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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우마왕 재방문 간단 후기 본문
아이들이 좋아해서 자주 가는 경주 맛집 우마왕. 이제는 경주에 가면 우마왕은 기본으로 꼭 한 번은 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 4, 5번은 간 것 같네요. 숙소에서 잠을 자고 아침은 거른 채 퇴실할 때 오면 여기에 오면 손님도 별로 없고 괜찮습니다. 일요일 점심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매장 안이 넓어서 그런지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마왕 매장 안은 깨끗하고 넓습니다. 이날은 대학생들도 우루루 와서 먹고 있었네요. 예전 MT 갔을 때는 오전에 그냥 라면 끓여 먹고 치웠는데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미식을 아는 시대네요.
가자마자 예전과 거의 동일하게 시킵니다. 한우물회, 육회비빔밥, 골프채 갈비탕, 얇은피만두, 공기밥, 사이다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니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여기 우마왕은 공깃밥을 추가할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1인 1메뉴는 하셔야 합니다"라는 말은 안 하니 걱정 말고 적당히 주문하세요. 아이들 갈비탕에 밥 비벼주면 정말 잘 먹습니다.
경주 우마왕 기본 반찬들
경주 우마왕은 시그니쳐 골프채 갈비탕. 다른 갈비탕도 있는데 저는 이 골프채 갈비탕이 가장 좋았습니다. 발골도 잘되고 고기도 연합니다. 고기를 잘라 국물에 말아주면 아이들이 참 좋아라 합니다.
여기 우마왕은 음식이 정말 빨리 나옵니다. 만두만 조금 늦게 나와요.
경주 우마왕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한우물회. 이건 정말로 감칠맛이라 국수사리와 공기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고기를 우선 즐기고 면사리, 공깃밥 순으로 즐기면 됩니다.
한우물회만 2개 시킨적이 있는데 너무 자극적이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육회비빔밥과 함께 먹기로 했지요. 한우물회의 자극을 이 육회비빔밥이 잡아줍니다.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한우물회보다 육회비빔밥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둘 다 맛있습니다.
경주 우마왕. 방문할 때마다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다른 유명한 식당도 있지만 여기는 매장이 넓고 별로 기다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그것도 좋고. 맛도 물론 좋습니다. 예전에는 관광지 식당은 바가지가 심했는데 요즘은 그런 느낌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