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던한 개발자를 위한 모던한 자바스크립트 책 리뷰

무던한 개발자를 위한 모던한 자바스크립트

 

요즘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에 제 기준으로 가장 헷갈리는 언어가 바로 자바스크립트(Javascript)입니다. 모두가 쉽다고 하는 파이썬은 둘째치고 C언어와 비교를 해도 저는 자바스크립트가 어렵네요. 웹에서 간단하게 사용하던 언어가 점점 기능이 추가되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되면서 점점 복잡해졌습니다. 강력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좀 어려워졌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잘 배워두면 못할 게 없는 언어라 생각합니다.

'무던한 개발자를 위한 모던한 자바스크립트'는 최신 자바스크립트 트렌드를 잘 설명하는 책입니다. 우리가 처음 알아야하는 기초 내용부터 헷갈리는 언어 특성까지 정말 디테일하게 설명합니다. 요점만 간단하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개발을 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점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꼼꼼하게 읽다 보면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둘씩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1. var 대신 let이나 const로 변수를 선언한다.
2. 엄격 모드를 사용한다.
3. 형식을 확인하고 자동 형 변환을 피한다.
4. 프로토타입을 이해하더라도 최신 클래스와 생성자, 메서드 문법을 사용한다.
5. 생성자나 메스드 밖에서는 this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다섯 가지 황금 규칙 뿐만 아니라 자바스크립트로 어떻게 코딩을 해야 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무슨 책이든 목차는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컴퓨터 책은 목차를 먼저보세요. 목차를 보면 책에 든 내용이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무던한 개발자를 위한 모던한 자바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정말 제대로 설명하는 책입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값과 변수, 제어구조, 함수와 함수형 프로그래밍,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숫자와 날짜, 문자열과 정규표현식, 배열과 컬렉션, 국제화, 비동기 프로그래밍, 모듈, 메타 프로그래밍, 반복자와 제너레이터, 타입 스크립트 소개.

 

모든 언어가 그렇듯 간단한 내용은 눈으로 대충봐도 되지만 클로저, 제너레이터 같이 헷갈리는 내용은 콘솔에 직접 타이핑하다 보면 알게 됩니다.

 

난이도별로 아이콘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를 빨리 배우고 싶다면 어려운 내용은 건너뛰고 기본만 읽어도 충분합니다. 어려운 내용은 시간이 남아돌 때 읽으면 됩니다.

 

요즘은 자바스크립트를 배우고 나서 타입스크립트를 배우는 추세라 그런지 이 책에서도 마지막에 타입스크립트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냥 언급만 하는 수준이 아니라 50페이지를 할애에서 나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무던한 개발자를 위한 모던한 자바스크립트. 정말 괜찮은 자바스크립트 문법책(또는 기본서, 입문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 책은 짤막한 코드로 문법을 배우는 책이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로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 다른 책을 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자바스크립트를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더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옛날 방식이 아니라 최신 JS트렌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책장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 유용할 것 같네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