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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폴드(LEOPOLD) FC750R 텐키레스 블랙 한글 넌클릭(갈축) 기계식키보드 사용후기 본문
컴퓨터로 먹고 살아서 그런지 키보드에 대한 욕심이 좀 많은 편입니다. 예전 대학 다닐 때 아론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그 때의 키감을 잊을 수가 없어 이번에 과감하게 기계식키보드를 하나 질렀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레오폴드 FC750R 텐키레스 블랙 한글 넌클릭(갈축)을 샀는데, 처음에는 정전용량무접점 키보드 리얼포스 Realforce87로 가려다 30만원이 넘는 키보드는 좀 과소비인 것 같아 그냥 이걸로 구입했지요.
레오폴드 FC750R 텐키레스 블랙 한글 넌클릭(갈축) 기계식키보드 리뷰
기계식 키보드에는 클릭(청축), 넌클릭(갈축), 리니어(흑축), 리니어(적축)이 있는데 그중에서 프로그래머들은 갈축을 많이 쓴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갈축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정확하게 무슨 차이인지 궁금하거나 레오폴드 기계식키보드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의 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가격은 127,500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는데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그렇게 싸게 파는 사이트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드 할인이 되는 곳에서 구입을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GS샵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http://www.leopold.co.kr/?doc=cart/item.php&it_id=1403755522
바로 개봉을...
레오폴드(LEOPOLD) FC750R 텐키레스 블랙 한글 넌클릭(갈축) 기계식키보드의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키보드를 뽑을 때 사용하는 부품과 여분의 키캡 그리고 USB to PS/2 젠더가 들어있네요.
나름 10만원이 넘는 기계식키보드라 그런지 키보드 덮개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전에 기계식키보드를 물걸레로 닦다가 키보드 전체가 끈적끈적해지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키보드를 물로 닦는 것은 절대 비추입니다. 그냥 마른 수건으로 먼지만 털어내거나 키보드 덮개로 보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것이 바로 레오폴드 FC750R 기계식키보드. 심플한 디자인 마음에 듭니다.
다른 저렴한 일반 키보드보다 무게가 좀 무거운 것이 특징입니다. 한번 키보드를 모니터 앞에 위치시키면 웬만해서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레오폴드 FC750R 기계식키보드 측면
높이 조절은 기본
레오폴드 FC750R 기계식키보드는 케이블이 따로 제공되기 때문에 직접 키보드에 연결을 해야 합니다.
키보드를 설치한 모습
이렇게 비싼 돈주고 기계식키보드를 구입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타이핑감(키감)이 좋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청축 기계식키보드는 키감은 좋아도 참 시끄러웠는데(청축 기계식키보드를 사용한다면 야심한 밤에 게임하는 것을 포기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이번에 구입한 레오폴드(LEOPOLD) FC750R 넌클릭(갈축) 기계식키보드는 키보드 소리는 작지만 키감은 살아있어 정말로 괜찮은 선택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한 동시 입력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무리 기계식키보드가 좋다고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로지텍 키보드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조금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오른쪽ALT키(한영변환키) 위치가 좀 많이 어색하네요.
레오폴드 FC750R 기계식키보드는 다른 현란한 LED 기계식키보드와는 달리 Caps Lock, Scroll Lock 키에만 파란색 LED가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심해서 키보드 스페이스바 키를 하나 뽑아봤는데 정말 갈축 기계식키보드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키캡을 뽑았지만 키에 흠집이 갈 수 있으니 키를 교체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10만원 예산에서 기계식키보드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레오폴드 FC750R 텐키리스 넌클릭(갈축)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른쪽 숫자 자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FC900R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지만 아니라면 마우스와의 거리가 가까운 텐키레스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 좋겠네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장시간 사용시 좋다고 하는데 그런건 잘 모르겠고 일단 타이핑할 때 기분이 좋은건 확실합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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