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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Delonghi 드롱기 커피 그라인더 KG89 사용 후기 본문
코스트코에서 할인을 할 때 'Delonghi 드롱기 커피 그라인더 KG89'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서 할인을 확인하고 매장에 전화를 해보니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주문했습니다. 보통 온라인몰이 매장보다 2000원 정도 비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배송비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드롱기 커피 그라인더 KG89인데 이것보다 더 저렴한 KG79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끔 인터넷에서 핫딜 할 때 사면 코스트코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구매하세요. 그중에서 베스트는 코스트코 매장에서 할인을 할 때 사는 겁니다. 꼭 필요한 분이라면 지금 바로 사는 걸 추천.
제품명: 커피분쇄기
모델명: KG89
드롱기 커피 그라인더 KG89 제품을 개봉한 모습입니다. 그라인더와 설명서가 끝.
커피 그라인더라는 것이 잘못 사용하면 고장 날 수도 있는 제품이라 설명서를 한번정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커피 원두 말고 다른 걸 갈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라인더를 한번 사용하면 과열방치 차원에서 최소 1분 이후에 사용해서 제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그라인더는 Delonghi 드롱기 제품답게 예쁘게 생겼습니다.
측면에 있는 굵기 조절 다이얼입니다.
제품 스펙은 위 사진을 참고하세요.
드롱기 전동 커피 그라인더 KG89 바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선을 돌려서 선처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라인더 중간에 있는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나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구조네요. 참고로 이 드롱기 그라인더는 맷돌방식 버 그라인딩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그라인더 앞쪽에는 원두 분쇄량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최대 12잔까지 가능합니다.
이 전원 버튼을 누르면 원두가 갈립니다. 아주 단순한 제품이죠.
굵기 조절 다이얼을 FINE으로 돌리면 가늘게, COARSE로 돌리면 굵게 원두가 갈립니다. 굵기 다이얼은 그라인더 작동중에 조작해서 제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총 17단계인데 일단은 중간 MEDIUM으로 놓고 사용할 예정입니다.
여기가 원두가 분쇄되어 나오는 곳입니다. 세척을 한번하고 사용했습니다.
원두를 얼마만큼 분쇄를 할지 정하고
원두를 넣고
뚜껑을 닫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그라인더가 작동합니다. 뚜껑을 잘 닫아야 제품이 동작합니다. 제품이 갑자기 안될 때는 뚜껑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은 분쇄된 커피가 떨어지는 컨테이너도 잘 장착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원두 분쇄가 끝나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원두가 깔끔하게 분쇄가 되네요.
드리퍼는 쿠팡에서 쿠팡추천이 떠 있는 하리오 V60 입문용 핸드드립세트를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이 무난하고 저렴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네요.
쿠팡 HARIO 하리오 V60 커피 핸드드립 세트 사용 후기
드롱기 그라인더로 간 커피 가루를 드립 여과지에 담은 모습입니다.
솔직히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갈렸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괜찮은 것 같습니다.
드립을 해서 커피를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드립 주전자가 없어 그냥 커피포트로 드립을 했는데 쉽지 않네요. 드립을 자주 하거나 제대로 하고 싶은 분이라면 드립포트 하나 정도는 구매하세요.
드립이 완료된 커피. 바리스타가 아니라서 커피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자주 내려먹으본 경험상 드립 횟수는 3회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커피가 아깝다고 계속 드립 해서 양을 늘리지 마세요. 나중에는 쓴맛, 카페인만 엄청 나오기 때문에 커피맛이 별로입니다. 차라리 3회 정도 추출하고 물을 타서 양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일단 따뜻한 커피로
따뜻한 커피를 마시다보면 갈증이 올라오는데 이때 얼음을 넣어 아이스커피를 만들면 됩니다.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 커피가 주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둘 다 즐깁니다.
코스트코 Delonghi 드롱기 커피 그라인더 KG89. 적당한 가격에 잘 산것 같습니다. 좋은 그라인더라면 분쇄가 잘되고 청소가 편하며 고장이 안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제품은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고장은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나름 이름 있는 드롱기니까 믿어봐야죠.
홈바리스타를 꿈꾸며 드롱기 그라인더를 샀는데 집에 필립스 전자동 커피 머신이 있어서 잘 사용을 안하게 되네요. 아주 가끔 드립이 생각날 때나 선물로 분쇄 커피가 들어왔을 때 쓰고 있는데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제품을 사기 전에는 한번 더 생각을 하고 구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분이 여럿이고 하루에 각각 몇 잔씩 마시는 가정 또는 회사에서는 무조건 전자동 커피머신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비싸지만 1년이면 본전 뽑는다고 생각합니다. 2명이서 하루 두 잔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매일(365일) 마시면 2,190,000원입니다. 원두값, 관리비용, 전기요금을 빼야겠지만. 아무튼 결론 전자동 커피머신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