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샷 70000 경유차용 (Diesel) 후기 (엔진성능 복원?!)

10년, 10만키로를 넘게 달린 경유차를 타고 있는데 요즘들어 차가 덜덜덜 떨리는 것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엔진오일을 갈고 타이어도 갈아봤지만 소용없네요. 오래된 경유차의 떨림의 주 원인은 플런저(Plunger, 카센터에서 부란자라고 부르는 부품)라고 합니다. 이걸 수리하는데 대략 50만원으로, 중고차 값을 따져봤을 때 고민이 되는 가격입니다. 플린저 수리를 잠시 보류하고... 마트를 돌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불스원샷 70000(경유차용).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불스원샷 70000 경유차용 (Diesel)

마트에서 증정품도 주고 할인을 해준다고 해서 충동구매를 했지만 인터넷 가격과 비교해보니 그렇게 싼 것도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증정품으로 준다는 것이 휠 세정광택제라니... 세차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으로서 별로 필요가 없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세정성분 UP & 세탄가 향상으로 엔진성능 복원!?

불스원샷 70000은 그냥 불스원샷과는 달리 7만키로 이상 달린 자동차를 위한 제품입니다. 엔진에 묻은 찌든때를 더 강력하게 제거한다고 하네요.

불스원샷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자동차 연료주입구(주유구)를 열어 불스원샷을 넣어주면 끝. 블스원샷 70000을 넣고 좀 달려봤는데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차 떨림이 조금 줄어들고 매연도 적게 나오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아마도 기분탓이겠지요. 인터넷에서 불스원샷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니 별별 말이 다 있습니다. 소용이 없다는 사람, 불스원샷 넣을바에 고급 휘발유를 넣겠다는 사람, 반면 주기적으로 넣어주면 효과를 본다는 사람 등등. 자동차 전문가의 의견도 이렇게 나뉘는 만큼 무지한 소비자는 그냥 믿고 사용해보는 수 밖에요. 딴건 모르겠고 자동차를 위해 뭔가 좋은 일을 했다는 만족감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나저나 미세먼지의 주범이 오래된 경유차라는 뉴스가 간혹 보이던데, 이 차를 더 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전기차 인프라가 좀 더 많이 구축이 된다면 그쪽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미국에서는 5년후면 무인차가 상용화 될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되면 차를 살 필요조차 없을 듯한데... 아무튼 우리나라는 전기차든 무인차든 이쪽으로는 많이 뒤처져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자동차 수리도 보류, 자동차 구매도 보류. 그냥 불스원샷으로 버텨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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