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파이썬 제5판 책 리뷰

파이썬(Python)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저런 파이썬 책을 많이 봤다. 이번에 본 러닝 파이썬 (제5판)은 지금까지의 파이썬 책과는 차원이 다른 책이다. 일단 2권으로 되어 있어서 양이 엄청 많다. 초보자라면 일단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읽다가 지쳐 파이썬에 대한 흥미를 잃을까 두렵다. 파이썬 입문자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파이썬을 좀 써본 사람이 뭔가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상편

PART 1 시작하기

PART 2 타입과 연산

PART 3 문과 구문

PART 4 함수와 제너레이터

PART 5 모듈과 패키지

하편

PART 6 클래스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PART 7 예외와 도구

PART 8 고급 주제

파이썬 GUI (그래픽, 윈도우), 네트워크, 웹 프로그래밍을 포함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분량이 나오다니 대단하다. 그만큼 파이썬의 기본을 정말 제대로 배울 수 있다. 파이썬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 좋은지 이런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파이썬을 쓰면서 궁금했던 사항이 많이 해결되었다.

파이썬을 정말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러닝 파이썬을 추천한다. 단 이 책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각오는 해야할 것이다. 뭐든 잘 하기는 힘들다. 파이썬 또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