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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 피아노 Simply Piano 2년 사용 후기

빌노트 2022. 6. 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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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 피아노 Simply Piano 구독 후기

피아노 교육비를 절약하기 위해 구독하게 된 '심플리 피아노 Simply Piano'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년만 구독하고 더 이상 연장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2명의 아이가 2년 동안 사용을 했는데 생각보다 피아노 실력이 안 오르네요. 뭐가 문제였는지 주관적인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심플리 피아노 광고를 보면 몇주, 몇 달 만에 피아노로 멋진 곡을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 구독을 했었습니다. 1년에 10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심플리 피아노를 구독하면 가족 프로필 5개를 만들 수 있어서 각각 진도를 따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피아노 레슨은 솔로, 코드로 구분되며 솔로는 일반 피아노 레슨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코드는 반주를 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처음에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한글 음성이 지원되고 조금만 뒤로가면 영어 음성에 자막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이게 정말 별로네요. 아이들이 흥미를 잃어버리기 딱입니다. 한글 음성이 완벽하게 지원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피아노를 배우는 코스 말고도 곡을 연주해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나름 신곡이 많아서 흥미를 끌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게임처럼 별 3개를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걸 보면 나름 뿌듯합니다.

 

심플리 피아노의 또 다른 단점중에 하나는 제대로 쳤는데도 틀렸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제법) 많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는데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되면 짜증을 냅니다. 별 3개 받고 싶어 심혈을 기울여 제대로 쳤는데 계속 틀리니 답답하겠죠. 사실 이건 심플리 피아노를 치는 환경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오류를 줄이기 위해 아이패드 소리도 줄여보고 별도의 스피커도 설치해보고 했는데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심플리 피아노 호환이 되는 건반을 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냥 구독을 취소하는 걸로 결론을 냈습니다.

 

심플리 피아노(Simply Piano)로 피아노 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제 경우에는 실패였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의지력이 있어서 체계적으로 열심히 연습을 하면 모를까 보통의 아이들이 이걸로 피아노 마스터하기를 바라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피아노 학원을 1년 정도 보내고 있는데 아이들 실력이 급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년에 10만 원 하는 심플리 피아노 VS 한 달에 10만 원이 넘는 피아노 학원. 역시 돈이 좋습니다. 심플리 피아노는 피아노 학원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경우는 그랬습니다. 만약 의지력이 강한 어른이라면 심플리 피아노로도 실력향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심플리 피아노를 재미용 보충 교재로 생각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피아노 교육적으로 괜찮은 플랫폼이라 생각은 합니다. 모든 코스가 한글 음성을 지원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구독을 생각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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