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펀치와 거기에 나오는 커피숍, 커피스미스(coffeesmith)

드라마를 한번보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이라 웬만하면 드라마를 보는 것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맥주 마시면서 가끔 보긴 보는데 요즘은 SBS 월화드라마 펀치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배우 조재현(이태준 역)이야 연기 잘하기로 워낙에 유명한 사람이니까 그렇다치고 김래원(박정환 역)도 이번에 참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거기에다 묘한 매력이 있는 김아중(신하경 역)까지 가세했으니 월화드라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도 어쩌면 단연할 수도 있겠네요. 이번에 시청률이 12.3%이니 인기가 있긴 있나 봅니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

인간은 가장 화려한 순간에, 가장 소중한 것을 잃는다.

성공의 정점! 이태준을 검찰총장으로 만든, 박정환의 미래는 빛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충격! 박정환은 알게 된다. 자신이 악성 뇌종양이라는 것을. 자신에게 남은 생이 6개월뿐이라는 것을!

정글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남자의 핏빛 참회록,
그리고 그를 정의로 치유시키려는 여자의 이야기

밤이 깊을수록 별이 빛나듯, 절망이 깊을수록 사람이 빛난다.
나를 위해 눈물 흘려준 단 한 사람, 나의 절망에 빛이 되어준, 신하경을 구하기 위해 박정환이 나선다. 
 

친구도 적도 될 수 없었던, 두 남자의 대결

7년의 시간 동안, 같은 인생을 살았고, 같은 꿈을 꾸었던, 형제와도 같은 검찰총장 이태준과의 대결! 죽을 자와 살아갈 자의 인생을 건 혈투가 시작된다.

(출처 : SBS)

 

 

하루에 한걸음씩 갈겁니다

열흘이면 당신 멱살 잡겠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서슴지 않는 총장 이태준(조재현)과 시한부 인생으로 이제는 목숨조차 아깝지 않은 검사 박정환(김래원)의 멋진 한판 승부가 펼쳐질텐데 기대가 됩니다.

 

아픈 역할이라서 그런지 김래원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입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나온 강남 땅(부동산)에 대한 욕망을 다룬 영화 '강남 1970'에서도 이민호와 함께 열연을 펼쳤던데 한번 보고 싶네요.

 

김래원 전 부인 역할을 맡고 있는 김아중.

 

 

드라마 펀치 속 커피전문점, 커피스미스(coffeesmith)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드라마를 보면 저도 모르게 어느 커피숍인지 보게 됩니다. 대강 인테리어만 봐도 어느 커피숍인지 알 것 같더군요. 이번 드라마 펀치에서는 커피스미스(coffeesmith)가 제작지원을 했습니다.

 

김래원 동생 역으로 나는 이영은이 맞선보는 자리인데 다들 커피스미스에서 커피 한잔하고 있네요.

 

근데 맞선보는 남자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미생의 장백기(강하늘)였군요. 머리를 내려서 그런지 미생 때 보다 좀 순박해 보이는 것이 남자인 제가 봐도 멋진 것 같습니다.

 

근데 김래원은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 ㅋㅋㅋ

 

커피스미스 SBS '펀치' 제작지원 기념 페이스북 이벤트가 아직 진행중이니 한번 참여해보세요.

http://www.facebook.com/coffeesmith0

 

드라마 펀치는 총 19부작으로 벌써 절반이 지나간 시점입니다. 갈등구조가 탄탄해서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가 되는데 아무래도 주인공이 시한부 판정을 받아서 해피엔팅은 쉽지 않을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드라마에서든 현실에서든 언제나 정의가 승리한다는 공식이 통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