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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확장하다 책 리뷰 (사고력, 판단력, 기억력을 최대로 높이는 법)

빌노트 2016.03.14 21:45

생각을 확장하다

평생 공부를 하고 싶고 90대가 넘도록 현업에서 일을 하고 싶을 사람으로서 ‘생각을 확장하다’라는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머리가 둔해진다고들 하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사고력, 판단력, 기억력을 최대로 높이는 법

생각을 확장하다

생각을 확장하다

보통 어린 시절 뇌세포가 모두 형성되어 그 다음에는 계속 세포를 까먹으면서 산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 책에서는 나이가 들어서도 유익한 세포들이 계속 생길 수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나이가 들어서도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대학교육을 받는 것만으로도 치매 확률을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책에서 말하는 생각을 확장하는(나이가 들어서도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으로 크게 두 가지를 말해줍니다. 하나는 운동(여가활동)과 같은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의 두뇌를 계속 자극하는 것입니다. 운동이야 즐겁게 활동하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지니 당연히 머리가 좋아진다고 쉽게 말할 수 있겠고, 문제는 두뇌를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가 인데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루는 것이 바로 이러한 내용입니다.

 

인지의 경직성에서 자유로워지는 한 가지 방법은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함으로써 특수한 것에서 일반적인 것을 추출하는 것이다.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하면 어떤 특수한 해법에 고착되지 않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여주기도 한다. 도대체 누가, 망치는 목적이 한 가지 밖에 없는 도구라고 말했는가? 그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추, 문 버팀쇠, 쇠지레, 테니스라켓, 의사봉, 표지판 지지대, 쇠갈고리, 정원용 삽, 장난감 배의 바닥짐, 탱크의 액체 수위를 측정하는 음향 장치 그리고 부족의 지도력을 나타내는 토템과 상징물로 기능할 수 있다. 때로는 그것이 못을 때릴 수도 있다. (P.95)

거의 통제할 수 없는 유전적 성향과 달리 우리는 생활과 뇌 사용법을 통제할 수 있다. 감소된 치매 위험이 30퍼센트든 50퍼센트든, 심지어 70퍼센트에 가깝든 간에, 인지적 자극을 주는 연습을 하려는 것만큼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는 없다. 어떤 유전적 가변성도 그러한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 어떤 대발명의 의학적 치료나 값비싼 새 합성마약도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적어도 우리 생애에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우리는 평생 뇌를 무언가에 몰두하게 하고, 뇌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정신을 보호한다. 뇌에 도전하는 것은 인지적 원기와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인지건강을 유지하면 삶의 질이 유지된다. (P.126)

대단한 차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끊임없이 뇌에 도전하는 방법을 찾아 인지적 비축을 하는 것이다. 지금 눈에 보이는 알츠하이머 치료법 없이도, 인지적 비축은 우리가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뇌에 대한 신체적 손상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댈 수 있는 전부다. 줄기세포, 항체 그리고 세포 속으로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것을 포함하는 신종 실험들이 이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자 하는 바람과 함께 진행 중이지만, 예상되는 위험 감소는 오늘날 운동과 정신적 자극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보다 크지 않다! 인지적 비축은 많은 사람이 오랜 세월 뇌의 외상과 질환을 견딜 수 있게 해준다. 목표는 맑은 정신으로 더 오래 살다 죽는 것이다. 그리고 물론 우리가 충분히 오래 산다면, 과학은 치료법을 찾아낼 것이다. (P.150)

 

무작정 머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두뇌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적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힘든 문제라면 좌절할 수 있으니 자신이 극복 가능한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식으로 다가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자신의 직종과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더 나아가면 회사를 바꾸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인지적 비축을 위해!

우리가 말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자신의 분야의 일에 너무 익숙한 나머지 자신이 만들어내는 결론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딱 보면 본능적으로 답이 튀어나오는(경험의 습관화) 달인들이 보통은 큰 생산력으로 유능하지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맹신한 나머지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같이 급변하는 사회에서는(특히 IT분야에서는) 뇌의 유연함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생각을 확장하다

단기간 시험을 합격하거나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다면 ‘생각을 확장하다’라는 책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인생을 마라톤처럼 긴 여정이라 생각하고 뇌가 돌아가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싶은 분이라면 좋은 책이 아닐까 싶네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공부가 있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시길. 너무 늦었다는 말은 핑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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