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닭갈비 맛 후기 - 델리 신상품

코스트코에서 델리 신상품으로 닭갈비가 나왔네요. 그래서 바로 한번 사봤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이런저런 델리를 사 먹으면서 크게 실망한 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그냥 믿고 카트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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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당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닭갈비 포장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저는 29000원정도하는 걸로 골랐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고추양념 중국산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제조연월일, 유통기한을 보니 사서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양이 좀 많아서...

 

코스트코 닭갈비는 4인 가족 기준으로 2~3번 정도 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먹는 양이 달라서 정확하게 말하기는 힘드네요. 코스트코 불고기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 양이 상당합니다. 

 

위에 올려진건 버섯이 아니라 고구마입니다. 저는 처음에 버섯인 줄...

 

고기에 비해 야채 양이 적어서 필요하면 더 추가하세요. 저는 고기를 좋아해서 야채를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코스트코 닭갈비 안에는 닭고기 말고도 고구마, 떡, 양배추, 파 등이 들어갑니다. 아이들이 떡을 엄청 좋아해서 다음에 먹을 때는 떡사리 추가해서 먹어야겠습니다.

 

코스트코 닭갈비. (맛집 수준의) 맛의 밸런스가 완벽한 닭갈비는 아니지만 괜찮은 닭갈비라 생각합니다. 보통 양이 많으면 고기 말고 다른 걸로 양 늘이기는 하는데 여기 코스트코 닭갈비에는 진짜 닭고기의 양이 엄청납니다. 약간 매운맛이 나고 단맛이 좀 부족해서 아이들이 잘 먹으려면 설탕을 더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설탕을 넣으니 맛이 더 살아나네요. 맵긴 하지만 코스트코 오리주물럭처럼 아주 맵지는 않아서 아이들도 도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닭갈비 안에 들어있는 고구마가 달달해서 매운 닭갈비와 잘 아울리네요. 매운걸 전혀 못 먹는다면 곤란하지만.  아무튼 코스트코 갈 때마다 살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은 살 것 같은 코스트코 델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