치, 가치에 대한 해석, 투자자의 심리 상황)
변수가 3개의 간단한 공식이지만
해당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구할 것이며, 해석 방법은, 심리는 또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
어 렵 도 다!
'펀드매니저 투자의 비밀' 책의 두께(P.300정도)에 비해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어렵게 쓴 책은 아닌 것 같다.
펀드매니저의 Question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이해하는 법
신문사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진짜 베스트인가요? 등등
책의 목차옆에 질문 리스트도 인덱스되어 있으니 찾아보면 된다.
위 사진은 위험의 구분을 나타낸 것인데
관건은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는 것이 아닐지...
절대 공감하는 말 '밸류에이션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주식투자를 조금 하다보면 어설프게 가치투자를 한답시고 재무제표를 보게되는데
이것을 맹신했다간 크게 한방먹을 수 있다.
자산가치만 따지다 현금흐름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대주주 횡령이나 분식회계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문서로는 분석할 수 없는 그것! 이래서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다.
한번 당해보면 정신이 번쩍들 것이다.
(소액이지만 개인적으로 한 두번 당해봤음 ㅡㅡㅋ)
결론은 조심 또 조심!!!
TV에서 한번씩 사람들이 나와 종목분석을 하는 것을 보면 모두가 손절매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손절을 남발하면 곤란하겠으나 모두가 그 중요성은 알고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손이 잘 안나가는 것을... 우물쭈물하다 크게 한방 먹는다.
책에서 설명하는 매도의 두 가지 중요 원칙은 이렇다.
1. 지금 새로 살 수 없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판다.
2. 기업이 당초 생각과 다르게 변화되었으면 판다.
매수 가격을 잊고 지금 이 순간만 평가할 줄 안다면 모든것이 해결인데 사람의 마음이...
그래도 평생 투자를 할 생각이라면 손절매는 넘어야 할 산이 아닐까?!
컴퓨터에 익숙하고 나름 공식 세우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처음에는 데이트레이딩을 게임같이 즐겼던 것 같다.
큰 손실은 없었으나 노력만큼 보상도 없었던차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돈 벌라고 아무 생각없이 매매신호를 기다리는 무의미한 시간
이 시간에 아이들과 좀 더 놀아주고, 책이나 한권 더 읽는 것이 삶에서 중요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래서 투자의 방향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장기적립식가치투자로 잡았다.
파트3에서는 펀드매니저가 하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볼 수 있는데
가치, 주도주 추종, 포트폴리오, 심리, 배당투자가 있다.
역발상 투자의 필수 확인 조건
첫째, 충분한 가격이 떨어졌는가?
둘째, 충분한 시간 동안 떨어졌는가?
섯째, 단 하나라도 살만한 이유는 있는가?
상승장보다 증권시장이 패닉상태일 때 투자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봐선
나에겐 역발상 투자가 어울리는 것 같다.
유행하는 남들의 투자원칙을 따라하는 것이 좋을까?
지속적이고 통제가능한 수익을 위한 나만의 투자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을까?
당연히 후자가 아닐까...
아무리 좋은 종목도 때가 되야 오르는 법!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시장에서 이기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주식투자를 즐기는 사람으로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주식책을 읽을 보았다.
사기꾼 비스무리한 사람이 적은 책도 읽어보고
정말 유명한 석학이 지은 두꺼운 책도 땀을 뻘뻘 흘리며 읽어보았지만
개미투자자라면 '펀드매니저 투자의 비밀'까지만 알면 될 것 같다.
주식에 대한 기초가 있는 사람이 자신의 지식을 정리하기 위해 읽으면 좋은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모두들 느긋하게 즐기며 성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