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책 리뷰 (코딩교육, 어린이 프로그래밍 입문, 초등 소프트웨어 교육 책 추천)

프로그래머라 그런지 아이들에게 어서 빨리 코딩을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책을 많이 봤습니다. 주로 미국에서 만든 스크래치(Scratch) 관련 책과 자료가 많았는데 이번에 읽은 책 '엔트리'은 한국에서 만든 엔트리(Entry)를 중심으로 프로그래밍을 설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크래치가 전 세계적으로 자료도 많고 많이 쓰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만들어서 그런지 구조적으로 엔트리가 더 잘 만들어진 언어라 생각합니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첫걸음

꼬마 해커의 작업실, 수프

엔트리 Entry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본을 익히고, 프로젝트를 하는 순서입니다.

http://www.yes24.com/24/Goods/24935841?Acode=101

 

 

'1부 기초 블록 꾸러미 익히기'에서는 엔트리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본 사용법 중심으로 설명을 합니다. 캐릭터 만들기, 계산, 구구단 만들기 등을 여기서 해볼 수 있습니다. 스크래치처럼 엔트리도 블록구조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이기 때문에 마우스로 블록을 드래그 해 똑딱똑딱 쉽게 코딩(개발)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처음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는 아이라면 지겨운 텍스트 코딩보다는 이런 블록 방식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블록을 사용해 쉽게 엔트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모습

 

 

1부의 설명도 좋지만 이 책은 '2부 실전 프로젝트 작성하기' 내용이 참 좋습니다. 보통 입문책과는 달리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숨은그림찾기, 사다리 타기 게임, 퀴즈 프로그래밍 등 총 8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프로젝트라면 아이들이 프로그래밍(코딩)에 필요한 기초적인 로직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에는 제법 복잡한 블록 구조를 볼 수 있네요. 아이들이 도전의식을 갖고 하나하나 이해하면서(또는 무작정) 따라 해본다면 정말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부 엔터리 더 알아보기'에서는 오프라이 에디터 설치와 하드웨어 연결해서 게임을 만들기를 알아봅니다.

 

아이들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코딩을 넘어 하드웨어(엔트리 센서보드)까지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엔트리(Entry), 아이들이 처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에 참 괜찮은 책이네요. 기초에서부터 재미있는 프로젝트까지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면 코딩을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엔트리든 스크래치든 자신이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다보면 분명 창의력 향상과 논리적 사고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글은 위드블로그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