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글라스락 그리들팬 1년 사용 후기

코스트코에서 GLASSLOCK 글라스락 그리들팬을 샀습니다. 가격은 26,990원. 예전부터 야외에서 쓸 무거운 철로 된 팬을 갖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냥 카트에 담았습니다. 가격표에 적힌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GLASSLOCK 글라스락 그리들팬
국내생산
규격: 40.7 X 33.7 X 5.5CM
두께: 3.8MM
5중 코팅
인덕션 포함 모든 열원 가능: 직화, 전기, 할로겐, 인덕션 등
오븐사용금지 

 

이것이 바로 글라스락 그리들팬

 

정확한 제품명은 '글라스락 셰프토프 IH 그리들팬 깊은형' 입니다. 자세한 스펙이나 주의사항 같은 내용은 위 박스 사진을 참고하세요.

 

글라스락 그리들팬을 개봉한 모습입니다. 알루미늄 통주물이라 꺼내는데 묵직하네요. 일반 프라이팬과는 무게에서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조리도구에서 테이블웨어까지 다용도 사용 가능, 다양한 열원 사용 가능, 구이는 물론 국물 전골까지 가능한 깊이감, 특수 오일로드 적용, 그리들팬에 최적화된 5중 코팅, 가마솥 느낌을 구현한 고순도 알루미늄 통주물...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용해 본 경험상 맞는 말입니다.

 

글라스락 그리들팬의 상판의 모습입니다. 진짜 가마솥 느낌이 있네요.

 

글라스락 그리들팬 바닥. MADE IN KOREA가 보입니다.

 

가마솥처럼 생긴 외관처럼 만졌을 때의 질감도 좋습니다. 

 

글라스락 그리들팬을 바로 야외에서 고기를 구울 때 불판으로 사용했습니다. 돼지고기처럼 기름이 많은 고기를 구울 때는 중간에 모이는 기름을 키친타올로 제거를 하면서 구워야 합니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이걸로 지금까지 3~4번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별로라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글라스락 그리들팬으로 라면을 끓이면 정말 좋습니다.

 

야외에서 이런 큰 팬으로 라면을 끓이면 면에 시원한 공기를 접촉시키기 좋아 면이 한결 더 쫄깃쫄깃합니다. 사실 여행가서 먹으면 뭔들 안 맛있겠습니까. ㅎㅎ

 

라면 2개까지는 끓여봤는데 아마도 3개까지는 될 것 같습니다. 글라스락 그리들팬 설명을 보면 제품이 깊다고 나와있는데 그리들팬 특성이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깊지는 않습니다. 라면을 끓이고 들고 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산 글라스락 그리들팬. 야외 캠핑가서 사용은 기본이고 인덕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야외 느낌을 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1년 넘게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괜찮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