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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강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강의력' - 최재웅 지음 본문
나에게 꿈이 있었다. 그것은 대학교수!
아직도 꿈을 완벽하게 접은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다.
젊은 친구들에게 강의하면서 함께 호흡하는 모습.
상상만 해도 설레인다.
대학시절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발표하는 것으로 봐선
타고난 발표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 앞에서서 이야기 하고 싶다.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 이 책이 조금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
비전을 실현하는 힘 - 강의력
대국민 연사 프로젝트
온 국민이 청중 앞에 이야기할 수 있는 그날까지!
비전을 실현하는 힘 '강의력'
강의력이라...
강의를 할 수 있는 힘이나 능력을 말하는 것 같은데
한번도 이런 책을 읽어본적이 없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읽어보았다.
저자 최재웅
65만 원으로 회사를 만들었다. 사무실도 없어서 스타벅스에서 회의를 하던 시절 최재웅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True Success Makers)!”이라는 비전을 정하고 “2012년까지 한국과 동북아시아, 미주 3개 대륙에서 사람들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다”는 꿈을 적었다. 그리고 2011년 에콰도르 교육부 초청으로 그곳의 교육 시스템을 개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13년 2차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최재웅과 폴앤마크가 선발하여 양성하는 50명의 교수는 9,500명의 교사를 양성할 것이며, 이는 18만 원주민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어 가구당 평균 3.5명의 아이들이 있는 65만 에콰도르 가정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것이 바로 65만 원의 꿈으로 시작하여 65만 명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기적이다. 최재웅은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 대한민국 교육학습법의 선두주자로 교육 컨설팅회사 폴앤마크(Paul & Mark) 대표로 일하고 있다. 삼성 인력개발원 SVP 창의력 프로그램 컨설팅 및 강의, LG인화원 핵심 인재 비즈니스 리더 과정 컨설팅, 중앙일보 교육법인 ‘공부의 신’ 프로젝트 컨설팅, 에콰도르 교육부 교육 개혁 프로그램 컨... 설팅 및 강의를 진행하며 삼성, LG, SK 등 국내 100대 기업에 연 100회 이상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존 맥스웰의 『선택』이 있다
저자 최재웅은 정말 큰 비전을 가지고 강의를 하는 참된 강사가 아닐까 싶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이란 아름다운 비전을 통하는지
에콰도르 교육 시스템 개혁을 돕는 등 멋진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나는 한국말로 강의를 하는 것도 어려운데 이 분은 영어로 강의까지 한다.
아... 부럽다!
많은 분들이 저자의 강의법을 배워서 좋았는지
이 책의 시작부에는 많은 분들이 추천사를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최근 우연히 최재웅 강사의 세바시 강의를 봤는데
우리나라에서 보기힘든 강의 스타일이다.
궁금하면 세바시 강의를 보시길... 에너지가 넘친다!
chapter 1 누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chapter 2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누구인가
chapter 3 왜 사람들은 움직이면서 이야기할까
chapter 4 청중과 함께 이야기하라
chapter 5 말이 먹히는 몸짓이란
chapter 6 하고 싶은 이야기 설계하기
chapter 7 진짜 강사로 사는 법
chapter 8 나는 강사다
이 책은 강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
무엇이 강의이고, 왜 강의를 하는지... 같은 원론적인 이야기는 물론
강의를 할 때 움직이는 동선과 몸짓, 손동작까지
매우 자세하게 멋진 강의를 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강사의 마인드와 자신의 이야기로 책을 마무리한다.
만약에 내가 남들에게 강의를 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인 컴퓨터와 어설프게 알고 있는 투자지식, 영어 등이 될 것이다.
아니면 내가 살아오면서 격었던 이야기?!
내가 교수님이 아니니 전문지식이라 말하는 것도 우습고
인생 또한 그냥 그렇게 살아왔기에 할 말이 없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강의는 그렇다치고 그냥 발표나 잘하자는 심정으로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이 책에서 보았던 '가장 한국적인, 가장 감동적인 강의'는 스티브 잡스의 그것과는 다른 것이였다.
요즘 PT관련 책 중 절반 정도는 스티브 잡스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잡스가 드라마틱하게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은 내가 봐도 멋지다.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잡스처럼 연설은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많이 건방지다고 여겼을지도 모른다.
타사의 제품을 깍아내리는 발언은 우리나라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다 멋진 강의와 발표를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1. 스스로 자신만만하라.
2. 외우지 말고 핵심 포인트만 기억하라.
3. 가장 편안한 사람에게 전달한다고 상상하며 연습하라. (P.108)
정말 나서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빼면 거의 모두가 대인공포증이 있다.
나 역시 내성적인 사람이라서 남들 앞에 서는 것이 참 힘들다.
이럴때마다 위 3가지를 기억하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다.
위 방법도 좋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강의나 발표할 때 '당신의 실수를 30분 이상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밉상 친구들이 놀릴 때나 기억할까 ㅋㅋㅋ
위와 같은 마인드 컨트롤로 나는 2명의 친구 결혼식에 사회를 무사히 마쳤고
많은 인파가 몰린 바다축제에 나가서 겁없이 노래할 수 있었다. ㅡㅡㅋ
'강의력'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4MAT 교육 시스템이다.
버니스 매카시 박사의 4MAT(Masters of Art in Teaching)
4MAT는 인간 사고, 강의 흐름에 대한 큰 그림이다.
4MAT는 우리가 무언가를 제대로 배우기 전에 '왜?'라는 질문의 답을 찾고,
그에 대한 큰 그림 '무엇'을 배울 것인지를 확정하며,
구체적으로 '어떻게'하면 되는지 알고,
마지막으로 '만약에'를 통해 미래에 적용하고 지식을 얻게 된다는 이론이다. (P.168)
다음에 강의나 발표를 할 때는 이 책에 나오는 4MAT를 적용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말해야겠다.
자신이 말하는 대로 살기 위해 애쓰는 것이 강사가 지켜야 할 기본 도리이다. (P.199)
Live in it
가르치는 대로 살아라!
이 말은 저자가 강의법을 배울 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라고 한다.
이렇게 살기위해 노력하다가 이렇게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강의는 강사가 자신의 능력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강의를 듣는 사람들 속에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정말 참된 강사의 마인드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읽으니 더 강의가 하고 싶어지고,
교수가 되고싶은 욕망이 솟구친다.
그래도 현실을 망각할 수 없으니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그 능력으로 초빙교수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나는 가르치는 대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