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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로스팅 핸드 드립 커피전문점 '카페 두오모 CAFFE DUOMO' (동래역 커피숍) 본문
에스프레소 로스팅 핸드 드립 커피전문점 '카페 두오모 CAFFE DUOMO' (동래역 커피숍)
요즘 세상이 정말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들이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문화가...
예전에는 항상 밤에 만나서 새벽까지 술마시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낮에 만나서 PC방만 가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 있는 커피숍에서 대화도 하거든요 ㅋ
그래서 자연스럽게 커피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커피는 "싸고 맛있는 커피"입니다.
그래서 항상 하이에나처럼 이런 커피숍을 찾아 다닙니다.
이번에 방문한 커피숍은
에스프레소 로스팅 핸드 드립 커피전문점 '카페 두오모 CAFFE DUOMO'
처음 방문하는 커피숍에서는 항상 아메리카노를 시킵니다.
카페 두오모에서도 친구와 함께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습니다.
보통 커피숍에 2층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2층으로 올라갑니다.
'2F 바깥 전경을 볼 수 있는 공간'
올라가자마자 바로 내려왔습니다. 왜냐하면 흡연석이였거든요.
으윽 담배냄새 쩔어... 너무 싫어서 사진도 못 담았네요 ㅡㅡㅋ
그래서 아늑한 지하가 있다길래 내려가봅니다.
지하는 테이블은 아늑하긴 한데
워낙 지하를 싫어해서 바로 다시 1층으로 갑니다.
(지하라서 목소리도 조금 울리는 것 같고)
바로 앞에 지하철 동래역이 보입니다.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낮에 자연광을 받아서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게 나왔네요.
한모금을 주욱 들이키니 참 시원하고 좋데요 ㅎㅎ
역시 밥먹고 입가심으로 한잔하는 아메리카노는 정말 최고!
맛은 그냥 아메리카노 맛! "우와~ 진짜 맛있다." 이런 생각이 안드네요.
그렇다고 해서 맛없는 것도 아님! 오해마시길 ㅋ
(본인은 커피맛에 대한 높은 식견이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ㅡㅡㅋ)
아메리카노 맛이 보통인 것을 감안하면 한잔에 40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비싸네요.
메이저 커피숍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3900원인데
커피숍 전체적인 내부 분위기도 카페 외관과는 다르게 조금 별로였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한 듯
그래도 직원분들은 참 친절하고 좋았어요.
바로 앞에 있는 탐앤탐스를 가려다 큰 기대를 가지고 카페두오모에 와서
가장 마음이 불편했던 것은 담배냄새였습니다.
1층에 앉아 있어도 2층에서 피우는 담배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2층은 흡연실이라는 안내판도 잘 안보여서 그런지
저처럼 2층에 올라가서 바로 내려오는 손님도 많더군요.
엄마와 어린 딸이 올라갈 때는 제가 흡연실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비흡연자들은 별로일지 모르지만
만약에 마음놓고 담배피면서 커피한잔을 즐기고 싶은 때는
카페 두오모 2층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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