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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듀코비 다이너 Ducobi Diner 전포 카페거리 본문
부산 서면, 전포 카페거리 인근에 있는 '듀코비 다이너 Ducobi Diner'에 한번 가봤습니다. 뭔가 미국에 있을 법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저를 이끌었습니다.
부산지하철 전포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서면 쪽으로 걸어내려가면 보입니다.
카페 듀코비 다이너(Ducobi Diner) 분위기가 참... 맥도날드, 롯데리아 같으면서도 좀 더 세련된 느낌이랄까요. 전포 카페거리에는 작은 카페가 많아서 오래 앉아있으면 조금 눈치가 보이는데 듀코비 다이너는 매장 안이 넓어서 스타벅스처럼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가 덜 보입니다.
메뉴판을 보고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듀코비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듀코비 라테는 아몬드 라떼에 휘핑크림을 올린 음료라고 하네요.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니 그리 저렴하지 않습니다. 전포역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스타벅스도 있는데 가격 면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어서 커피 맛, 카페 분위기로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매장 분이기는 다시봐도 참 신기하네요. ㅎㅎ 저기 끝 구석을 보면 색다른 장소가 있는 것 같은데 귀찮아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듀코비 스타디움이라고 해서 굿즈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인스타 감성을 챙길 수 있는 예쁜 장소도 많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꼭 가봐야겠네요 ㅠㅠ
듀코비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니다.
내부 컵을 감싸고 있는 외부 종이컵. 캐릭터가 정말 귀엽네요. 힐링이 됩니다.
외부 종이컵을 제거하니 커피 양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네요. 아메리카노보다 듀코비 라떼의 양이 확실히 작네요. 12oz와 16oz 차이라고 합니다.
아메리카노 맛은 괜찮았습니다. 쓴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괜찮았습니다. 시원하게 마시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듀코비 이름을 달고 나온 라떼라 그런지 듀코비 라떼도 맛이 좋았습니다. 달달해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네요. 양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전포 카페거리 듀코비 다이너 Ducobi Diner. 커피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분위가 좋아서 다음에 또 갈 것 같은 매장이네요. 확실히 개방감만큼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안쪽에 있는 듀코비 스타디움도 꼭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