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부전시장 저렴한 식당 도연정 돌솥비빔밥 간단 후기

요즘 밥값이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인플레이션 시대 저렴한 식당을 찾기 어려운데 여기 서면역, 부전시장 근처에는 아직까지 가격이 괜찮은 식당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이 아니라 지나가다 그냥 들어가게 된 식당이 바로 여기 도연정입니다. 칼국수, 짜장면 3000원, 소고기 해장국이 5000원 간판을 보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도연정은 서면역 9, 11, 13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부전시장이라고 부전역에 내리면 안됩니다. 너무 멀어요. 예전에 자주 갔던 365후루룩촌국수도 여기 근처에 있습니다. 여기도 진짜 저렴합니다.

비빔밥과 국수가 참 맛있는 '후루룩 촌국수' (부전시장 맛집)

부전시장 영자면옥 칼국수 밀면 만두

 

도연정 Best 7을 보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 돌솥비빔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다음에는 해장국, 칼국수, 짜장면, 돈까스, 세트메뉴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메뉴판도 그렇고 부전역 근처에 있는 영자면옥과 비슷한 느낌의 식당입니다. 매장 분위기는 영자면옥보다 도연정이 더 좋습니다. 1시 넘어서 갔는대도 사람이 많아 매장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보통 저렴한 식당은 선불입니다. 여기 도연정도 선불. 기본 반찬으로 김치가 나오는데 저기 건너편을 보니 단무지도 보이네요. 필요하면 더 덜어서 먹어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 도연정에 와서 좋았던 것은 바로 이 얼음물. 날이 더워서 정말 기분 좋게 마셨습니다.

 

도연정 돌솥비빔밥 모습. 가격은 5500원으로 우정 돌솥비빔밥보다 1000원 정도 저렴합니다.

 

먹어본 경험상 고기는 안보였고 계란후라이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돌솥을 잘 비벼 먹었습니다. 뜨거운 불로 돌솥에 밥을 잘 눌렸는지 바삭한 누룽지 식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통 돌솥의 느낌이네요. ㅎㅎ

 

포장됩니다 (포장용기값 포함)
짜장소스 (3인분) 5,000원
소고기해장국 (2인분) 7,500원
수제 왕돈가스 7,500원

다음에 이것저것 먹어보고 맛있으면 포장도 해볼 생각입니다.

 

서면 부전시장 도연정. 이 정도면 가성비가 괜찮아 맛집이라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