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타로 수영점 - 꼬치구이에 사케 한잔하기 좋은 일본식 선술집 (수영맛집, 이자까야)

동래통닭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하고 2차로 찾아온 일본식 선술집 긴타로. 수영역 주변에 놀러왔다가 자주 봤었는데 직접 찾아가 본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영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긴타로 수영점 간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꼬치구이 + 사케 = 긴타로 수영점

안주는 꼬치 10종세트로 선택! 꼬치구이 10종을 직접 고르기가 너무 힘들어 그냥 알아서 맛있는걸로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몇번 먹다보면 뭐가 맛있는지 알겠지요.

 

쥰마이 가라구치 잇콘, 사케를 좋아하는 친구가 알아서 시켜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근데 가격이 40,000원 덜덜덜... 아무리 생각해도 사케는 참 비싼 것 같습니다. 사케를 보니 갑자기 아버지가 좋아하시는(그래서 명절 때마다 구입하는) 경주법주가 생각나네요 ㅋ

 

날씨가 추워서 '쥰마이가라구치잇콘'을 따뜻하게 데워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이렇게 병에 담긴채 나오는군요. 예전 정종을 데워마시던 그 감동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사케를 몇잔 마시니 더워서 다음부터는 그냥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술은 시원한게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건 꼬치구이가 나오기는 전에 나오는 기본안주들

 

강력살충제?! 뭐지??? 이런것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사케를 조금 마시다보니 꼬치안주가 나왔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비주얼이네요!

 

손으로 꼬치를 뜯어 먹는것이 귀찮아 한번에 꼬챙이를 제거하고 먹었습니다.

 

긴타로 꼬치구이, 비주얼 만큼 맛도 참 좋았습니다. 사케랑 완전 어울리는 조합!

 

긴타로 수영점, 일본식 선술집이라 그런지 가격은 좀 비쌌지만 꼬치구이와 사케의 맛은 참 좋았습니다. 가끔 맥주도 싫고 소주도 싫은데 술이 급 땡길 때 찾아오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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