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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A6S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사용 후기 본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 샀습니다. 택포 2000원도 안 하는 가격이라 그냥 속는 샘 치고 한번 구매를 했습니다. 에어팟을 쓰고 있는데 삼성 노트북에 따로 페어링하기 귀찮아 그냥 노트북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냥 저렴한 걸로 샀습니다. 알리에 들어가면 '정품 A6S TWS 헤드셋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폰 스포츠 스테레오 폰 블루투스 이어버드 샤오미 화웨이 아이폰용'라고 적힌 제품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제품입니다.
배송비 포함 어떻게 이렇게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 참으로 궁금했었는데 포장 상태를 보니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달랑 봉지 하나에 제품이 포장되어 왔습니다. 그래도 싼 건 사실입니다.
제품 구성도 간단합니다. 봉지를 열어보면 이어폰,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알리 A6S TWS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개봉한 모습. 제품 마감상태는 별로입니다. 처음 개봉을 했는대도 여기저기 흠이 보이네요. 그래도 싸니까 그냥 넘어갑니다.
너무 가볍고 그래서 이게 과연 작동하나 의심스러울정도네요.
처음에 사고 나서 후회했던 것이 이 충전 포트. 새로 산 제품인데 아직도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충전해야 하다니.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마이크로 5핀 포트는 정말 고장이 잘 나거든요.
충전 케이스 뚜껑을 열어보면 상태가 좀 낫습니다. 생긴 게 QCY 이어폰 같습니다.
저렴하지만 무선 이어폰이 가지고 있어야 할 건 다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 설명서를 참고하세요. 자세한 스펙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폰에 있는 스티커를 제거하고 충전기에 올리면 위와 같이 불이 들어옵니다. 잘 작동하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다니 알리 제품은 이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돼? 이런 느낌.
4개의 파란 LED로 충전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페어링 준비를 합니다. 이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블루투스를 잡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직관적이라 사용하데 불편함을 없네요.
알리익스프레스 A6S TWS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작동하는 건 알겠고 그다음은 음질이지요. A6S TWS 무선 이어폰의 음질은 그냥 별로입니다. 아마도 에어팟과 비교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평소 에어팟을 쓰니 A6S TWS 음질이 귀에 맞을 리가 없겠죠. 하지만 양쪽 좌우 이어폰의 소리차이는 너무한 것 같습니다. 한쪽은 베이스가 풍부한데 다른 쪽은 아니네요. 그래도 저는 한쪽씩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냥 무난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알리 A6S TWS 무선 이어폰의 단점은 음질, 마감처리, 충전포트, 버튼 소리 큼 정도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압도하는 치명적인 장점은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근데 저는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그냥 싼 가격에 호기심으로 살만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알리에서 몇번 쇼핑을 해보니 알리에서는 뭘 사야하는지 대충 감이 옵니다. 이런 전자 제품은 뽑기운이 너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 1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충전 케이스가 고장 나서 버렸습니다. 알리에서 구매한 충전기, 충전 케이블로 알리에서 구매한 무선 이어폰을 충전하니 바로 충전 케이스에서 연기가 나면서 고장 났습니다. 아마도 고속 충전을 해서 그런 것 같네요. 제 부주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에 포함된 저속 충전 케이블로 충전하면 괜찮으려나. 알리 A6S TWS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련 없이 보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