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플러스(iPhone6 Plus) 개봉기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패드에어2 크기 비교, 사용 후기)

이번에 아내가 아이폰4S에서 아이폰6 플러스로 바꾸면서 집에 애플 신제품으로 가득합니다. 아이패드 에어2를 시작으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까지 줄줄이 구입을 해버렸네요. 이렇게 새로운 제품을 사는 것은 참 좋지만 뭐든게 돈과 관련이 있다보니 쉽사리 구입할 수 없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도 그런면에서 참 비싼 스마트폰입니다. 요금할인혜택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이폰4S를 쓸때는 요금이 3만원도 안 나왔었는데 이제는 (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해서) 7만원정도는 내야할 것 같습니다. 집에 인터넷, TV를 포함해서 한달에 통신비만 15만원정도는 들어가는 셈인데,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하나씩 장만하는 날이면, 정말로 통신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겠네요. 돈을 걱정한다고 해서 들어오는 것도 아니니 그냥 아이폰6 플러스 개봉기나 적겠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 개봉 후기

아이폰6 플러스 박스 안을 보면, 스마트폰 종류만 다르지 구성은 아이폰6, 아이폰5s와 동일합니다. 충전기, 데이터 케이블, 이어폰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아이폰6, 아이폰5의 개봉기는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IT제품리뷰] - 아이폰6 개봉기 (하이마트, 스펀지 제로 플랜 그리고 순 광대역 안심무한 51 LTE 요금제 후기)

[IT제품리뷰] - 애플 제품에 중독되어 다시 구입한 아이폰5S 골드 (iPhone5S GOLD 개봉기)

 

아이폰6 플러스(iPhone6 Plus) 전면

설정하는 방법은 워낙 직관적이라 생략하고, 바로 아이폰6 플러스의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 후면

색상은 가장 무난한 실버로 구입했습니다. 아이폰은 예쁘다는 편견이 깊에 뿌리밖혀서일까, 아직까지도 애플 아이폰을 따라오는 디자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과마크의 중독성이란...

 

톡 튀어나온 후면 카메라 모습은 아이폰6와 동일합니다. 모양은 아이폰6와 동일하지만 카메라의 성능면에서는 향상된 손떨림 방지 기능을 포함해서 아이폰6보다 훨씬 좋습니다. 예전 아내가 아이폰4S로 아이들 사진 찍어서 보내면 초점이 엉망이라서 저한테 많이 혼났는데 이제는 대충 찍어도 잘 나오니 제가 오히려 욕을 먹게 생겼네요.

 

진동 전환 스위치, 소리 조절 버튼

 

이어폰, 충전(데이터전송) 케이블 연결부분, 스피커 

 

터치ID로 지문인식이 되는 것은 이제 필수!

 

아이폰6 플러스의 장점이자 단점은 화면크기입니다. 화면이 커서 동영상이나 웹사이트를 볼 때 시원시원하고 특히 문자를 보낸 때 키패드가 큼직 큼직해서 오타가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6는 오타 좀 나는 편인데 플러스는 아닙니다. 반면, 화면이 크고 무거워서 휴대성은 아이폰6보다 떨어지는 편입니다. 두 손으로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폰이 된 것이지요. 한손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홈버튼을 두번 터지하면 화면이 아래로 내려오는 기능이 있지만(아이폰6도 있음) 두 손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아이패드 에어2 크기 비교

아이폰4, 5와 비교해보면 아이폰6도 결코 작은 화면은 아닌데, 아이폰6 플러스와 비교해보니 완전 귀요미로 전락해 버리네요. 4.7인치와 5.5인치의 차이가 이렇게 크게 느껴지다니...

 

이제는 아이폰6 플러스가 있어서, 나이가 들어 노안이 찾아오더라도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눈에 애플제품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아이패드 에어2를 모아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이패드 미니3 빼고 이번에 나온 제품들은 다 있네요. 여기서 자신에게 필요한 사이즈가 무엇인지 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6와 아이패드 에어2의 조합을 추천합니다. (제가 이렇게 쓰고 있어서... ㅋ)

 

왜 아이폰(iPhone)을 고집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2가지로 답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카메라에 있습니다. 화소는 삼성, LG 등 다른 제품들도 다 좋은데, 사진을 찍어보면 아이폰이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아이폰6 플러스는 카메라의 성능은 정말 뛰어납니다. 아이폰을 구입하는 또 다른 이유는 페이스타임(동영상 통화)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요즘 탱고나 행아웃, 스카이프 같은 앱으로 동영상 통화를 할 수 있지만 페이스타임을 따라오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 말고도 중고기계 값이 비싸다, 예쁘다, 심플하다, 바이러스에 강하다... 이유가 있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폐쇄적(애플曰: 너희는 우리가 사용하라는 대로만 쓰라!)이다, 비싸다 등등. 사실 이번에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갈아타려고 했는데(프로그래머로서 안드로이드의 자유로움은 항상 동경의 대상입니다.) 이 두가지 장점이 애플에 좀 더 머물게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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