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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노트의 노트
저렴한 중고책의 매력 '알라딘 중고서점' (지하철 서면역) 본문
서면에서 별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좋은 곳을 발견했네요.
여기가 어디냐면 알라딘 중고서점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약속을 서면 동보서적에서 만났었는데
서면 동보서적이 사라진 후로 친구를 기다리면서 시간때울 곳이 없었는데
이제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약속장소로 정해서 만나면 되겠네요 ㅋ
알라딘 중고서점 (지하철 서면역 대현지하상가)
지하철 서면역에서 내려서 1번출구쪽 대현지하상가로 가서
지상으로 올라갈 필요없이 그냥 지하상가로 조금 걸어가다보면 오른쪽편에 있습니다.
서면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은 초대형 규모 서점은 아니지만
나름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점입구 근처에는 고객이 방금 팔고 간 책을 볼 수 있습니다.
남이 버린 돌덩이가 나에게는 황금이 될수도...
차근차근 보물찾기를 해봅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보고싶은 책을 찾아서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저렴한 중고책을 고르는 것도 참 재미있네요 ㅋ
위 사진은 책, 음반, DVD를 어떻게 사고 팔 수 있는지 잘 설명하고 있네요!
신간 베스트셀러 같은 경우는 매매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코너도 있네요.
컴퓨터 책은 두껍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중고가 더 땡기내요 ㅎㅎ
예전에 정말 분신처럼 가방에 넣고 다니던 'API정복'도 보이고 C, C++책도 많이 있네요.
요즘 웹관련 기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나만의 웹서버를 구축하기위해 공짜인 리눅스를 사용할까 생각중인데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뇌를 자극하는 RedHat Fedora 리눅스 서버&네트워크'
책 상태도 상급인데 가격을 보니 우아~
절반값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네요 ㅋㅋㅋ
집에 책이 너무 많이서 안보는 책을 정리할까 싶어서
점원에게 "내가 얼마에 팔수있나요" 물어보니 이 종이 쪽지를 주네요.
알라딘 중고샵에 가서 판매가능여부 확인하기를 클릭하면
매입가능 도서와 팔 때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를 온라인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모든 책을 팔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아주 오래되거나 손상된 책등 불가능 한 책도 있으니 위 사진을 보고 참고하세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책이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니
헐 ㅡㅡㅋ
인기가 없는 책인지는 몰라도 정말 헐값에 팔리네요.
그래도 집에서 폐품으로 남아있느니 2,000원이라도 받고 팔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ㅋㅋ
간혹 인기있거나 신간, 스테디셀러는 50%는 아니지만 비싸게 팔 수 있습니다.
주식/펀드 코너에서 제가 예전에 구입했던 많은 책을 만날 수 있었는데
거의 30% 가격에 팔리는 것을 보고 배가 어찌나 아프던지 ㅎㅎ
서면 알라딘 중고서점!
앞으로 저의 아지트가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ㅋ
친구와 약속장소를 잡을 때 카페도 좋지만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보물같은 중고책을 발견해서
커피한잔 값으로 구매하고 나오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