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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리액트 네이티브 책 리뷰 본문
크로스 플랫폼 앱 개발을 위한 실전 입문서
처음 배우는 리액트 네이티브
리액트 네이티브가 핫하다고 해서 예전에 잠시 봤던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복잡해서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초창기 인기가 있는 플랫폼은 변화가 너무 빨라 꾸준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렵다고 느낀 이유가 아마도 잘 정리된 자료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네요.
‘처음 배우는 리액트 네이티브’는 책 제목처럼 처음 리액트 네이티브를 배우기에 최적화된 책입니다. 리액트 네이티브의 모든 내용을 다루는 바이블은 아니고,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부분만 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처음 공개한 리액트(React)가 웹 개발에서 사용하는 거라면 리액트 네이티브(React Native)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을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월마트에서도 사용하는 검증된 플랫폼이라 믿고 공부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리액트 네이티브는 한 번에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을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리액트 네이티브 초보를 위한 책이라 개발환경 설정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울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앱개발 입문책이라고 해도 자바스크립트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1장에서 5장까지는 리액트 네이티브의 기초를 배우는데 컴포넌트, 상태, 속성, 이벤트, 스타일 등을 배우고 할 일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봅니다. 6장부터는 Hooks, Context API, 다양한 내비게이션에 대해 배우는데 조금 더 복잡한 앱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내용도 알아야 합니다. 9장에서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채팅 앱을 만들어보고 10장에서는 iOS, 안드로이드 배포까지 다룹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나름 그럴싸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 그걸 배포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번역한 책이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이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편집이 깔끔해서 보기 편합니다.
각 장 마지막부분에는 저자의 팁이 있어서 리액트 네이티브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리액트 네이티브 개발을 처럼 시작한다면 ‘처음 배우는 리액트 네이티브’ 책이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한 번 보고 감을 잡은 후 필요한 내용을 찾아보면서 개발하면 될 것 같습니다.
뭔가 새롭고, 복잡하며 스마트폰의 신기능을 바로바로 개발하고 싶은 분이라면 아이폰 iOS, 안드로이드 전용 개발환경에서 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리액트 네이티브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앱을 동시에 개발해서 유지 보수하는 게 생산성이 높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편리함을 얻기 위해서는 리액트 네이티브를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보통 이런 플랫폼이 대충하기는 쉬워도 잘하는 건 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