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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통제하기 위해 재형저축통장을 개설하다! (급여통장 만들어 우대금리 적용까지) 본문
소비를 통제하기 위해 재형저축통장을 개설하다! (급여통장 만들어 우대금리 적용까지)
애드센스 수익을 웨스턴유니온 빠른송금을 받기위해 IBK 기업은행을 방문했다가
큰 사고를 치고 돌아왔습니다.
무슨 사고를 쳤냐면 제가 재형저축통장을 개설한 것입니다.
요즘 인기가 뚝 떨어진 재형저축을 왜???
우리집 근처에 있는 선템시티 기업은행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만 아니면 여기 올 일도 없는데...
위 통장이 IBK 재형저축통장입니다. 요즘은 통장 디자인도 좋네요.
재형저축을 가입할 수 있는다는 것은
제가 연봉이 5000만원이 안된다는 서글픈 현실을 말합니다. ㅎㅎㅎ
언젠가는 넘겠지요. 첫술에 배부르랴!
만기일이 2020년 6월 7일. 7년동안 꼭꼭 묵혀둘 생각입니다.
매회만원이상 자유적립식이라 부담은 없지만
저는 그냥 소비를 통제하기 위해 50만원씩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재형저축통장 뒤에 있는 입출금식통장이라고 적힌 것은 급여통장입니다.
급여통장을 만들어 50만원씩 자동이체를 걸어놓으면 재형저축에 0.2%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거든요.
이 재형저축의 적용이율은 최초 3년 동안 연 4.3%
3년이후에는 1년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됩니다. (치명적 단점!)
(우리나라도 슬슬 저금리 국가로 가고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이 조금 찜찜합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5%로 떨어진 상태에서 아마도 4.3%의 금리를 유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업은행 재형저축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정리하면
1. 연평균 급여이체 5회 이상이면 연 0.2% 추가금리
2. 연평균 신용카드, 체크카드 이용실적 3백만원 이상이면 0.1% 추가금리
3.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시 0.1% 추가금리
이렇게 우대금리를 적용해서 최고로 4.7%까지 가능하다는 말인데...
2번은 소비를 부추기는 방법이라 PASS, 3번은 이미 신한은행 청약저축이 있어서 포기.
그냥 급여통장만 만들어서 4.3% + 0.2% = 4.5% 금리를 받기로 했습니다.
1억이상의 정기예금이라면 모를까 몫돈을 모으는 입장에서 금리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1%의 금리보다 소비의 1%를 줄여보는 것이 어떨까요?
저에게 재형저축의 장점은
7년동안 중도해지가 없어야 이자소득이 비과세되는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단, 농특세 1.4%는 부과됩니다 ㅡㅡㅋ)
아마도 저처럼 소심한 사람은 절대 중도해지 못합니다.
이렇게 월급에서 세금내듯이 50만원씩 7년을 적립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금리가 변동되어 1%의 금리가 되더라도 5000만원까지 원금은 보장되니 걱정없습니다.
재형저축이 아니라도 저축성보험도 괜찮습니다.
10년 이상을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소비 통제의 목적이라면 재형저축보다 더 뛰어나다고 봅니다.
단, 저축성보험을 가입할 때 조심해야할 것은 높은 금리와 복리라는 말에 속지말라는 것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저축성보험에는 사업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매달 10만원을 저축성 보험에 자동이체를 한다고 했을 때
사업비를 대략 10% 때면 9만원을 저축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처음부터 1만원은 보험사의 곁으로 가죠.
그 9만원을 가지고 고금리 복리를 적용하고 10년 이상 유지해야 다른 적금들과 금액이 비슷해 집니다.
황당하죠? 그래도 저는 괜찮습니다.
10년 안에 해약을 하면 손실을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지를 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점이 참 좋아요!
결론은 소비통제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지만 해약을 했을 때 보는 손실이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재형저축과 저축성보험은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장기로 본다면 소득공제도 되는 연금펀드와 연금저축도 좋습니다.
저는 여기서 언급된 모든 유형의 금융상품을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소액이지만...
솔직히 너무 분산해서 어수선하지만 나중에 모였을때의 시너지를 생각하면 기분 좋아요.
저축도 좋지만 계산된 소비도 중요합니다.
의료비 등 어쩔 수 없이 해약을 하게 되는 경우도 분명 생길 수 있습니다.
해약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를 커버할 수 있는 비상금도 필요합니다.
저는 비상금을 CMA통장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비상금을 위한 더 좋은 상품이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ㅋ)
나름 자산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입장에서 자산관리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저에게는 큰 금액인 50만원을 7년간 못쓰게 된다고 생각하니 조금 난감한 것은 사실입니다.
부디 해약없이 버틸 수 있길...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찾고, 재형저축을 기분좋게 가입을 하고 나오는데
와이프가 예쁜 신용카드가 있다고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쩌이~
헬로키티면 일본 극우파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저의 대답은 NO!!!!
소비통제 글을 쓰는데 신용카드 개설이라니 ㅎㅎㅎ
모두들 아름다운 저축, 소비계획으로 행복한 하루하루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