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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 우마왕 한우물회 육회비빔밥 갈비탕 후기

빌노트 2023. 4. 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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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거의 갈 때마다 가는 식당이 있는데 바로 여기 우마왕입니다. 아이들은 갈비탕 어른들은 한우물회, 한우비빔밥을 먹으러 갑니다. 여기 말고 경주 한우물회로 검색하면 유명한 집이 함양집이라고 하는데 많이 기다려서 먹는다고 해서 저는 그냥 여기 우마왕으로 옵니다. 기다리는 걸 너무 싫어해서. 함양집은 다음에 컨디션 좋을 때 도전하는 걸로. 여기 우마왕은 경주 관광지, 리조트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차 타고 찾아가기에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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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우마왕은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그런지 식당 안이 넓습니다. 제가 찾아 갔을 때는 점심시간 전 11시쯤이라 손님이 없어서 편안하게 그리고 빨리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참고로 화장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찾아 갔을 때는 메뉴 가격이 위와 같았습니다. 최근에는 1000원 정도 오른 메뉴가 좀 있었습니다. 최근 메뉴 사진은 밑에 있으니 그것도 참고하세요. 저는 여기서 골프채 갈비탕, 한우물회, 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공기밥도 따로 팔기 때문에 부족하면 더 주문해서 먹으면 됩니다. 1000원이면 괜찮지요. ㅎㅎ

 

한우물회육수, 한우탕, 얇은피만두. 식당에서 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포장을 해서 파는 것도 있었습니다.

 

창밖을 찍은 모습

 

골프채 갈비탕이라는 메뉴가 있는 것으로 보면 여기 주변에서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자주 오나 봅니다.

 

기본 반찬은 이렇게...

 

육회 비빔밥의 비주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요.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습니다.

 

이건 골프채 갈비탕. 골프채라는 말과 어울리게 엄청 큰 갈비뼈에 고기가 붙어서 나옵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게 바르기 귀찮아서 그렇지 많은 괜찮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갈비탕 그 맛입니다.

 

경주 우마왕 한우 물회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생선회가 들어간 물회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것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역시 고기 아니 한우는 다르네요. 물회 특유의 소스맛과 한우가 어우러지니 거의 밥도둑 수준이네요. 흰쌀밥도 좋지만 육회비빔밥과 함께 먹으면 완벽한 담백짠 조합이 완성됩니다.

 

제가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으니 여기 일하시는 분이 한우물회 먹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비벼서 한우와 야채를 즐깁니다. 그리고 나서 을 넣어먹고 마지막에 국물에 공깃밥을 말아먹으면 끝. 제가 해보니 이게 정석인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맛이 생각나네요.

 

사진으로도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모든 음식을 거의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며칠 뒤 경주 경주 우마왕 2번째 방문

저녁 무렵 해가 떨어질 때쯤에 경주 우마왕 본점에 갔습니다.

 

첫 번째 방문 때 한우물회에 감동한 나머지 이번에는 육회비빔밥은 생략하고 한우물회를 2개 시켰습니다. 그리고 골프채 갈비탕 대신 고기듬뿍 한우탕을 주문했습니다.

 

고기듬뿍 한우탕에 들어간 고기가 생각보다는 부드럽지 않았습니다. 기대가 컸나?! 골프채 갈비탕이 먹기가 번거로워서 그렇지 역시 뼈에 붙은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한우탕보다 골프채 갈비탕을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가족끼리 가서 서로 나워 먹을 수 있는 집이라면 물회 2개보다는 육회비빔밥, 한우물회 조합으로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회는 국물이 너무도 자극적이라 담백한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거든요.

 

 

몇 개월 뒤 경주 우마왕 3번째 방문

인플레이션 때문일까 가격이 조금씩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프채 갈비탕을 그대로인데 한우탕, 한우물회, 육회비빔밥에 얇은피만두까지 모두 1000원씩 인상된 가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방문에서는 한우물회, 육회비빔밥, 한우탕 그리고 얇은피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그때 그대로

 

다시 봐도 좋은 비주얼입니다.

 

정갈한 육회 비빔밥의 모습

 

골프채 갈비탕을 주문한다는 걸 깜빡하고 이번에도 한우탕을 주문했네요. 다음에는 꼭 골프채를...

 

경주 우마왕의 얇은 피 만두... 인상적이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모두가 아는 그 맛.

생각 없이 식당을 가다 보니 경주 우마왕벌써 3번이나 갔었네요. 여행지에서 맛집을 3번이나 찾아간 것은 거의 여기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맛도 가격도 그냥 괜찮았습니다. 조금 비싸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다른 곳에서 한우 물회를 먹어도 이 가격과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는 여행 가서 밥을 먹으면 가성비는 찾아볼 수도 없었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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